김사다 | TIBIU

프라이머시 이펙트(Primacy effect)
김사다 · 校园 · 现代背景漫画连载소꿉친구인 이차윤과 서이록. 차윤이 이록에게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던지 간에 두 사람은 가장 친한 친구였고, 친구이며, 친구일 것이다. 남들은 답답하다 여길지 모르지만 차윤은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서 이록의 옆에 붙어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이록이 연애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 “너 여자친구는?” 휙, 뒤로 돌아서는 얼굴 위로 노을이 쏟아졌다. 코끝으로 희미한 약품 냄새가 감돌았다. 사실 아닐지도 몰랐다. 소독약 냄새라기엔 지나치게 달콤했다. 그것에 뺨을 붉히기도 전에 무뚝뚝하지만 그 속에는 분명한 다정이 스며 있는, 그렇기에 사랑하게 된 목소리가 들려왔다. “네가 보건실에 누워 있다는데 어떻게 두고 가.” 심장이 쿵 떨어지더니 이내 빠르게 뛰어대기 시작했다. 지금이 황혼이라 다행이었다. 발갛게 달아오른 뺨을 노을 탓이라 우길 수 있을 테니까.
중간보스는 해피엔딩을 원한다
김사다 · 初恋 · 青梅竹马漫画连载*본 작품에는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행위 및 제삼자와의 성관계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 이용 시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주종관계 #피폐판타지 #중간보스X영웅동료 #암살자공 #충견공 #무고한후회공 #황제수 #희생수 #괜찮은척연기수 판타지 소설 속 중간 보스 ‘이엘론 르로난’으로 환생한 ‘김사현’. 지독한 외로움에 시달리던 그는 소설의 주인공이자 ‘이엘론’의 이복 동생인 카르페를 만난 날, 그에게 반드시 해피 엔딩을 선물하겠다고 다짐한다. 해피 엔딩으로 다가가기 위해 이엘론은 미리 원작 속 주인공의 동료가 되는 암살자를 구해 내 ‘노아’라는 이름을 붙여 주는데…. “난 이엘론이야.” ‘나중에 네가 던진 단검에 옆구리가 뚫릴 사람이지.’ 그저 원작의 흐름을 조절하기 위해 데려온 것이었지만,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사건을 견디던 이엘론은 생각보다 그에게 의지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한다. “미안한데 나한텐 네 동생보다 네가 더 중요해서.”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사건 속 마모되는 이엘론. 그는 과연 중간 보스로서 이야기를 해피 엔딩으로 끌고갈 수 있을까? [미리보기] 노아의 어깨에 얼굴을 묻고 숨을 고르고 있으니 부드러운 선율이 귓가를 스쳤다. 커튼을 지나쳐 몇 걸음만 나가면 수많은 사람이 저마다 웃으며 무도회를 즐기고 있다. 그들 중 누구도 황제가 구석에서 피를 토하며 처량하게 죽어 가고 있다는 걸 모른다. 분명 상상조차 못 할 터다. “하하, 하하하…….” “뭐가 좋아서 웃어.” 등허리를 문지르는 손은 여전히 따뜻하고, 노아의 목소리는 전에 없이 떨리고 있다. 이엘론은 왠지 모를 유쾌함을 느끼며 노아의 등을 마주 끌어안았다. “우리 꼭 연인처럼 보이겠다.” 구석에서 밀회를 즐기는 연인. 한 사람의 어깨와 다른 사람의 입가가 온통 피투성이라는 건 무도회장 특유의 분위기에 묻혀 웬만해서는 보이지도 않겠지. “춤출래?” “미쳤어?” “그럴지도…….” 정말 미친 걸지도. 제 살갗을 나이프로 마구 찌르는 게, 피를 토하는 게 아무렇지 않아진 걸 보면 정말로 정신이 나갔을지도 모른다. 만약 다른 사람이 눈앞에서 주기적으로 자해한다면 이엘론은 설령 모르는 사람이라 해도 걱정했을 것이다. 그런데 왜 그는 걱정되지 않을까. 정상적이지 않은 행동이라는 걸 아는데도, 이래서는 날이 갈수록 고달파진다는 걸 알면서도 고쳐야 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데드 윗 미(Dead with Me)
김사다 · 日常 · 现代背景漫画连载좀비 바이러스가 퍼지고 세상이 망했다. 그리고 3년 후, ‘연승’을 살리고 죽었던 ‘호규’가 돌아왔다. ……좀비가 되어서. * 연승은 이호규가 좋았다. 잘생긴 얼굴이 좋았고, 호구같이 착한 것도 좋았다. 소박한 성정도 좋았고, 감정을 숨기지 않는 부분도 좋았으며, 나중에는 이호규의 잠버릇까지 좋아하게 되었다. 이호규라는 사람의 모든 부분을 좋아하게 된 연승의 사랑은 그가 죽고 결국 좀비가 된 지금까지도 쭉 이어지고 있었나 보다. 연승이 지금까지 살아있던 이유는 오직 한 가지. 이호규가 자신을 희생하고 구해준 목숨이라서. 그것뿐이다. 그러니 이제 와서 이호규에게 목숨을 잃는다 해도 아쉬울 건 없었다. 연승은 이호규와 일단은 함께 살아보기로 결정했다. 연승은 이호규가 좋았다. 어느 정도나면, 그가 좀비가 되어도 상관없을 정도로. 현대물, 아포칼립스물, 좀비공, 다정공, 호구공, 사랑꾼공, 인간수, 다정수, 헌신수, 능력수, 힐링물, 일상물, 애절물
이채공이 웃었다
김사다 · 现代背景 · 爱恨交织漫画连载-본 작품에는 폭력 요소(아동학대, 폭력, 자해, 강간, 가스라이팅 등)가 포함되어 있으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구질구질하고 비참한 인생을 살던 열성 오메가 이채공은 스무 살의 겨울날, 우성 알파 권현조를 만나 난생처음 받은 온기에 금방 사랑에 빠져버린다. “공짜로 다 해주는데 이 정도는 너도 해줘야 하는 거잖아. 그렇지?” 그러나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어 주는 법을 몰랐던 권현조가 너무 좋아서. 절벽으로 내몰리던 채공은 결국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를 떠난다. 살아남기 위해 아등바등 애쓰던 이채공은, 모종의 사건으로 현조와 다시 재회하게 되는데……. “내가, 이따위로 살라고 보내준 줄 알아?” 권현조는 평생 이채공을 만나지 못했더라도 쭉 잘살 수 있었을 것이다.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데?” “모르는 알파한테 처맞으면서 몸이나 팔고, 그러면서 병신처럼 웃는 거?” 하지만 이채공은 돌아왔다. 아니, 권현조가 찾아왔다. 사실은 그냥 만났다. 어쩌다 보니. “넌 내 알파가 아니야.” 다시 만난 이채공은 너덜너덜한 누더기였고, 권현조는 그 누더기가 여전히 좋았다. 빌어먹게도. (미리보기) “……너 미쳤어?” 채공은, 바보 같은 이채공은 그 말을 듣고 나서야 제 상황을 깨달았다. 반창고가 덕지덕지 붙은 볼품없는 손과 방금 막 생긴 상처에서 흐르는 붉은 핏방울. 다리 곳곳에 있는 흉터들. 그런가 봐. 내가 미쳐버렸나 봐. 내가 바란 건 이런 게 아니었는데. 그냥 예전처럼 다정하게 대해주길 바란 건데. 채공이 고개를 들었다. 멀찍이서 올곧게 서 있는 현조는 조금도 즐거워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딱딱하게 굳은 그 얼굴은 조금 두려워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무엇이? “하, 한 번 더 다치면, 이것보다 더 크게 다치면……. 또 치료해줄래?” 그 순간, 현조의 얼굴이 완전히 일그러졌다. “아니.” “…….” “이제 안 해줄 거야. 몇 번을 다쳐도 안 해줄 거야. 그러니까 이런 짓 하지 마.” 이제 안 해줄 거야. 그 말이 채공의 머릿속에 몇 번이고 울려 퍼졌다. 이제 채공에겐 현조를 웃게 하고 그에게서 다정함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채공이 애써 입꼬리를 올렸다. “미안해. 내가 잠시 미쳤었나 봐.” “……이채공.” “내가 왜 이랬지? 진짜 이상하다. 그치?” 채공은 뺨이 축축하게 젖고 나서야 자신이 울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그때, 채공은 누군가의 품 안에 폭삭 안겼다. 어느새 다가온 현조가 채공을 꼭 끌어안은 것이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현조의 손이 조금 떨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너……. 너 안 되겠다. 병원 가자.” 채공이 놀란 얼굴로 현조의 품에서 벗어났다. 그가 처음으로 현조의 손길을 뿌리친 것이다. 채공은 자신이 미치지 않았다는 사실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했지만, 이내 포기했다. 상처로 뒤덮인 손을 휘저으며 그런 말을 해봤자 믿어줄 사람은 없을 것 같아서 그랬다. 현대물, 오메가버스, 개아가공, 후회공, 상처공, 집착공, 사랑꾼공, 헌신수, 자낮수, 임신수, 굴림수, 도망수, 남창수, 서브공 있음, 애증, 피폐물, 성장물, 쌍방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