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합리 | TIBIU

꾼
불합리 · 动作 · 现代背景漫画连载500만 불을 위해 '사공현'이라는 남자를 공사 치기로 했다. 목표는 그와 연애는 물론 잠자리까지 갖는 것. 그런데 이 남자, 어딘가 모르게 계속 의뭉스럽다. 정말 이 인간과 연애라는 걸 할 수 있는 건가. *** 재영은 입고 있던 옷을 하나둘 벗었다. 맨몸을 남에게 보인 적이 그다지 많지 않아 어색해하면서도 문고리를 잡아 내렸다. 문을 열고 쭈뼛쭈뼛 안으로 들어갔다. 재영이 샤워 부스로 가까이 다가가자 그가 고개를 돌렸다. “……저도 씻어야 해서.” 탁, 타닥, 탁탁. 대답은 레인 샤워기에서 떨어지는 물소리가 대신했다. 사공현은 별소리 없이 젖은 머리를 한 번 쓸어 넘겼다. 재영의 발가락이 제멋대로 꼼지락거렸다. “……옷도 벌써 벗었는데. 그냥 나갈까요?”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것 같아 팔을 쓸어 만졌다. 뻔뻔하기론 이를 데 없다고 생각해 왔는데 꼭 그렇기만 한 건 아닌 것 같았다. 탁- 사공현은 벽에 부착된 버튼식 수도를 잠갔다. 비가 떨어져 내리는 것처럼 물을 쏟아 내던 레인 샤워기가 잠잠해졌다. “이리 와요.” 사공현은 흘러내린 머리를 다시 한번 쓸어 넘겼다. 천천히 걸음을 떼 옆에 서자 그가 제 팔을 잡아끌었다. 재영이 무거운 침을 연신 삼켜 대는 사이, 사공현이 버튼을 눌러 수도를 틀었다. 쏴아, 거센 물줄기가 몸 위로 쏟아져 내렸다. “도재영 씨는 숙맥 같다가도 닳고 닳은 것처럼 굴어서 종종 헷갈릴 때가 있어요.” “……흐으.” “아니면 천성이 걸레짝이라든가.”
그라운드 제로
불합리 · 军事 · 初恋漫画连载*작품 키워드: #원앤온리 #군부물 #혁명물 #에스퍼공 #가이드수 #유죄공 #자해공 #수한정다정공 #먼치킨공 #유도선수출신수 #외강내강수 *공: 천해강: 폭발계 S급 에스퍼. 준장. 유일하게 장성까지 진급한 에스퍼. 한 팀을 이끄는 팀장으로 육탄전에 특화되어 있다. 자해의 일종으로 가이딩 받는 것을 극도로 꺼려한다. *수: 한승원: C급 가이드이자 저격수. 중위. 심장에 가이드 발현 인자를 심어 가이드로 발현했다. 천해강을 위해서라면 맨몸이라도 게이트에 들어갈 수 있다. === *본 도서의 배경과 설정은 모두 허구이며 작중에 등장하는 조직 및 기관, 인물은 실제와 무관합니다. 짝사랑하는 형을 위해 가이드가 됐다. “한승원.” “…….” “어디 가서 함부로 가이딩 하고 다니지 마.” 그는 내 선택을 누구보다도 못마땅해하고, “왜? 그 새끼랑 또 입술 비비고 싶어?” 나는 가끔 그를 종잡을 수 없다.
리턴
불합리 · 现代背景 · 初恋漫画连载형의 표정이 꼭 새벽 공기 같았다. “왜 날 다시 여기로 보낸 줄 알아?” 날카로운 이면 속에 감춰진 외로움이 보였다. “난 벌받는 거야.” “…….” “내가 태어난 자체가 벌인 줄 알았는데. 아니, 난 벌을 이제야 받는 거야. 시험대 위에 놓인 내 세상은 실패했어. 그래서 그걸 만회하러 온 거야.” 그리고 그 외로움 속에는 형과 내가 갈라섰던 그때의 순간이 선명하게 담겨 있었다. “다시 잘해 보자고 욕심 안 부릴게. 내가 너무 보기 싫더라도… 내가 너무 밉더라도 만회하게만 해 줘.” “하나만 해.” “…….” “용서를 빌 생각이면 용서만 빌고, 단념할 생각이면 단념만 해.” 깊고도 어두운 새벽이 서서히 밀려나고 있었다. 빛을 발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해가 조금씩 제 영역을 넓혀 가고 있었다. “용서 빌면, 받아 줄 거야?” “……아니.” 복잡하게 일그러진 얼굴을 보이던 형이 내게서 등을 돌렸다. *** 나는 수직으로 향했던 손을 내려 축축하게 젖은 형의 가운을 구깃 쥐었다. 내게 스며들었던 빗물이 이제는 형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형은 조용히 다가와 내 머리 위로 우산을 펼쳤다. 바보, 등신, 멍청이. 형은 내가 과거로 돌아온 지 67일 만에 틈을 내주기 시작했다. 그날은 형이 소말리아로 떠나기 19일 전이었다. Copyrightⓒ2020 불합리 & M Blue Illustration Copyrightⓒ2020 인샤 All rights reserved
나빌레라
불합리 · 日常 · 校园漫画连载기승을 부리던 추위가 함박눈과 함께 얼핏 사그라든 날. 누군가에겐 더없이 행복한 하루로 남게 될 크리스마스. 그날, 나는 원하지 않던 선물을 받았다. “우리 집에 기어든 것도 모자라서 이제 가족 놀이까지 해 보시겠다? 누구 맘대로 네가 내 형이야, 씹새끼야.” 그 선물 역시 나를 달가워하진 않는 것 같지만. *** 강사월의 목덜미를 쥔 채 힘을 싣자 얼굴 사이의 간격이 점점 가까워졌다. 이내 눈앞으로 바싹 다가온 얼굴이 느릿하게 눈을 감았다. “눈은 왜 감아?” 내가 강사월의 눈가로 떨어진 속눈썹을 떼어 주며 나긋이 말했다. 그러자 눈을 감고 있던 얼굴이 작게 경련하듯 움찔거렸다. 강사월이 눈을 떴다.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고, 시선이 방황하듯 내 얼굴 구석구석을 훑었다. “키스할래?” 어떻게 너를 좋아하지 않을 수가 있지. 이 순간의 나는 마치 내가 강사월을 좋아하는 것이 당연한 섭리인 것처럼 굴었다. Copyrightⓒ2020 불합리 & M Blue Illustration Copyrightⓒ2020 KELLY All rights reserved
퍼킹, 루드
불합리 · 动作 · 校园漫画连载#공포의주둥아리공 #연하공 #검독수리수인공 #까칠직진공 #연상수 #뱀수인수 #철벽수 #무심수 #공기억못하수 #악역서브공있음 “뱀은 교미를 하루 온종일 한다던데, 사실이에요?” 전 애인이 허락 없이 남긴 마킹으로 인해 학교에서 갑자기 발정기가 온 원. 다급히 화장실로 숨었을 때 수인으로 추정되는 한 남자가 무례하게 시비를 걸지만, 곤란하고 다급했던 원은 그와의 잠자리를 약속하고 도움을 받는다. 알고 보니 그는 원의 후배였을 뿐 아니라 원을 감시하는 센터장의 사생아였는데…. “……너 진짜 뭐야?” “너랑 엮이고 싶어서 환장한 새끼.” 어쩐지 원의 주위를 맴도는 듯한 이 남자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현대물 #학원/캠퍼스물 #첫사랑 #재회물 #배틀연애 #하극상 #계약 #원나잇 #서브공있음 #미남공 #연하공 #다정공 #헌신공 #강공 #능욕공 #능글공 #까칠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순정공 #짝사랑공 #상처공 #절륜공 #존댓말공 #미인수 #연상수 #까칠수 #츤데레수 #외유내강수 #무심수 #상처수 #구원 #대학생 #인외존재 #복수 #질투 #오해/착각 #정치/사회/재벌 #일상물 #성장물 #시리어스물 #3인칭시점 [미리보기] “선배.” 난데없는 상황에 우왕좌왕하고 있었을 때, 우재가 느긋이 다가왔다. 원의 눈높이에 맞춰 그가 몸을 낮췄다. 위로 추켜세워진 원의 턱이 천천히 제자리를 찾아갔다. “내가 조심하라고 했잖아요.” “너, 미쳤어?” “그거 빈말 아니었는데.” 단조로운 음성이었다. 으름장을 놓는다기엔 고저가 지나치게 평이했다. 바닥을 구르면서 쓸렸을 손바닥의 통증도 이제는 느껴지지 않았다. “먼저 도와 달라고 손 뻗은 건 선배였어.” “…….” “잊었어요?” 감흥이라고는 한 톨도 스며 있지 않은 목소리가 머릿속을 진창 헤집었다. 이를 얼마나 사리물었는지 맞물린 치아가 갈리는 것 같았다. “무슨 꿍꿍이냐고 했죠.” “…….” “그런 거 없는데. 그냥 선배가 재수 없게 걸린 거야.” 얼어붙은 원을 비웃듯 이번엔 천진하게 웃은 우재가 검지로 원의 뺨을 톡톡 건드렸다. “그러니까 기대에 부응 좀 해 봐요.”
결핍자들
불합리 · 动作 · 日常漫画连载도박 중독인 아버지와 집 나간 어머니. 찢어지게 가난했던 집안에서 태어나, 열성으로 발현한 남성형 오메가. 명함조차 내밀기 남부끄러운 조건을 가진 채단오가 유일하게 내세울 수 있는 건 단 두 가지였다. 악착같이 일궈 낸 직업, 그리고 약혼자. 그러나 그 또한 빈껍데기에 불과했다. 모종의 사건으로 직장에선 정직 처분을 받았고, 약혼자인 지찬영은 채단오를 경멸하다 못해 증오하기에 이르렀으니. 그런 암울하고 퍽퍽한 일상에 변화를 준 건 2301호, 앞집에 거주하는 남자 강희건이었다. “오늘은 취객이 아니라 쥐새끼네요? 침실로는 부족했나 봐요?” 첫 만남부터 삐거덕거리던 관계는, “뭐 해요, 여기에서.” “…….” “그러다 감기 걸려요.” 잦은 조우 탓인지 서로에게 향한 경계를 금세 허물어 버렸다. “이해가 안 가요. 왜 그렇게 단오 씨를 함부로 대하는지. 왜 그런 놈을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지.” “……그런 놈 아닙니다. 내 약혼자예요. 말 가려서 하세요.” “그럼 나는 세컨드 시켜 줘요.” 그게 발목을 잡으리라곤 꿈에도 상상하지 못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