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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공이 개쓰레기 북부대공에 빙의했다
공사장안전모도둑 · 初恋 · 架空历史漫画连载#다디단다정공 #아방공 #북부대공에빙의했공 #개쓰레기북부대공에게서수를지킬거공 #북부대공에게팔려갔수 #감정을드러낼줄모르수 #다정한공때문에혼란스럽수 #집착광수 “나도 이제 개아가공 할 거라고. 겁나 집착하고 쓰레기처럼 굴 거야.” 다정하다고 차이기 일쑤였던 ‘나’. 그가 나쁜 남자가 되어 보리라 결심한 어느 날, BL소설 속 진짜 쓰레기 루이 오리플람에게 빙의해 버렸다. 하지만 ‘진짜 루이’의 행동을 용납할 수 없던 ‘나’는 소설 속 메인수이자 루이의 태중 약혼자인 주교 라파엘을 지켜주기로 한다. 그렇게 라파엘을 소중히 대하며 그를 놔주기 위한 파혼 계획을 꺼내 보는데…. “…전하께서는, 이 계획을 위해서 그동안 저를 챙겨 주신 겁니까?” “전하. 걱정 마세요. 그런데 겁먹은 모습도 너무 귀여우시네요….” 소설 내용과 다르게 다정한 루이를 대하는 라파엘의 행동이 좀 이상하다?! [미리 보기] “오늘로 5명째….” “으악!” 뒤에서 서늘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 눈을 꾹 감은 내가 홱 뒤를 돌아보았다. “아직도 오후 세 시인데…. 벌써 다섯….” 나의 마지막 ‘걱정거리’가 시종인 라지엘과 함께 복도에 선 채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딸깍, 그가 손에 든 회중시계 같은 모양의 물건을 한 번 눌렀다. 그의 연두색 눈에 빛이 사라진 모습을 보자마자 내가 뒤로 홱 돌아서 그에게 달려갔다. “주교님?! 어쩌다가 여기까지 오셨어요? 기도실 갈 시간 아니셨나요?” “전하. 어제보다 마차 개수가 한 대가 더 많네요…? 어제는 오후 다섯 시경이나 되어서야 마차가 다섯 대 도착했는데요. 오늘은 아직 세 시인데….” “주, 주교님? 그걸 어떻게 아세요?” “악수도 더 많이 하신 거죠?” 그의 죽은 눈이 내 손목 쪽으로 옮겨 갔다. 라지엘이 옆에서 눈을 질끈 감았다. 플뢰르궁에 외부 인사가 들어오기 시작한 날부터 라파엘은 은은하게 광기를 내뿜기 시작했다. 요즘 만날 기회가 잘 때밖에 없었는데, 내가 밤에 신성력을 제공받자마자 침대에 쓰러지듯이 잠드는 것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눈치였다. 다행히도 ‘자신이 외부 인사들에게 어떻게 보여야 한다’ 정도는 알고 있는 건지 얌전하게 굴고 있는 것이 천만다행이었다. “저기, 주교님? 어디로 가시나요?” “네? 당연하죠. 더러운 것이 손에 묻었으니까 씻으러 가야죠.” “네?!” “전하, 손이 얼마나 더러운 것인지 모르시나요? 이 세상에서 깨끗한 손은 전하의 것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요…. 전하…. 모르시겠습니까? 전하의 손이 오염되고 있다는 거예요….” “저, 새로운 마차가 도착하면 인사드리러 가야 하는데요?!” “오늘 오후 일정은 이제 없고, 오후 일곱 시에서 아홉 시 사이 즈음에 네 분 정도 더 도착하시잖아요. 시간 많으실 텐데요.” “그러니까 주교님이 그걸 어떻게 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