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태린 | TIBIU

남편 무서운 줄 모르고 (삽화본)
송태린 · 现代背景 · 短篇集漫画连载“해요, 우리.” “남편 무서운 줄 모르고 덤비네.” 잠자코 듣기만 하던 태경이 내놓은 한마디는 퍽 위협적이었다. “술 마시고 눈에 뵈는 게 없지, 꼬맹아.” 서툰 키스라지만 나무람이 돌아와 나희는 억울한 표정부터 지었다. 핀잔도, 저를 부르는 지칭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근데요, 오빠.” “또 뭐.” “……남편을 왜 무서워해야 하는데요?” 계약 결혼을 제안할 때도, 조금 전에도. 부러 겁을 주듯 한 말이겠지만, 나희로서는 이해되지 않았다. “그 이유는 곧 알게 되겠지.” 야속한 문태경에게 심술이 났는데. 일순간 그의 손바닥이 로브 앞섶을 비집고 들어왔다. “유혹은 더럽게도 서툰데, 자자고 달려든 네가 꼴려서.” “흣.” “기어이 버틴 인내심은 개나 주기로 했거든.” 그 순간, 입술이 맞물리며 키스가 시작됐다.
충동적 관계
송태린 · 现代背景 · 契约爱情漫画连载“이왕이면 잠도 잘까.” 나직한 목소리로 건너온 제안에 혜원이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 떴다. 조금 전 서건혁은 자신이 필요하다고 했다. 더 정확히는 여자 친구가 되어 달라고. “나를 위해선 뭐든 할 수 있다는 고 비서라길래.” 혜원은 멍하니 건혁을 바라보았다. *** 모든 것은 충동이었다. 그 충동의 결과, 아이가 찾아왔다. “그만해요, 우리.” 이만 그를 떠나고자 했다. “내 물건은 두고 가, 고 비서.” “네?” “내 새끼 품고서 도망가려고?” “……!” “내 아이를 가졌으면 헤어지자가 아니라, 같이 살자고 해야지. 혜원아.” 그러나 서건혁은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선생님 무서운 줄 모르고 (삽화본)
송태린 · 现代背景 · 浪漫喜剧漫画连载“가르쳐 주세요!” 특별반 선생님이자 첫사랑인 강욱현에게 설은 또박또박 외쳤다. “선생님이 그랬잖아요. 남자는 속 다 시커멓다고.” “그런데?” “그러니까 선생님한테 배울래요.” 3년 전, 졸업하자마자 전한 고백을 거부한 그를 꾀어내기 위해 설이 펼친 술수였다. 저를 밀어내며 그는 말했다. 저같이 몹쓸 남자와는 만나지 말라고. “저 지금 선생님 말대로 하는 거예요. 선생님 같은 남자 안 만나려고요.” “하아.” “선생님이 어떤 남자인지 알아보려면 붙어먹어 봐야 하지 않나.” 3년 만에 다시 강욱현과 재회한 설은 단단히 마음먹었다. 반드시 첫사랑을 이뤄내리라. 어렵게 움켜쥔 기회를 이대로 놓칠 수 없었다. 강욱현에게 사나운 반응이 돌아와도 물러나지 않았다. “공부는 잘하는 애가.” “…….” “선생님 무서운 줄 모르고.” 마침내 그가 입가를 미끄러뜨렸다. “공주야, 선생님은 경고했다. 아프다고 엄살 피워도 소용없어.”
18+친구끼리 이래도 돼?
송태린 · 现代背景 · 初恋漫画连载#현대로맨스 #수영선수와왁서 #소꿉친구물 #국가대표남주 #수영선수남주 #여주한정호구남주 #실험도구(?)남주 #직진순정남 #뷰티샵왁서여주 #모태솔로여주 #남주의그곳(?)에푹빠진여주 #남주에게스며드는여주 #동정순진녀 “고작 한 번 자는 걸로 나는 만족 못 한다고.” 대학 졸업 후 꿈에 그리던 뷰티샵에 취직하게 된 유주는, 지금껏 남자의 손 한 번 잡아 보지 못한 모태 솔로다. 남자와의 관계는커녕 남자의 몸을 제대로 본 적조차 없는 유주는 남성 고객을 받기 전, 오랜 소꿉친구인 국가대표 수영선수인 도재에게 왁싱 연습 상대가 되어 달라는 부탁을 하게 되고. 생전 처음 본 그의 '그곳'에 마음을 빼앗겨 한번 자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하게 되는데… …친구끼리 진짜 이래도 되나? [미리보기] “아까 내가 했던 말 기억해?” “응? 무슨.” 유주는 고개를 들며 잠시 생각했다. 무슨 말을 했더라. 아까 했던 말이라면. “한 번으론 어림없지.” 설마. 고개를 좌우로 세차게 저으며 유주가 시선을 툭 떨어뜨렸다. 말도 안 돼. 믿을 수 없는 광경이었다. 조금 전에 절정에 이르렀고 분명 도재는 파정했다. 그런데 대체 왜. 굵다란 살 기둥이 꺼덕거리고 있는 것인지. 도무지 믿기지 않아 마른침을 몇 번이나 삼켰다. 사정하고도 죽지 않은 거야. 금방 섹스했잖아. 다시 발기했을 리가. 그러나 피식, 웃음을 터트리는 도재가 사악하게 느껴졌다. 유주는 다시 한번 도재의 페니스를 살피고선 더욱 세차게 도리질 쳤다. 남자의 물건은 더는 크고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고. 흉흉하고 흉기가 분명하다고. “강도재, 잠깐만. 우리 방금 끝났거든.” “그래서 뭐.” “설마, 또 섹스하자고?” “말했잖아. 한 번으로 안 된다고 했을 텐데.” 미쳤어, 강도재.
오빠 무서운 줄 모르고(삽화본)
송태린 · 浪漫喜剧 · 初恋漫画连载“오빠 무서운 줄 모르네.” “네, 저는 오빠 안 무서워요.” 일곱 살 연초록, 그리고 스물네 살 연초록. 17년이나 지났으나 차문욱을 쫓아다니는 연초록의 모습은 변함없이 그대로다. “무서운 오빠라도 좋아요.” “까불지 말고 집에나 가라, 연초록.” 하지만 문욱은 17년 전과 달리 마음을 바꾸었다. 그땐 분명 좋다고 했으면서! “하나도 안 꼴렸어, 너.” 툭, 뱉은 그 한마디는 초록의 의지를 돋우었다. 꼴리지 않은 여자에서 눈이 돌아 버릴 정도로 야한 여자가 되리라고. 연초록은 겁이 없었다. 제 앞의 남자가 어떤 눈으로 저를 바라보는지 모른 채로.
18+친구 오빠가 왜 이래!
송태린 · 现代背景 · 浪漫喜剧漫画连载스물여덟, 모태 솔로. 윤다인을 소개하는 단어에 이제 하나가 더 추가됐다. ‘가출 청년’. 자꾸만 맞선을 들이미는 새아버지를 피해 잠시만 친구 오빠의 빈집에 머물고자 했는데…. “…왜 네가 여기에 있냐.” 하필 집주인이 돌아왔다. 그것도 제 집처럼 술을 먹고 뻗어 있을 때. “진짜 오빠예요?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헛것이 보이나. 아니면 꿈인가?” 십 년 전 고백했다 대차게 차인, 망한 첫사랑 진후영. 섹스가 궁금한 모태 솔로의 꿈에 그가 나왔으니 할 일은 하나였다. “그거, 오빠 자지요.” “뭐?” “저 한 번만 만져봐도 돼요? 상상보다 더 큰 거 같아서.” *** 꿈이 아닌 걸 알아도 다인은 나가고 싶지 않았다. “내가, 씨발 네 몸 보자마자 이렇게 물건부터 세우는 놈인 거 알면 그만 나가지?” “……오빠가 나를 두고 무슨 상상을 하든 관계없다면요? 그러면 안 나가도 돼요?” “윤다인, 너.” “네, 오빠.” “내가 원할 때마다 벌릴 수 있어?” 부러 포악하게 뱉은 제안에 냉큼 동의할 만큼, 섹스도 진후영도 좋았으니까. 그런데. “윤다인, 힘 빼고 허리 들어.” “읏, 아, 아응, 더는 안 들어가잖아.” “자꾸 말까지 말고.” 아무리 그래도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18+아저씨 무서운 줄 모르고 (삽화본)
송태린 · 短篇集 · 浪漫喜剧漫画连载“아가 너랑 내가 뭘 해.” 자자는 제안에 서국헌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집에 가서 발 닦고 잠이나 자라. 몸 함부로 굴릴 생각하지 말고.” “함부로는 아니고요.” “나 같은 새끼한테 찾아와서 자자고 덤비는 게 함부로가 아니면.” “아저씨라서요.” 서국헌을 꾀어내야만 하는 희수는 비장했다. “아저씨가 험악해서요. 저는 팔려 가기 싫거든요.” 외삼촌이 저를 복덕방 진 사장에게 보내 버릴지도 몰랐다. 그래서 희수는 서국헌을 붙잡았다. “험악한 놈하고 왜 뒹굴어. 그러다 나한테 된통 당하면 어쩌게.” 꿀꺽, 마른침이 넘어가도 괜찮았다. “내가 너 물고서 안 놔주면.” 음험한 경고에 호기심이 스멀스멀 피어났다. 아저씨 무서운 줄 모르는 강희수는 겁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