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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안시스 | TIB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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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안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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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品
1 部作品
밤은 빛구름 속에
리시안시스 · 现代背景 · 爱恨交织
漫画连载
*본 작품은 2018년 9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연재된 작품으로 현재와는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한 묘사를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본 작품은 강압적인 관계, 학대, 우울증을 비롯한 민감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니 이용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엄마의 기일에 양부를 맞닥뜨린 사현은 끌려가서 도망치는 중에 윤오를 만난다. 윤오는 사현을 도와주려 하지만 사현은 윤오와 하룻밤 관계만을 맺고 도망친다. 1년 뒤, 윤오에게 목숨을 빚졌다고 생각하는 사현은 윤오를 노리고 달려드는 차에 치여서 대신 사고를 당하는데…. “네가 뭔데 내 앞에 뛰어들어.” 윤오는 사현의 무모한 행동에 불같이 화를 낸다. “나를 구한단 핑계를 대고 죽고 싶었던 건가?” “아냐, 그건….” “그럼 대체 뭐야! 난 지금, 나 때문에 네가 죽을 뻔한 이 상황이 이해가 안 된다고!” 그러나 날이 서 있던 윤오의 태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누그러진다. *** 태윤오는 한 모금을 깊게 빨아들이고는 느린 날숨을 뱉었다. 서늘한 시선이 직선으로 파고 들어왔다. “난 쉬운 걸 싫어해.” 그가 무슨 말을 해도 나는 상처받지 않았다. 아니, 조금도 상처받지 않는 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그가 나를 위해 했던 일들이 없어지는 건 아니었다. 나를 위해 거칠게 진심을 내보였던, 내 곁에서 밤을 지새웠던 남자를 기억하고 있다. 알고 있다. 매일같이 나를 찾아오는 남자의 말없이 깊은 속내도. 그러니 괜찮았다. 그가 무엇을 주든 괜찮았다. 그라면 괜찮았다. “하지만 널 보고 있으면….” “….” “어쩌면 쉬운 건 내 쪽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거야.” 마주쳐오는 시선이 깊었다. 쳐다본 건 나였지만 붙들린 것도 나였다. 어깨 너머에서 매미 소리가 소나기처럼 쏟아지는데도 이어지는 목소리만은 또렷하게 들렸다. “널 보면 이게 다라고 생각해 왔던 것들이 너무나도 쉽게 잊혀져.” 그러나 귓가로 흩어지는 말들을 당장은 이해할 수가 없다. “넌 나를 쉽고 가볍게, 아무것도 아니게 만들어.” 그가 고개를 틀어 담배 연기를 길게 흘려보냈다. 그러고는 그보다도 더 길게 나를 응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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