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케이크 | TIBIU

내가 죽인 연인의 집착이 시작됐다
소금케이크 · 校园 · 现代背景漫画连载지오에겐 수겸뿐이었다. 부모님의 사망도, 부상으로 체조를 그만두었을 때도 수겸이 있어 버텼다. 하지만 깊어진 집착에 수겸은 힘겨워했고, 곁을 빠져나가려 애쓰는 날이 이어졌다. 자꾸 어긋나는 둘은 매일 서로에게 상처를 남겼다. 그 끝은, 또 죽음이었다. 지오는 제 손으로 수겸을 죽게 했다는 걸 믿을 수가 없었다. 절망감에 빠진 지오 역시 생을 마감하는 선택을 한다. 그런데. 끝이라고 생각했던 순간, 삶이 다시 시작되었다. 수겸이 사망하기 몇 달 전으로 회귀한 지오는 수겸을 위해 완전한 이별을 고하는데.... ****** 난 눈물을 쏟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다. 눈물이 고인 속눈썹이 바들바들 떨렸다. 헤어지자고 했으면 그냥 조용히 끝내면 되잖아. 그게 어려워? 뭐가 기분이 나빠 이렇게 들쑤시는지 머릿속을 뜯어보고 싶었다. 기세가 한풀 꺾인 수겸의 동공 역시 흔들리고 있었다. “…뭐 하고 다니는지만 말해.” “그게 대체 왜 궁금해? 나랑 헤어지고 싶다며? 떨어지라며! 근데 그게 왜 알고 싶냐고.” “다른 사람이 생겨서 그런 거였으면 얘기가 다르지. 벌써 다른 사람을 만나?” “이제 헤어진 마당에 대체 뭐가 문제야. 내가 남자를 만나든 여자를 만나든.” “벌써부터 다른 사람 만나지 마. 이렇게 되기 전에는 그래도 친구였으니까.” 난 너무 많은 감정을 짊어지고 있어 하나하나 추스르기도 벅찬 상태인데, 수겸인 벌써 편하게 지낼 마음이 생겼나 보다. 하긴 나에게 마음이 떠난 지 오래였을 테니까. 하지만 난 아니다. 난 그와 편하게 지낼 수 없다. 수겸인 절대 나에게 친구가 될 수 없다. 난 잠시 고개를 숙여 감정을 추스르고 천천히 수겸을 봤다. “…그럴 일은 없어. 난 섹스한 사람이랑 친구 안 해.”![악역 후궁이 도망가 버렸다! [e북] 封面](/assets/default-cover.svg)
악역 후궁이 도망가 버렸다! [e북]
소금케이크 · 现代背景 · 初恋漫画连载#악역빙의물 #가상대한민국 #로맨틱코미디 #약피폐주의 #집착황제공X도망후궁수 #독점욕만렙공 #외로움많수 “왜? 그렇게 눈물이 고일 만큼 날 다시 만난 게 끔찍해?” 유전병으로 어린 나이에 세상을 뜬 해주는 즐겨 읽던 오메가버스 소설 속 가장 비열한 후궁이자 황제의 손에 죽는 ‘대빈궁’으로 다시 살아났다. ‘대빈궁’의 미래를 알기에 어떻게든 궁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삶을 살고 싶어 하지만, 원작과 다르게 황제 주민혁의 집착이 시작되는데…. 과연 해주는 처음 계획한 대로 무사히 궁을 나갈 수 있을까? [미리보기] “그럼 잠깐 실례.” 말을 끝낸 주민혁이 다가와 내 앞을 가로막으며 나와 현욱 사이를 완전히 차단해 버렸다. 지금 내 앞에 보이는 건 주민혁의 넓은 등짝뿐이었다. 주민혁의 시야에서 벗어난 나는 그제서야 입술을 깨물며 긴장한 표정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왜 이러지? 설명까지 했는데도 계속 기분이 안 좋아 보이네. 설마 이걸로 현욱이를 내 경호원에서 빼 버리는 건 아니겠지? 그건 안 되는데. 주민혁이 그러고도 남을 사람이라는 걸 아는 난 내심 걱정됐다. “강현욱 맞지? 아버님이신 대호께서 내 스승님이야. 그래서 반가웠어. 대호의 막내아들 이름이 명단에 있어서. 나야 나쁠 게 없지만, 그대가 궁주의 경호원에 지원한 건 대호도 모르시던데. 부모 도움 없이 뭔가를 하는 건 좋은 자세지.” “감사합니다. 폐하. 궁주 자가 모시는 일에 한 치의 실수도 생기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민혁이 가리고 있어 보이지는 않았지만, 떨리는 목소리로 현욱이 많이 긴장한 걸 알 수 있었다. “당연히 그래야지. 그런데 말이야. 아무리 궁주가 빤히 쳐다보고 있다고 하더라도 먼저 고개를 숙였어야 했어. 황실의 법도를 모르지는 않잖아? 황제의 후궁을 감히 똑바로 바라보면 안 된다는 건 기본 중의 기본인데.” “아, 그게. 죄송합니다. 폐하.” “어? 그건 제가 고개를 들라고 한 거예요. 폐하, 오해하지 마세요.” “오해는 무슨. 궁금해서 그런 거라니까요? 그리고 궁주께 물은 말이 아닙니다. 자꾸 편들면 저야말로 오해한다고요.” 아니, 편든 게 아니라 이건 그냥 회포 좀 풀려고 한 건데 아까부터 뉘앙스가 이상하네? 내가 바람피우다가 걸린 마누라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