쏭포도 | TIBIU
댐 버스트(Dam Burst)
쏭포도 · 治愈 · 温柔攻漫画连载※본 작품은 학대, 폭력, 자살과 관련된 서술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진짜로. 제가 엄마를 죽였어요?’ 9년 전 겨울, 성원은 C급 에스퍼로 발현함과 동시에 살인자가 되었다. 저를 안은 엄마의 따스한 품과 흩날리던 진눈깨비. 그것이 성원의 마지막 평안이었다. “나, 난 못 해요! 내 파장이, 저 아이한테 닿자마자…! 살인자에… 괴물이잖아요!” 사람을 죽인 것에 대한 하늘의 벌이었을까. 성원은 가이딩을 받지 못하는 반쪽짜리 에스퍼가 되었다. 가이딩 부족의 증상은 극심한 두통과 복통. 센터의 착취 아래, 하루에 딱 세 개만 사용할 수 있는 진통제로 그저 연명할 뿐이던 어느 날, 성원의 이능이 약해지기 시작했다. 미약한 이능의 쓸모로 이어 가던 목숨이 끝나는 것. 오로지 그것만을 바라며 기뻐하던 찰나에 “…아. 늦었습니다. 가이드 이채빈입니다.” 매칭률 2퍼센트의 가이드가 나타난다. “괘, 괜찮으십니까…? 아프, 아픈 곳은, 없으십니까?” “……가이딩 중에 죽는 사람은 없습니다.” 가이드, 채빈은 이상하게 성원을 두려워하지 않을뿐더러, “성원 씨가 걱정돼요. 몸이 성한 걸 본 적이 없어.” 먹지도 못하는 음식을 사 오고, 쓰지도 못하는 선물을 주는 것을 넘어 성원을 걱정해 준다. 자신이 지은 죄의 늪에 빠져 죽음만을 바라보던 성원. 채빈과의 계약 기간인 3개월. 딱 그 시간만 욕심내 보기로 한다. 아주 조금, 조금만 행복한 삶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