옫밤 | TIBIU

사차원 미남을 대하는 얼빠의 자세
옫밤 · 喜剧 · 日常漫画连载약혼자와 헤어지고 홧김에 원나잇을 감행한 오메가 렌. 하룻밤의 실수로 치부하며 모두 잊어버리고 싶었건만 렌을 잊지 못한 알파는 렌을 찾아내고야 만다. 그런데 완벽한 외모를 가진 이 알파의 상태가 조금 이상하다. 이 돌아이를 떼어내고 싶지만 완벽한 얼굴만 보면 가슴이 콩닥콩닥, 마음이 약해지는데. 으아닛, 내가 얼빠라니! 얼빠 렌과 사차원 왕자 알의 코믹발랄 로맨스.
가면 너머의 시간
옫밤 · 重生 · 架空历史漫画连载용의 자식으로 태어나 용이 되어 승천한 시황제가 건국한 대창국. 저주받은 운친왕 주무영과의 혼인에 절망하여 음독하였다는 모함으로 비참한 삶을 살던 운왕의 측비 진유하가 회귀한다. 그런데 사건이 벌어지기 전 다시 만난 이 남자, 너무나 낯설다. 왜 이렇게 다정한 거지? “완쾌했다더니 아직 열병의 여파가 남은 모양입니다. 날이 추운데 밖에 오래 있지 마십시오.” “내 그대를 아낍니다. 앞으로 더 많이 아껴주겠습니다.” “또 좋아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싫어하는 것은요. 잘하는 것도 못하는 것도 모조리 알고 싶습니다.” 되돌아온 시간, 다시 갖은 기회. 과연 유하는 전생과는 다른 결말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인가! 유하는 입술을 열고 지금의 운왕은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자조를 담아 속삭였다. “그럼… 입맞춰주세요.” 도발적이고 도전적인 요구였다. 순간적으로 주무영의 몸이 굳었다. 지난 8년간 주술적 치료를 받을 때 외엔 타인 앞에서 거의 가면을 벗어본 적 없었고 누군가 벗어 달라 청한 적도 없었다. 얼굴을 씻을 때면 수발드는 아랫것들을 모두 내보냈다. 식사를 할 때도 잠자리에 들 때도 항상 가면과 함께 했다. 한데 지금 자신의 짝이 모든 걸 다 내던지고 온전한 주무영 그 자체를 보여 달라 요구하고 있었다. 가장 추하고 약한 부분까지도 모두 드러내 달라고. “공자의 말이 맞습니다. 공자야말로 본왕에 대해 속속들이 알 자격이 있지. 본 낯을 포함해서 말입니다.” 천천히, 허나 망설임 없는 손길에 가면이 떨어져 내리고 단 한 번도 마주한 적 없는 주무영의 맨얼굴이 드러났다.
어제의 별똥별
옫밤 · 日常 · 重生漫画连载어려서부터 검술 천재로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에르미히는 열세 살 오메가로 발현하며 그 기대를 경악으로 뒤집는다. 자신은 어느 하나 변한 것이 없는데 주변의 시선이 완전히 바뀌었다. 이제 더 이상 검을 쥐어서는 안 된다고 한다. 그래서 끝끝내 검술로 절대자에 오르려 노력하니 최측근이자 소꿉친구인 유모의 아들 지드를 빼앗겠단다. 저 때문에 후작인 아버지에게 두들겨 맞은 후에도 도련님 걱정 마시라며 흐릿하게 웃는 지드 앞에서 에르미히는 맹세했다. 이번 생 검에 모든 걸 바치는 게 허락되지 않았으니 너에게 모든 걸 바치겠다고. 그 밤 창밖으로 별 하나가 떨어져 내렸다. 그러던 어느 날, 후작은 에르미히를 이왕자비로 만들기 위해 지드를 전쟁터로 보내버린다. 이에 훈련용 쌍검 하나만 들고 집을 나간 에르미히. 몇 달 후 기대의 용병으로 전쟁터를 누비다가 지드와 겨우 재회하고, 총사령관인 이왕자 텔론에게 능력을 인정받아 그의 측근이 되기까지 한다. 허나 적국과의 회담 자리에서 위기가 찾아오자, 에르미히는 텔론을 구하고 명을 다하게 되는데……. 그리고 수십 년 후, 열세 살 소년은 창밖으로 떨어지는 별똥별을 보며 이 모든 전생의 기억을 떠올린다. 아름답고 찬란했지만 그 감동도 환희도 모두 어제의 것. 오늘은 오늘을 살게 할 빛나는 것들을 찾아야 한다. * * * 살아있어, 정말로. 타인의 생존이 감동으로 와닿을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도 새로운 경험이었다. 전생의 인연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란 기대를 조금도 하지 않았다. 내가 생각보다 단순하고 상상력이 부족한 인간이었던 모양이다. 왜 찾으려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보지 못했을까. 4년이라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렇게 자책하면서 나는 아직까지도 가만히 나를 내려다보고 있는 남자를 향해 손을 뻗었다. 남자의 몸이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놀랍고 반갑고 어쩌면 이게 꿈이나 상상이 아닐까 하는 나쁜 생각마저 하고 있을 것이다. 어떻게 아느냐면 내가 지금 그러고 있으니까. 흔히 남자답다고 표현하는 잘생긴 광대가 손안에 들어왔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얼굴. 그러나 분명 아는 사람이었다. 엄지로 광대를 살살 쓸며 손안의 온기를 만끽해 보다 내 쪽을 향해 당기니 남자의 얼굴은 선선히 따라왔다. 얼굴이 한껏 가까워지니 남자의 뺨이 발그레해졌다. “에르미…….” 감격에 가득 찬 남자는 말을 다 마치지 못했다. 왜냐하면, 빠악― 요란한 굉음과 함께 남자의 두개골이 뒤흔들렸기 때문이다. 이마와 이마가 맞닿는 장면은 로맨틱한 상황에서만 연출되는 게 아니었다. 피로가 쌓이더니 기가 많이 허해졌나? 아무래도 헛것이 보이는 것 같았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두 보좌관은 눈을 비비고 다시금 응접실 안을 둘러보았다. 변한 건 아무것도 없었고 그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것은 코피를 줄줄 흘리고 있는 대장군의 모습이었다.
운명론
옫밤 · 现代背景 · 重生漫画连载불행한 정략결혼을 앞두고 회귀한 시현. 예견된 불행을 피하고 자그마한 행복을 거머쥐길 소망한다. 그러나 피하고만 싶은 전약혼자의 삼촌 준서와 자꾸만 얽히게 되고 어린 시절 자신을 도와준 고등학생 형이 준서임을 모르는 시현은 두려움과 불안감에 시달리는데... 가부장적이며 집안 내 폭군 같은 아버지 밑에서 자라 소심하고 내성적인 시현은 과연 자신의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운명과 행복을 모두 거머쥘 수 있을 것인가. "너 잔뜩 먹여서 살 좀 찌워야겠다. 안 그러면 해피 감당 못해."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사랑이가 든 케이지를 꺼낸 준서는 시현에게 먹일 갖가지 영양식을 떠올리고 있었다. "그렇게 마르진 않았는데." "말랐어. 그정도면 거의 영양실조급이지." 준서는 단호했다. 어릴 때는 그나마 볼살이라도 있었는데 젓살이 빠진 건지 지금은 그때보다 턱선이 갸름해져 있었다. 팔뚝이며 허벅지도 늘씬하다 못해 깡말랐고 그나마 살이 있을 법한 곳은 엉덩이인데... 보지도 만지지도 못했으니 제대로 알 수가 있나. 준서의 눈이 불온하게 가늘어졌다. "에취." 영문도 모르고 문득 오싹함을 느낀 시현이 재채기했다. 대수롭지도 않은 그 일에 화들짝 놀란 준서가 허리를 끌어안고 등을 쓸어내려주었다. "피곤하다더니 감기에 걸린 건 아니지?" "감기는 아니고 그냥 재채기예요. 감기기운은 없었어요." "감기는 도둑같이 찾아오는 거야. 언제 어디서든 긴장해야해." 라고 일평생 감기라고는 한번도 걸려본 적 없는 건강함 그 자체인 알파가 강하게 주장하며 겉옷을 벗어주었다. 이 남자의 옷을 걸치는 일이 어째 빈번하다. 만날 때마다 거의 패턴이 되어간다. 그러나 감히 거부하지는 못하고 시현은 얌전히 준서가 걸쳐주는 옷을 받아입었다. 그런 시현을 내려다보며 준서는 뿌듯하고 흐뭇하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