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의 | TIBIU![빌려 온 고양이 [e북] 封面](/assets/default-cover.svg)
빌려 온 고양이 [e북]
물가의 · 奇幻 · 现代背景漫画连载※ 본 작품은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자살 관련 언급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 이용 시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본 작품에 등장하는 과거 회상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허구이며, 실제 역사적 사실과는 무관합니다. 뱀으로 깨어난 백사유는 최초의 수인이자, 신이 내린 영생의 벌에 갇힌 존재였다. 죽음마저도 허락되지 않은 삶. 끝나지 않는 시간 속에서 그는 수백 년을 홀로 견뎌왔다. 그런 그의 앞에 어느 날, 홀연히 검은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난다. “그나저나 아무래도 수인이시겠죠?” “…….” “다른 뜻이 아니라, 눈도 초록색이고, 머리카락도 백금발에, 키도 엄청 크시고, 또…… 홀딱 벗고 계시기까지 하니까 평범한 사람처럼은 안 보여서요.” 서로에게 끌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호연을 제 지옥 같은 삶에 끌어들일 수 없어 끝내 밀어냈던 어느 밤, 둘은 같은 꿈을 꾼다. 그저 간절함이 만들어낸 환상이었을까, 혹은 잃어버린 전생의 기억일까. . . . “같은 사내에게 입술을 빼앗겨 어쩌느냐.” “…….” “것도 남색을 즐기는 더러운 사내에게.” “……어쩌긴요. 저 또한 남색을 즐기는 더러운 사내가 될 뿐이겠지요.” 입술을 가르고 밀려드는 서늘한 숨결. 그 끝에 감도는 은은한 계피 향과 단맛. 본능이 이리 무서운 줄 미리 알았더라면, 서로를 멀리 할 수 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