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류 | TIBIU

도둑X
혜류 · 现代背景 · 初恋漫画连载영국 런던 근교 킴즈배리 후작가 소유의 타운 하우스. 새벽녘, 타운 하우스에 울린 방범 시스템 알림 때문에 다음 날 아침 세계가 발칵 뒤집혔다. 경찰이 출동하고 기자들이 진을 치고서 범인을 잡고자 안달 난 상황. 하지만 그 일을 일으킨 범인은 후작의 침실에 있었다. “오늘 아침잠은 유독 깊군.” 분명 전동 휠체어의 윙윙거리는 모터 소리가 예민한 고막에 닿았을 텐데. 그런데도 뒤척임 하나 없이 곤히 잠들어 있는 것을 보면 지난밤이 지안에게는 꽤 피곤했던 모양이다. 피식, 의미심장하게 웃은 윤우는 이불 아래쪽으로 손을 뻗었다. 가느다란 다리, 허벅지 그리고 사타구니 안쪽 은밀한 곳까지. 손가락은 더 깊은 동굴 속으로 향하는 탐험가처럼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가랑이 사이를 파고들었다. “하아… 하아… 지안아. 이지안….” 윤우는 지안의 이름을 작게 부르며 고개를 위로 젖히고 눈을 감았다. 진한 정욕의 흔적을 남긴 윤우가 방을 떠난 뒤. 어색하게 꽉 닫혀 있기만 하던 지안의 눈꺼풀이 스르르 떠졌다. 간병인으로 후작가에 들어온 지안이다. 지안은 엄마를 구하고자 영국 마피아 크라임 펌과 결탁했다. 그들의 목적은 후작이 가진 것들을 빼앗고자 함이었고 그래서 후작의 곁에 접근했고, 그를 유혹했다.
맺힌 사이
혜류 · 契约爱情 · 占有欲/嫉妒漫画连载“죄송합니다. 화가 많이 나 있으시리라는 건 잘 알지만… 합의해 주세요.” 하나뿐인 동생이 교통사고를 냈다. “합의, 그래… 이번엔 해 주지. 대신, 공짜는 아니야.” 피해자는 기억 속 깊숙하게 묻어 놓았던 그 남자, 최강현이었다. 5년 만의 재회였다. 자신의 아버지가 그의 어머니를 죽게 만든 이후로. “난, 받은 만큼 돌려주고 싶어. 그렇다고 일부러 널 도로에 세워 두고 들이받아 죽일 수도 없는 노릇이고…….” “…….” “그러니 어쩌겠어. 네가 죽은 듯이 살아야지. 내 옆에서…….” “말씀하신 대로 저를 드리면, 합의해 주시는 건가요?” 지금으로선 다른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도움을 받고, 그가 원하는 것을 내어주기로 했다. “원하시는 게 저라면, 사세요. 값은 싸게 쳐 드릴 테니까.” “난 장난감이 필요해. 내 말에 토 달지 않고 밤마다 내 욕정을 받아들일 인형 같은 여자. 할 수 있겠어?” 이어진 경멸의 시선과 달리, 눈치 없는 심장이 쿵쿵 뛰었다. “…네.” 증오가 서린 비웃음은 짧았고, “이소혜, 넌 이제 내 거야.” 그 날로 자신의 모든 것은 그에게 종속되었다. *** 용서라는 것을 빌미로,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장난감을 얻었다. 이제 남은 건, 주인으로서 열심히 가지고 놀아주는 것뿐이다. 닳고 또 닳아 결국, 사라질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