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무김 | TIBIU
18+미친놈들이 사랑하는 방식
수한무김 · 校园 · 现代背景漫画连载※본 작품은 강압적인 관계를 비롯해 미성년자, 다수와의 성관계, 자보드립, 모브와의 관계 등 비윤리적이고 호불호가 나뉘는 소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중학교 내내 왕따였던 봉우리는 고등학교 진학 후 친구 사귀기를 꿈꾸지만 기대와는 달리 몸으로 친구를 만들 게 된다. 우리의 신체적 비밀을 알게 된 친구들은 점차 우리와의 관계에 집착하는데…. 그러던 중 봉우리는 자신에게 접근한 반장, 서우림에 의해 이 세계의 정체를 알게 된다. 이곳이 에로만화 속 세상이라는 것. 우리와 현우, 그리고 서준은 원작의 새드엔딩을 피하기 위해 친구들과 힘을 합치지만, 원작의 억지력이 작용한다는 것을 알고 절망한다. 시도 때도 없이 잡아먹힐 위기에 처한 봉우리는 본인의 몸을 지켜가며 결말을 바꿀 수 있을까. *** “우리야, 대답 못 해 줘? 나한테만 보여 주기로 했잖아. 선생님도 봤어?” “……비, 비밀로 해 주신다고 하셨어.” “…봤구나. 그럼, 만지고 빠, 빨고…. 씹질도 했겠네. 약속했으면서. 이서준한테도 체육시간에 대 준 거 다 알고 있었는데.” 움찔, 몸을 떤 우리가 손을 빼내려 했지만 얼마나 꽉 잡고 있는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스산하게 읊조리는 서우림은 왠지 우리가 알던 우림이 아닌 것 같았다. “우림,아…. 이, 이서준은 내가 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니라….” “선생님이랑은 하고 싶어서 했어?” “너무, 간지러워서….” 그 순간 서우림의 지우개질이 뚝 멈췄다. 우리는 그런 서우림과 눈이 마주치곤 반사적으로 몸을 최대한 뒤로 물릴 수밖에 없었다. 너무나도 서늘하고 날카로운 눈이었다. “우리 너는, 보지만 쑤셔 주면 아무나 상관 없어?” “무슨 말을-.” 쾅-!!! 뻐끔거리다 겨우 말을 이어 가려던 우리나, 그런 우리를 향해 고개를 기울이던 서우림, 아무것도 모르고 왁자지껄 떠들던 반 아이들 모두가 깜짝 놀라 교실 안이 쥐 죽은 듯 조용해졌다. 굉음의 근원지는 우리와 서우림 사이에 있는 책상 위에 내리꽂힌 주먹이었다. 무표정한 신현우가 서우림을 내려다보며 둘에게만 들리게 얘기했다. “발정 나서 주체가 안 되는 좆대가리, 잘라 줘?” 우리가 지금 무슨 말을 들은건지 혼란스러운 얼굴로 입을 열기도 전에 서우림이 깍지 낀 우리의 손등을 문질거리며 속삭이듯 말했다. “신현우는 아니구나?” “어? …응.” 서우림은 알 수 있었다. 신현우가 한 번이라도 우리의 보지를 맛봤다면 저렇게 얘기할 수 없었을 거라는 사실을. 한결 여유로워진 서우림이 교과서를 덮고 자신의 책상 위에 박힌 주먹을 책 끝으로 꾹 밀었다. “미안한데…. 우리가 좋아하는 거라서 안 돼. 기물 파손하지 말고 가서 앉지 그래. 너도 숙제 안 했을 것 같은데, 도와줄까?” 느릿하게 얘기하는 서우림은 말을 더듬지도 않았고 험악한 분위기의 신현우 앞에서 기가 죽어 보이지도 않았다. 그저 우리의 안색만 갈수록 새하얘져 갔다. “천박한 새끼한테는 도움받기 싫은데. 봉우리, 일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