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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팔 | TIB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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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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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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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品
1 部作品
아주 보통의 하루 [e북]
이구팔 · 奇幻 · 现代背景
漫画连载
어느 눈 오던 날 하루는 공원에서 홀로 있던 강아지를 발견해 임시 보호하게 된다. 그때까지만 해도 하루는 몰랐다. 제가 주운 것이 강아지가 아니라 늑대였다는 사실을. 그냥 늑대도 아니고 늑대 수인이었다는 사실 역시도. 수인의 존재를 알게된 하루는 본의 아니게 늑대 수인 강씨 일가와 얽히게 되고, 그중에서도 강씨 일가 차남이자 학교에서도 유명한 인물인 강이호의 감시를 받게 된다. 한편, 수인 존재의 누설을 막기 위해 백하루를 감시하게 된 강이호는 지켜보면 지켜볼수록 백하루의 새로운 면모를 알아가게 되고, 마음속에서는 점차 낯선 감정이 고개를 들기 시작한다. 동시에 저보다 백하루와 먼저 만났다는 이유만으로, 그를 제 반려라 우기는 막냇동생이 왠지 모르게 자꾸만 거슬린다. . . . “제가 좋아해요. 백하루.” 이호의 덤덤한 목소리가 조용한 공간을 울렸다. “반려로 들이고 싶습니다.” 폭탄 같은 선언에 강태란과 이현의 얼굴이 굳어졌다. 반면 이호는 막연한 감정이 아닌 제 반려로 두겠다는 선언에 묘한 만족감을 느꼈다. 문장으로 만들어진 결론은 실로 명쾌해서, 오히려 왜 진작부터 이런 결론을 내지 못했나 싶은 마음까지도 들었다. “강이호, 그게 무슨 의미인 줄 알고 말하는 거니?” “네.” “우리는 한 번 반려로 정한 상대를 절대 바꾸지 않아.” “알고 있습니다.” 그건 마치 늑대의 속성과도 같은 것이었는데, 늑대이면서 인간이기도 한 그들에게 있어서는 마치 반드시 지켜야 하는 신조와도 같은 것이었다. 하물며 하염없이 가벼운 이현마저도 여태 숱한 만남을 이어오면서도 단 한 번도 반려를 선언한 적이 없었다. “그 아이도 같은 마음인 거니?” “…….” 단호하게 이어져 오던 이호의 대답에 머뭇거림이 생기자, 집무실 안을 맴돌았던 결연한 긴장감이 툭 끊어졌다. 풉, 적막을 뚫고 나온 웃음소리에 이현이 황급히 입을 틀어막았다. 하지만 터져 나오는 웃음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호의 귀가 달아올랐다. 내내 무표정하던 얼굴 위로 미간 주름이 파이며 나직하게 짜증 섞인 욕설이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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