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 | TIBIU

나의 파도
고요 · 日常 · 现代背景漫画连载#현대물 #노란장판 #나이차이 #쌍방구원 #약피폐 #잔잔물 #애절물 #3인칭시점 #일상물 #미남공 #무심공 #순정공 #아저씨공 #수한정다정공 #사랑꾼공 #미인수 #단정수 #상처수 #도망수 #자낮수 #가난수 #빚있수 #애기수 #울보수 고기잡이배의 선장, 거친 바다에서 살아온 무심하고 딱딱한 남자 진혁은 동네 다방에 새로 온 사내 아가씨 영남이를 보고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낀다. 청초하고 고운 낯의 영남이가 나붓하게 눈을 내리깔면 진혁은 묘하게 신경이 곤두섰다. 그러나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채 알기도 전에 영남이가 철물점 김 씨에게 팔려 간다. 진혁은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손을 무작정 내밀어 보지만 짓이겨진 풀잎은 고개를 들지 못한다. 끊임없이 찾아드는 빚쟁이로부터 도망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체념하며 사는 영남이. 그러다 김 씨가 병에 들고, 약값을 벌기 위해 진혁의 고기잡이배에 탄다. 흔들리는 파도 위에서 두 사람은 서로 한 발짝씩 가까워진다. “선장님…?” 고개를 삐죽 들어 진혁의 얼굴을 살피는 영남이는 갑작스레 자신을 품에 가둔 그를 밀어내지도 않았다. 그저 그에게 근심이 생긴 걸까 염려하는 처진 눈꼬리가 진혁의 혼몽한 정신을 확 깨게 했다. 녀석을 처음 본 순간부터 어쩌면 이 순간을 기다렸는지 모르겠다. 연민이 아닌 연정, 그것이 진실된 그의 속마음이었다. 둥둥 울리는 박동 소리가 너무 커서 가슴이 터질 것 같았다. 녀석을 다시 품 안에 고쳐 안았다. 길게 품어 온 마음을 진득하게 담아내어 눈앞에 꺼내 보이고 싶었다. 틀림없이 연정이었다. * 공: 박진혁(35세→38세, 188cm) 험한 뱃일을 하며 그을린 피부와 탄탄한 근육질의 몸을 가진 문화리에서 보기 드문 미남. 무심한 성격에 말수가 적어서 차가워 보이지만 속은 따뜻한 남자다. 연민인 줄 알고 어설프게 숨긴 영남이를 향한 마음이 분수처럼 터진다. 녀석을 지켜 주고 싶다. 서툴지만 다정하고, 때로는 애절하게 자신의 마음을 다 주는 순정남. 때로는 짐승남. * 수: 이영남(24세→27세, 170cm) 도박장에서 문화리 ‘꽃다방’으로 팔려 온 사내 아가씨, 청초하고 말간 얼굴과 가녀린 몸을 가진 상처 많은 아이. 불행한 유년기를 보내고 처한 상황에 순응하며 살아왔는데 진혁을 만나고 그가 욕심이 난다. 그에게 닿고 싶지만, 손을 뻗을 수가 없다. 늘 그렇듯 체념하고 마음을 닫지만, 자신도 모르게 그의 곁으로 다가가고 있다. 솔직하고 나긋하게 그의 넓은 가슴을 파고드는 어린 풀잎. **글 중에서** “발도, 하. 예쁘네.”
소문난 오메가
고요 · 现代背景 · 黑道漫画连载‘한강’의 조직원이자 베타인 이선창에게 오랜 시간 가스라이팅을 당하며 정부로 살아온 열성 오메가 김영소. 어느 날 보스가 살해당하고, 이선창이 장부를 가지고 잠적한 탓에 김영소는 조직의 브레인이자 실세인 우성 알파 강윤호와 만나게 된다. 강윤호는 김영소가 본 적 없는 최상위 포식자였다. 원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그런 우성 알파의 페로몬은 첫 만남에서부터 김영소의 몸과 마음을 뒤흔들고, 남자 오메가를 질색하던 강윤호 역시 아름답고 처연한 열성 오메가 김영소에게 무섭게 빠져든다. 김영소의 히트와 제 러트를 함께 보내고도 제 마음을 부인하던 강윤호였지만, 조직에서 그를 제거하라는 명이 내려온 순간 제 우선순위가 무엇인지를 깨닫는다. 실질적인 조직의 실세였음에도 매사에 권태만을 느끼며 한발 물러서 있던 강윤호였다. 그런 그의 안에서 김영소를 향한 집착과 보호본능이 깨어난 순간, 판은 뒤집혔다. 제 오메가를 지키려는 우성 알파의 짐승 같은 폭주가 시작되었다. . . . “근데 씨발, 내가.” 내가 널 얼마나 더 봐줘야 하는데. 이성이 꼬리를 감추고, 김영소를 안으라 말한다. 함락된 것은 자신이었다. 젖은 눈에, 붉은 몸에, 그리고 나풀대는 몸짓에 당해낼 재간이 없다는 것을 어쩌면 처음부터 알았는지 모른다. “네……?” 인정하고야 마니 속이 후련해졌다. 강윤호는 약 기운에 러트의 발작이 조금씩 줄어드는 것을 명백하게 느끼면서 머리를 차갑게 비웠다. 다음 단계는 뭘까. 이다음은 너를 구하는 것일까, 집어삼키는 것일까. “참아야 될 이유가 있나.” 거친 숨결이 김영소의 쇄골에 닿고 문득 낮은 실소와 함께 강윤호가 속삭였다. 번뜩이는 눈빛에 살기와 닮은 것이 일었다. 어느새 엉덩이로 내려온 손이 맨살을 주무른다. 뜨거운 손의 열기에 김영소는 아래가 화끈거렸다. “정말, 아…… 괜찮으세요? 뭐, 뭐예요……? 주사 맞으신 거.” 과해지는 호흡, 핏발 선 붉은 눈동자, 불안정한 파동의 페로몬. 마약이 분명하다고 확신한 김영소가 그의 얼굴을 두 손으로 잡았다. “저 보, 보세요. 정신 차리셔야 해요. 이사님.” 드물게도 매우 또렷한 상태의 정신이었다. 한 번도 제게서 도망치려 한 적 없는 김영소의 애처롭게 뜬 눈이 간절하게 자신을 향해있다. 사람을 개로 만들어 버리는 그 망측한 약물에 희롱당하는 거라면, 네가 뭘 해줄 수 있는데. “니깟 게, 뭘 할 수 있는데.” 팔에 닿는 김영소를 끌어당겨 품에 깊게 안았다. 뽀얀 살결에 얼굴을 묻으며 아랫입술을 짓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