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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희 | TIB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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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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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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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品
1 部作品
운영야회(雲影夜會)
도민희 · 现代背景 · 黑道
漫画连载
살아서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사람. 세단을 에워싼 인파 속에서도 단번에 알아볼 수밖에 없었던 사람. 남자의 표정은 차가웠다. 희우와 헤어지던 그날보다도 더 서늘하고 냉혹한 모습이었다. 사람을 먼지처럼 취급하던 그가 어느 순간부터 하나씩 하나씩 희우의 삶을 망가뜨렸다. “목련이랑 선배 집 건물, 내가 건드렸어요.” “뭐? 왜?” “그냥, 괴롭히고 싶어서.” “그게 무슨 말이야.” “말 그대로요. 난 선배가 평화롭게 사는 게 싫어서요.” 장난스럽게 말하는 그의 혀끝에서 다시 한번 희우를 나락으로 떨어뜨리려 했다. “정환아, 제발……. 내가 이렇게 빌게. 엄마만 이사하게 허락해 주면 내가 뭐든지 할게.” 희우는 바닥에 엎드리듯 고개를 깊이 숙였다. 두 손을 모아 절박하게 빌었다. 절망으로 뒤덮힌 눈동자에 눈물이 맺히기도 했다. “선배, 그러면 사람도 죽일 수 있어요?” 기어이 제 손으로 희우를 망가뜨리려는 정환. “살인자인 아버지와 아들이라. 볼만하겠네요.” 명백한 비웃음이었다. 정환의 입꼬리가 천천히 비틀리듯 올라갔다. 그는 희우가 무너지는 모습을 즐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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