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람 | TIB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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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의 첫사랑
송람 · 日常 · 现代背景R18 · 游客封面已屏蔽,可登录后设置*본 작품은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소재(학교 폭력 및 자살, 우울증 등)를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작품 이용에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화목하진 않지만 그럴싸한 한 가정의 가장인 주혁. 상냥한 겉모습과 달리 매사에 무심한 그의 인생은 모든 게 평탄했다. 자신을 똑 닮은 아들이 성인이 채 되기도 전에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하기 전까지. 아니, 사실 아들의 죽음 이후로도 주혁의 삶은 지루하고 평온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평온한 삶에 만족했다. 죽은 아들의 방에서 아들이 남긴 첫사랑의 흔적을 발견하지 않았다면. 아들의 첫사랑이 그렇게나 사랑스럽지 않았다면. 그랬다면 주혁은 언제까지고 그리 살았을 터였다. * * * “안녕. 반갑다, 수호야.” 아들의 첫사랑에게 찾아간 주혁의 얼굴에는 나이와 어울리지 않게 수줍은 열기가 차 있었다. 그건 마치 첫사랑에 빠진 소년의 얼굴과 다를 바 없었다. 
다정이 필요한 너에게
송람 · 日常 · 现代背景漫画连载첫사랑, 나이차이, 키잡물, 구원, 질투, 통제공, 미인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재벌공, 사랑꾼공, 순정공, 여우공, 예민공, 박복수, 자낮수, 미남수, 순진수, 소심수, 울보수, 순정수, 상처수, 굴림수, 분리불안수, 정신병약수, 달달물, 일상물, 성장물, 잔잔물, 약피폐 ※본 도서에 등장하는 인물, 기관 등의 설정은 모두 실제와 무관하며, 작중에 학대 행위 및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난생처음 발을 디딘 놀이터에서 만난 낯선 형아. 모두가 자신을 외면하는 세상에서 처음으로 손에 쥔 다정은 달기만 하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아이가 처음으로 욕심내게 된 형아의 다정. 그 욕심 하나로 생부의 학대를, 여기저기 떠도는 신세를 견뎌 낸 끝에 겨우 형아와 함께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자라나는 만큼 욕심도 커지기 마련. 끝내 자신의 유일한 다정인 형아를 사랑하게 된 아이는 이제 그 다정이 끝날 때가 언제일지 두렵다. 아이는 언제까지고 형의 다정에 닿아 있을 수 있을까? “형은, 언제까지 날, 아껴 줄 거예요?” * * * “형은, 아가가 원하는 거라면 다 해 줄 수 있어.” 차분한 형의 숨을 닮아 가듯 속도를 되찾아 갈 무렵, 형이 말했다. 나는 형의 말을 쫓아 흐릿한 초점으로 형과 눈을 맞췄다. 너무 가까워서 자꾸만 뭉개지는 초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형을 찾았다. “형은 아가를 무척 아끼니까.” “히끅…….” “대신.” 나긋하게 이어지던 형이 단번에 어조를 바꿔 단호히 말했다. “그 모든 과정과 끝에 언제나 형이 있어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