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봄 | TIBIU

루머 밀(Rumor Mill)
영봄 · 现代背景 · 初恋漫画连载천박하기 짝이 없는 가족사와 연애사에 질릴 대로 질려 버린 날, 삶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일탈을 했다. 숨만 쉬어도 더러운 몸이면, 진짜 제대로 더럽혀 보기라도 하자, 싶어서. “너 예쁘게 생겼다. 나랑 할래?” “뭔데, 너…… 미쳤어?” “미친 건 맞는데, 없는 말은 안 해. 하기 싫으면 말아. 준다는 데도 싫다는 놈이 정말로 세상에 있네.” “야……. 누가 싫대?” 미애에게 첫 경험의 지독한 고통과, 알 수 없는 감각을 모조리 깨우쳐 준 남자. 그 후로 다시는 볼 일이 없었던, 아니, 앞으로도 볼 일이 없어야만 했던 남자가 제 눈앞에 다시 나타났다. 그것도, 제 작품의 배우가 되어서. * * * “…당신이었어요?” 가늠할 수 없는 희열과 만족감이 그의 눈동자에 들어차는 게 보였다. “그걸 이제야 눈치챈다고? 관찰력이 좋은 줄 알았는데 영 형편없네요, 작가님.”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 진부한 수식어가 소름 돋을 정도로 잘 어울리는 남자가 웃었다. “근데 이미 발 빼기엔 늦은 거 알지?” 시트 자락을 꾹 붙든 손바닥에서 땀이 삐져나왔다. 자그마치 7년, 필사적으로 잊어 왔던 제 부정(不正)의 공모자가 바로 앞에 나타났다.
18+대리 파트너
영봄 · 校园 · 现代背景漫画连载포기하고, 단념하고, 체념하는 게 몸에 익은 채 살아오던 어느 날, 처음으로 갖고 싶은 게 생겼다. 평범한 대학생이자 은둔 괴짜 도문영은 인생 처음으로 도박을 거는데…. “나랑 자자, 차기원. 내 동생 대신 나랑 자.” 드라마 남주도 이렇게 만들면 설정 과다로 욕먹을 법한 완벽한 남자 차기원. 그에게 파트너 제안을 했다. 그가 사랑하는 문영의 동생을 대신할 잠자리 파트너를 자청하며. * * * 하지만, 달콤하고 아슬아슬한 비정상적인 관계의 끝이 좋을 리 없었다. “이만하면 나 충분히 만족했으니까, 우리 그만하자.” “혼자 만족하고 발 빼는 건 무슨 개짓거리야.” 기원은 문영이 가장 자신 있는 단념조차 쉽게 허용하지 않았다. “문영아. 네가 아무리 벗어나려 해봤자, 지금이랑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어.” 외사랑으로 시작된 부적절한 관계의 결말은 애초에 정해져 있다고 여겼다. 외사랑. 그 전제부터 잘못된 줄은 꿈에도 모르고.
18+미스터치(Misstouch)
영봄 · 现代背景 · 初恋漫画连载삼촌이 남긴 빚을 해결하기 위해 출연한 막장 데이팅 프로그램에서, 전남편을 만났다. “진우재, 당신이 왜 여기 있어?” “왜긴. 바람난 내 아내 찾으러 왔지.” 그것도, 고수위 스킨십으로 유명한 막장 데이팅 프로그램, 터치 오어 브로큰에서. ‘격’ 차이가 심한 결혼은 시작도, 끝도 비밀스러웠다. 사람을 지옥으로 몰고 가는 결혼의 끝은 남편의 심장에 칼을 박아 넣는 것이었다. 남편의 출장을 틈타 외도를 연기하며, 지저분하게 결혼의 종말을 맞았다.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끝을 맺은 남편과의 관계는 이혼 후에도 전남편을 찾게 만들었고, 그 하룻밤으로 아기가 생겼다. 홀로 아기와 살아가겠다고 마음먹은 어느 날. 의문의 사고로 아기를 잃은 이새의 삶은 철저히 망가진다. “대체 나한테 왜 이래? 제발 내 인생에서 꺼져!” 아무리 밀어내도, 전남편은 집요하게 그녀를 옭아맨다. 7년간 친구에서 연인으로, 연인에서 부부로, 전처와 전남편으로, 이제는 서로의 공략 대상으로 마주한 두 사람. “난잡하고, 음란하고, 지저분하게. 딱 네 취향대로 해줄게.” 다정하기 짝이 없던 과거와 달리, 증오와 복수심으로 가득 찬 진우재가 폭풍처럼 이새의 삶에 다시금 침범한다. 그것이 또 다른 나락의 시작인 줄도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