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09 | TIBIU

연애 시뮬레이션: 천랑고 1학년 E반
MM09 · 校园 · 重生漫画连载#인소감성 #아이돌망상글빙의 #게임시스템 #사대천왕 #수에게모두감길예정이공 #고생길열렸수 [당신은 천랑고 1학년 E반으로 전학 왔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 사대천왕을 당신의 친구로 만드세요!] 여동생이 쓰던 아이돌 망상 글에 빙의했다…! 사대천왕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주인공은 여동생인 ‘차민재’여야 하는데 왜 그 역할이 자신에게 온 건지 혼란스럽기만 하고, 이 상황을 벗어나려면 일단 시스템 창의 명령에 따라 퀘스트를 수행하며 사대천왕과 친구가 되어야 한다. 과연 여동생의 글에 빙의한 오빠는 그들과 끈끈한 우정을 쌓을 수 있을까? [미리보기] 아니, 사대천왕의 신뢰 따위는 별로 받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퀘스트를 성공하지 못하면 나는 이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수십, 수천 번 동안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저 지긋지긋한 퀘스트 창을 봐야 할지도 몰랐다. 나는 손을 펼쳐 이때까지 내가 이전까지의 회차에서 어떤 행동을 했는지에 대해 곱씹어 보았다. 처음에는 상황 파악을 못 하고 어버버하다가 진혜성의 발에 까였고, 두 번째는 사대천왕의 눈에 띄지 않으려다 오히려 그 모습이 사대천왕을 자극해 리타이어하고 말았다. 벌써 세 번째 시도였다. 제발 프롤로그도 끝내지 못하고 다시 네 번째 시도를 하게 되는 일은 겪고 싶지 않았다. “들어갈까?” 안경을 쓴, 날카로운 인상을 가진 담임의 목소리에 나는 반사적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담임조차도 이미 내게 익숙한 인물이었다. 차민재가 심심할 때마다 욕을 신나게 하는 시리우스의 소속사 실장이었다. 교실 문이 열리고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수많은 시선이 내게로 쏟아졌다. 벌써 세 번째 겪는 일이지만 그다지 익숙해지지 않았다. “어제 말했듯이 오늘 새로운 친구가 왔어. 알파고에서 온 친구인데 괴롭히지 말고 친하게 잘 지내야 한다.” 알파고라니 이름도 꼭 지같이 지어 놨다. 사실 알파는 시리우스의 팬클럽 이름이기도 했다. 후지다, 진짜 후지다. “친구들한테 인사하자.” “어… 안녕. 잘 부탁해. 친하게 지내자.” 어색한 목소리가 입을 타고 흘러나왔다. 딱히 호의적이지는 않은 시선들이 가득했다.
감각적 비행
MM09 · 校园 · 现代背景漫画连载교실보다 교무실에 있는 시간이 더 긴 문제아 최윤제와 신입생 대표 및 성적 우수자로 입학한 모범생 이수현. 이수현에게 번번이 경멸이나 무시 따위를 받는 처지지만, 최윤제의 시선은 오로지 이수현만을 좇고 있다. 어느 날, 이수현이 웃으며 최윤제에게 물었다. “재미있지 않아?” “뭐가?” “겨우 내 성적 하나 가지고 교무실이 뒤집힌다는 게.” 최윤제는 문득 그가 이수현의 무얼 보고 좋아하는지 의문이 들었다. 제대로 된 대화도 해 보지 않고서, 그의 어떤 속내도 알지 못하면서 좋아한다니. 이게 말이 되나? “이런 내가 싫어?” 하지만 이내 생각을 고쳐먹었다. 그 외모도, 분위기도, 행동도, 이수현을 이루는 요소들인 것을. 최윤제는 소리 없이 고개만 가로저었다. “그래서 나는 네가 좋아, 윤제야.” 결국 돌아오는 시선이 기만뿐이더라도. 최윤제는 그마저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