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달 | TIBIU

여우의 메인디쉬가 되었다
난달 · 悬疑 · 日常漫画连载삶을 마감하려고 들어갔던 숲에서 500년 동안 잠들어 있던 백여우를 깨워버렸다. 선우에게서 맛있는 냄새가 난다며 들러붙는 백여우. “분명히 언뜻 풍기는 향이….” 군침이 돌 것 같은 먹음직스러운 향이 났다가 착각이었던 것처럼 사라져. 이게 감질나서 못 견디겠거든. 지금 먹자니 아쉽고 잘 익히면…. 선우는 수시로 맛있는 냄새에 취해 킁킁거리는 연에게 제안한다. “네가 나 먹을래?” 원한다면, 적막하고 고요한 이 삶을 가져가도 좋아. *** “내 거잖아. 나 준다며.” “너는…, 뭘… 하고 싶어서 나한테 이러는 거야.” “뭘 하고 싶다니. 그냥….” 생전 처음으로 이름과 체온을 나눈 백여우에게 모든 걸 다 해 주고 싶다. 잃어버린 여우 구슬을 찾으려면 신목에 붙은 부적을 다 떼 내야 한다. 부적을 뗄 때마다 알 수 없는 과거가 꿈에 나타난다. 부적을 뗄 수 있는 건 선우뿐. “좀 더 멋대로 굴어. 응석도 부리고, 고집부려도 돼.” 과거부터 현재까지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둘은 어떤 인연으로 묶였을까.![저물지 않는 달 [e북] 封面](/assets/default-cover.svg)
저물지 않는 달 [e북]
난달 · 科幻 · 异能漫画连载어느 날, 대지진이 덮친 지구. 지구의 자전이 느려지자 달이 멀어지며 지구는 종말을 향해 간다. 밤과 낮이 6개월 주기가 된 세상에서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은 계획도시 솔라존뿐. 끝을 보겠다는 일념으로 사막을 횡단하던 노아는 제 이름도, 나이도 모르는 아이를 줍게 된다. “이름이 있어야겠는걸.” “아저씨가 주웠잖아요. 아저씨가 지어 줘요.” 몬스터가 득실거리고 밤이 지속되는 사막을 겁도 없이 가로지른 맹랑한 꼬맹이는 다정의 온기를 처음 알려 준 노아에게서 떨어지려 하지 않는다. “혼내도 되고 화내도 되니까, 나한테만 가르쳐 줘요. 아저씨 손 따뜻한 거, 나만 알게 해 줘요.” 어느새 가족보다도 더욱 긴밀한 사이가 되어 버린 두 사람. 그렇기에 노아는 여명에게 '여명'을 보여 주고 싶다는 마음을 먹는다. 게다가 노아의 이능은 망가져 가는 지구를 살릴 유일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데. 망가진 지구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왜 하필 노아에게 있는 걸까. 노아는 왜 다정해서 여명을 불안하게 만들까. “내가 너한테 살 만한 땅을 주고 싶어. 아침이면 밝아 오는 대지와 지평선 너머로 넘어가는 해를 보여 주고 싶어.” 언제든지 폐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산소와 흔들리지 않는 땅, 다양한 색채를 보여 주는 하늘과 별의 움직임. 흐린 날의 고즈넉함과 비가 내리는 날의 처연함. 눈이 내릴 때의 안도감과 사계절이 바뀌는 시간의 흐름을 여명에게 보여 주고 싶다. 노아는 결국 여명의 불안을 현실로 만들고 만다. 그것이 그의 다정이었으므로.![인투 더 뉴 오르빗 [e북] 封面](/assets/default-cover.svg)
인투 더 뉴 오르빗 [e북]
난달 · 现代背景 · 契约爱情漫画连载인기 아이돌 그룹 오르빗의 멤버, 시온은 뒤늦은 오메가 발현으로 은퇴를 결심한다. 알파 멤버들 사이 유일한 베타라는 사실이 그에겐 늘 부담이었다. 데뷔도 얼결에 했겠다, 작곡에만 매진하며 오르빗을 서포트하려고 했더니…. 멤버들 모두가 생명선이 유독 짧은 손금을 가진 탓일까.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오르빗 멤버들의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괘를 받아온 소속사 대표. 전생에 목숨을 빚진 은인에게 이번 생 수명으로 빚을 갚아버리는 바람에 남은 수명이 얼마 없단다. 살아남으려면 은인과 특별한 연을 맺는 방법뿐이라는데. 요즘 세상에 그런 게 어딨냐며 엉터리 점쟁이의 헛소리라고 치부하는 멤버들에게 점괘를 믿을 수밖에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잠자리를 가지면 수명을 나눠 받을 수 있다는 말도 안 되는 현실. 멤버들은 결국 그 말도 안 되는 계약을 받아들인다. 상대가 그렇게 아끼던 멤버, 연시온이라는 사실은 꿈에도 모르고. 살고 싶으면, 살리고 싶으면. 다섯 명과 한 명이 연을 맺어야 한다. *** “오르빗…, 살리러 왔어요.” “쉬운 일이 아닐 거야.” “이사님. 전 한 번도 사는 게 쉬웠던 적이 없어요.” 시온이 바라는 건 늘 하나였다. 오르빗의 무사와 안녕. 그러나 그것이 저 때문에 금이 가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시온은 다섯 멤버들의 애정을 버틸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