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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1닢 | TIB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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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1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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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편견의 종말
은1닢 · 现代背景 · 甜宠
漫画连载
조연과 단역 생활을 벗어나 모처럼 주연을 맡게 된 베타 배우 사해원. 지방 촬영을 위해 숙소에 도착한 그는 유명 알파 배우 장승경과 조우한다. 특별출연을 위해 방문한 승경과 얼떨결에 같은 방을 쓰게 되지만, 과거의 트라우마로 알파를 껄끄러워하는 해원은 이 상황이 불편하기만 하다. 그 후로도 이상할 정도로 저와 가까워지려 하는 승경의 의도를 해원은 이해할 수 없는데…. “사해원 씨, 서규생 배우랑 가까운 걸 보면 연상이 취향인가 보죠?” “…예?” 한순간의 말실수로 두 사람의 사이는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오래된 편견과 정확하지 않은 기억은 그렇게 제멋대로 덧칠되어 갔다. “장승경 씨, 전 당신 같은 알파가 싫어요.” “…….” “당신 같은 알파가 남 휘두르는 거 한두 번 본 거 아냐. 아주 지긋지긋해.” 울컥하는 마음에 내뱉은 날카로운 말로 완전히 틀어진 둘의 사이. 앞으로 남은 수많은 촬영일을 떠올리자니 막막하기만 하다. 해원은 승경과의 촬영을 무사히 끝마칠 수 있을까? * “원래 그 시기가 오면 그렇게 열이 많이 나요?” 해원은 조심스럽게 손을 뻗어 승경의 이마에 대었다. 남은 손은 제 이마에 대었다. 역시나 손 아래에서 확연하게 피부 온도가 차이 났다. “뜨겁네. 약을 먹어도 잘 안 떨어지나 봐요, 좀 누워요.” 잠시 굳은 듯 눈만 움직이던 승경은 이내 어떤 마음을 먹은 것처럼 이마에 닿은 손을 조심스럽게 붙잡았다. 붙잡힌 손에 감기는 손가락의 감촉에 이번에 놀란 것은 해원이었다. 맞닿은 손은 천천히 내려와 뺨에 닿았다. 아까부터 상기되어 있던 뺨은 이마 못지않게 뜨거웠다. “형이 몰라서 그러는 거 같은데…. 러트 온 알파 함부로 만지는 거 아니에요.” 말도 안 되는 소리. 베타가 알파에게 무슨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그럼에도 가늘게 뜬 눈으로 저를 바라보는 얼굴에 닿은 손은 뜨거웠다. 마치 그 뜨거운 열기가 제게 옮겨오는 것만 같았다. 그 때문인지 가슴 한쪽이 앞에 있는 사람에게 들릴까, 무서울 정도로 두근두근 뛰었다. “앞으로는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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