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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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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더 러브
차우린 · 现代背景 · 初恋
漫画连载
7년이었다. 권의윤 없이 살아온 시간이 이제는 함께했던 시간보다 길다. “유서주?” 불현듯 어느 날, 권의윤은 다시 내 앞에 나타났다. “넌 안 반갑나 봐.” “이제 뭐 대단한 사이라고.” “서운하네. 난 존나 반가운데.” 두 사람의 마지막이 어땠는지 다 잊은 것처럼,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혹시 신경 쓰여?” 속삭이는 음성은 마치 ‘너 원래 나 신경 썼잖아.’라고 말하는 것만 같았고. “이따 보자. 서주야.” 기를 쓰고 유지해 왔던 평범한 일상들은 순식간에 권의윤이라는 존재 하나로 허무하게 무너져내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나는, 싫다고 말하면서 너무 쉽게 흔들린다. *** “그러니까 네 말은 그거네. 결국엔 7년이나 된 그 일 때문에.” “…….” “또 나더러 꺼져라?” “말을 왜 그렇게, 그리고 그 일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안 맞고…….” 뒤이어 그의 입에서 흘러나온 것도 낡아빠진 배신감이었다. “네가 정말 미안했으면 나한테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야?” 오래되어 썩어 가는 분노. 케케묵은 감정. “씨발, 서주야. 너한테 내가 왜 이렇게 쉽냐?” 어. 나 존나 쉽네. 그래서 그런가……. 권의윤의 말소리에는 실소가 섞여 있었다. “나를 존나, 버려. 네가.” 그렇게 거짓말처럼 한낮의 달콤한 꿈에서 깨어나 버렸다. 영영 깨고 싶지 않았는데.
漫画
차우린 | TIBI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