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르미 | TIBIU

냄새나는 밤
반드르미 · 现代背景 · 重逢漫画连载#현대로맨스 #연하남 #직진남 #철벽녀 #트라우마 ‘제대로 봐야죠, 누나.’ 아, 보긴 대체 뭘. 어? 나 왜 맨몸이더라? 피잉! 그 순간, 머리를 스치는 기억에 눈앞이 번쩍였다. ‘좀 더 열어봐요. 더. 그렇지.’ 미쳤어! 어떻게 대표님이랑! 보라가 소리 없이 절규했다. 엉망으로 얼룩진 살갗과 옷가지만 봐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겠다. 아무래도 관심 있다고 들이대던 대표랑 무슨 일이 있었던 것 같다. ‘있습니다.’ ‘예?’ ‘관심 있느냐 묻는다면서요. 있다고, 관심.’ 언젠가 당당하게 말하던 남자의 곧은 눈빛이 묵은 기억과 함께 떠올랐다. 딴엔 철벽을 쳤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걸까. 그때, 남자가 골몰하는 보라를 향해 속삭였다. “머리 굴리지 마세요. 먹고 튈 생각도 하지 말고. 잊은 모양이라 하는 말인데, 저는 어제 술 안 마셨습니다.”
18+발칙한 서책방 밀회
반드르미 · 初恋 · 甜宠漫画连载잠행을 핑계로 권태를 해소하는 황제 태정헌. 속이려는 사람만 있지 속는 사람이 없을 정해아의 남장. 호기심으로 시작한 서책방의 밀회가 결국은 황제를 잡는다. 입덕부정기를 지나 당과처럼 달콤한 첫사랑의 맛에 빠진 황제는 발칙하고 맹꽁한 여인에게서 헤어나지 못한다. 첫사랑이 얼마나 아픈지 몰라서, 그래서. * * * “신첩을…… 놓아주소서.” 그림자를 비껴간 달빛이 흐느끼는 해아를 뒤덮었다. 오늘따라 잔인한 이 여인은 새파란 월광을 이불 삼아 한참을 울었다. 그 시간 내내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그 모습을 바라보기만 했다. 정확하게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울음이 잦아들 즈음에야 겨우, 차분한 척 물었다. “다 울었느냐.” 천천히 상체를 숙여 해아의 어깨를 잡았다. 엎드린 그 몸을 단단히 안은 채 일어나 바로 섰다. 그리고 나직하게 말했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돌아가자.” “폐하…….” 해아의 눈빛이 퍽 간절했다. 하지만 들어줄 수 없었다. 애처롭게 날 불러도 소용없었다. 어떤 미친놈이 제 첫사랑을, 그것도 이미 혼인하고 초야까지 치른 부인을 보내줄까. “그대가 살 곳은, 황궁이다.”
기억의 인력
반드르미 · 现代背景 · 重逢漫画连载어린 나이에 고아가 된 미지에게 갑자기 나타난 둥이. 기억상실이었던 둥이를 2년간 보살폈는데 사고를 당하더니 기억이 돌아왔다. 그런데. “둥이? 그게 뭔데? 미친 여자인가?” 연미지를 잊었다. 이래서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니라고 했나 보다. 지독하게 얽힌 남녀의 재회와 운명. 외면하고 도망치려 노력해도 거대한 인력이 둘을 놓아주지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