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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연 | TIB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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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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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部作品
아르나 이야기
울연 · 治愈 · 禁忌关系
漫画连载
지난한 삶을 끝내려 스스로 물에 몸을 내던진 서른 살의 ‘최정’. 그는 미처 다 읽지 못했던 소설 속, 세간에서 망나니로 취급받는 ‘아르나 하르트’의 몸에서 깨어난다. “아르나 하르트. 그게 네 이름이야, 아르나.” “그럼 당신 이름은 뭔가요?” “제러드.” 그리고 그런 하르트가(家)의 수치를 유일하게 귀애하는 인물, 대공 ‘제러드’. 제러드는 아르나가 변했다는 것을 단번에 알아채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이변이 한없이 기꺼운 까닭을 알지 못하고 헤맨다. 한편 그런 제러드의 속마음을 알지 못하는 ‘최정’은 제러드의 애정이 ‘아르나’를 향한 것임을 알면서도 자꾸만 욕심을 가지게 되는데…. *** 아르나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 “그 손, 날 잡아 주려던 거 아니에요?” 어정쩡하게 내민 제러드의 손을 눈짓하며 아르나가 물었다. 그러자 갈 길을 잃고 주춤거리던 남자는 입을 열었다. “맞아.” 아르나는 그 머뭇거림에서 두려움을 읽어 냈다. 아르나는 이 한 달간 남자에게서 지금과 같은 모습을 몇 번 본 적이 있었다. 무엇이 이 남자를 이토록 아르나라는 인물과의 작은 접촉 하나에도 주저할 수밖에 없도록 만든 걸까? 스스로도 이해하기 어려웠으나, 아르나는 남자를 두려움에 시달리게 하는 과거의 잔재 같은 것이 무척이나 거슬렸다. 그래서 아르나는, 이걸 깨부수고 싶었다. 터무니없지만 그랬다. “그럼 잡아 주면 되겠네요.” 아르나는 손을 내밀며 그렇게 말했다. 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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