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者主页
首页
一般向
BG
BL
GL
未知
유밀크 | TIBIU
作者档案
유밀크
这位作者暂未填写简介。
其他名称
유밀크
other · 主要名称
作品
1 部作品
호구의 순정
유밀크 · 现代背景 · 浪漫喜剧
漫画连载
#소꿉친구 #호구남주 #동정절륜남 #츤데레남 #계략집착녀 #까칠동정녀 #직진여주 권도일이 임소정의 호구로 살아온 지 어언 20년. 어느 날 그 애가 말했다. “나랑 자자.” “그래, 씹. 너랑 내가 자⋯⋯.” 잠깐 뭘 해? “오늘 밤에 나랑 자자. 그 새끼랑 처음 하느니, 너랑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집안 사정 때문에 강제로 결혼하게 된 남자 새끼랑 하게 되기 전에, 첫경험을 너랑 해치워야겠다고 한다. 임소정, 이 미친. [미리보기] ‘주워 와.’ 무슨 말인가 싶어 난 눈을 동그랗게 떴다. ‘주워 오라고. 누가 봐도 네가 더 가깝잖아.’ 그래, 그 순간이었을 것이다. 유구한 호구의 역사의 시작점 말이다. 여섯 살 어린애였던 나는 이런 생각을 했던 것도 같다. 신발이 떨어졌다. 떨어진 신발은 주워야 한다. 근데 그 신발이 나한테 더 가깝다. 그러니 내가 주워야 한다. 사실 그때 무슨 생각을 했는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는다. 다만 확실한 건, 그때의 내가 ‘왜’라는 대꾸 한번 없이 순순히 그 애의 신발을 주워 줬다는 것. 거기다 임소정이 네가 신겨 달라는 듯이 발을 들길래 고사리 같은 손으로 그 애의 샌들을 쥐고서 신겨 주기까지 했다는 것. 내가 신겨 준 신발을 신고서 일어난 임소정은 말했다. ‘잘했어.’ ……근데 이럴 때는 ‘잘했어’가 아니라 ‘고마워’라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지만 임소정의 행동이 너무 당당해서 내가 틀렸나 했다. 아, 그때 호구처럼 신발을 주워 오는 게 아니라, ‘이거 네 신발이야?’ 하고 비열하게 웃어 주고는 냅다 내던져야 했었는데.
漫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