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백하 | TIBIU

노 메이저 러브
온백하 · 现代背景 · 娱乐圈漫画连载"너는 나를 왜 그렇게… 싫어해?" 익숙하지 않은 서주연의 의기소침한 목소리였다. 눈을 지그시 감은 채 누워 있던 윤서하의 가지런한 눈썹이 꿈틀거렸다. 그리고 동시에 감겨 있던 눈꺼풀이 서서히 올라갔다. "넌 지겹지도 않냐." 약간 힘이 풀린 듯한 목소리가 윤서하의 살짝 벌어진 입술 사이에서 흘러나왔다. 서주연은 서운한 듯한 목소리와는 달리 오로지 궁금증만 가득한 얼굴이었다. "안 지겨워. 그리고 몇 년째 물어보는데 이젠 이야기해 줄 만하지 않아?" 몇 년째 물어봐도 답을 안 하면 대충 이유가 있겠거니 생각해야 정상 아닌가. 윤서하는 한숨을 푹 내쉬며 입꼬리를 꽉 끌어 올렸다. "넌 아직도 나를 모르는구나." "내가 널 왜 몰라?" "…서주연." "여기 만지면 너 노래 부를 때처럼 예쁜 목소리 나는 거, 가슴 옆쪽에 작은 점 두 개 붙어 있는 거, 울 땐 어떻게 우는지, 그리고. …여긴 어떻게 생겼는지 난 다 아는데." 목 주변부터 가슴, 이젠 허벅지 뒤쪽을 감싸 안쪽으로 파고드는 손길과 함께 서주연의 말이 툭 끊겼다.
세이브 콤플렉스
온백하 · 现代背景 · GL漫画连载* 키워드 : 현대물, 백합/GL, 가이드버스, 나이차커플, 능력녀, 사이다녀, 츤데레녀, 까칠녀, 걸크러시, 털털녀, 상처녀, 철벽녀, 애잔물 “네가 아픈지 안 아픈지는 네가 정하는 게 아니야. 네 고통이 얼마인지는, 나만 결론 내릴 수 있어.” 자신의 폭주로 인해서 가족을 잃게 된 류소해는 그로 인해 스스로를 세상으로부터 격리하게 됐다. 그렇게 가이딩까지 거부하는 A급 에스퍼 소해를 전담하게 된 S급 가이드 도은겸. 소해를 쫓아다니랴, 다치는 것 치료해 주랴 하느라 그녀는 매일이 골치 아프기만 하다. 게다가 위에서는 소해에게 적극적인 가이딩, 즉 점막 가이딩을 시행하라며 은근한 압박을 가하지만 저보다 새파랗게 어린 녀석을 상대로 어떻게 그런 짓을 한단 말인가? 그러나 소해가 죽음에 이를 수 있는 폭주 내향증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은겸은 결국 어떤 선택을 할 수밖에 없게 되는데……? * “가이딩할 거고. 평소처럼 손잡거나 안지 않고 키스할 거야. 아까처럼.” 빨리 해야 할 일을 처리할 심산으로 도은겸은 간단하게 안내했다. 키스라는 단어에 류소해의 눈가가 움찔거리더니 두어 번 깜빡였다. “하기 싫어?” 도은겸이 저도 모르게 딱딱해진 목소리로 묻자, 류소해는 눈동자를 데굴 굴렸다. 하지만 답은 없었다. 입술을 짓누르던 압력이 더 거세질 뿐이었다. “말을 해.” 붕대에 압박되어 끝만 삐져나온 류소해의 손끝이 쉼 없이 꼬물댔다. 도은겸의 등 뒤로 옅은 빛이 비치자 얼굴엔 그늘이 졌다. 평소처럼 무표정한 얼굴이 왜인지 더 싸해 보여, 류소해는 더듬더듬 입을 열 수밖에 없었다. “싫은 건… 아닌데…. 이상했단 말이에요….” 두루뭉술한 말은 곧바로 이해하기 힘든 게 정상이었다. 하지만 도은겸은 붕 뜬 말 안에서 무언가 이해한 듯 대뜸 손을 뻗어 류소해의 명치께를 손가락으로 쿡 눌렀다. 류소해는 흠칫 놀라며 도은겸을 올려다보았다. “또 여기가 간지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