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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차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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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차롱 · 校园 · 爱恨交织
漫画连载
생활비를 벌기 위해 과외 아르바이트를 수도 없이 하는 시연에게도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학생이 있다. 2년 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그녀 스스로 백기를 들게 한 오만하고 사악한 애새끼. 그래서 시연은 도무지 이 상황을 믿을 수가 없었다. 거짓말. 최악의 악몽을 꾸고 있는 것만 같았다. “여기서 이렇게 다 보네요, 선생님?” 껄렁하게 고개를 숙여 그녀와 시선을 맞춘 백윤성이 한쪽 입꼬리를 비릿하게 올렸다. “선생님은 나 안 반가워요?” “……잘 지냈니.” “한 30분 전까지는 잘 지냈던 것 같아요. 어떤 병신같은 새끼가 내 차 박기 전까지는.” 그런데 하필, 동생 준서가 낸 사고의 피해자가 백윤성이었고. “그때는 잘도 나불거리더니.” “…….” “별거 아니었네, 이시연.” 그는 시연을 용서할 생각이 없었다. “선생님이 나 좀 재밌게 해 줬으면 좋겠는데.” 백윤성이 눈을 접어 웃었다. 날카롭게 벼려졌던 표정은 개구쟁이처럼 변해 있었다. “한 학기 동안 내가 시키는 거 해요.” “뭐?” “내가 시키는 거 전부 다 해요.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 “내 다리 사이로 기라면 기고.” 시연은 찌그러진 금속을 보며 깨달았다. 이걸 수습하지 못하면, 동생의 스무 해 남짓한 인생도 저렇게 뭉개져 버릴 것이라는 걸.
漫画
김차롱 | TIBI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