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고순 | TIBIU

사이렌
감고순 · 喜剧 · 日常漫画连载#기억상실 #시한부인줄알았수 #조빱수 #아방수 #과잉보호공 #무뚝뚝다정공 #오가닉한섬생활 “나 진짜, 흐윽, 죽기 시러….” “…….” “1년밖에 못 사는 줄 알았으면….” 겁내지 말고 다 해 볼걸. 말꼬리에 달라붙는 그의 후회들은, 무영이 보기에 작고 사소한 것들이었다. 강아지를 키우거나, 연애를 하거나, 남산타워에 가거나. 어떤 삶을 살았길래 죽음을 앞두고 이런 말을 하는 걸까. 무영은 남자의 삶이 궁금해졌다. ‘잘 지내요. 너무 많이 울지는 말고.’ 곤히 잠든 남자의 곁에서 한참 머물다 발걸음을 돌린 무영. 다시 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그 남자를 다시 만났다. 바다 한가운데서. * 은 두 번 운다. 첫째, 응급상황에서. 그리고…….- R18封面已屏蔽
단군이세요?
감고순 · 校园 · 现代背景R18 · 游客封面已屏蔽,可登录后设置#(새싹)광공 #(고지식한)고조선공 #가난수 #동정수 #아슬아슬한(?)로코 #삐끗하면피폐물 중고거래 어플 에 기타 판매 글을 올린 우수 회원, 여선웅. 그런데 기타를 사기로 한 구매자의 행동이 어쩐지 수상하다. 「썬더볼트: 지금 어딘데요? ㅡㅡ」 「썬더볼트: 대체 집에는 언제 가는데요? 지금 시간이 몇신데 아직도 밖인 게 말이 되냐고요.」 만나기 전부터 자신의 귀가 시간과 위치를 꼬박꼬박 캐묻더니, “나 진짜 모르겠어요?” “네?” “나를, 어? 언젠가 본 적이 있다든가.” 얼굴을 마주한 제게 자신을 정말로 기억하지 못하는 거냐며 추궁해 온다. '……또라이인가?' 이 ‘수상한 거래자’가 올림픽을 막 마치고 온 금메달리스트 천제환인 것도 놀라운데....... 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 걸까? * 2년 전. 천제환은 형의 원나잇 파트너를 빼돌렸다. “제가 오늘 그…… 꼭 섹스를 해야 되거든여…….” “미쳤어요?” 섹스가 무슨 개학 전날 몰아서 해야 하는 방학 숙제도 아니건만, 이 ‘수상한 남자’는 아까부터 계속 섹스 타령이었다. “오늘 처음 만난 사이에 어떻게 섹스를 하냐고요.” 지금껏 누구에게도 말한 적은 없지만, 천제환은 섹스는 꼭 결혼할 사람과 해야 한다는 고조선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씨발, 뭔 남자 입술이 이렇게…… 예쁘지.’ 천제환은 천천히 멀어지는 남자의 입술의 궤적을 그대로 쫓아갔다. 뒤로 기댔던 등을 곧추세우고, 작고 동그란 남자의 머리통을 잡아챘다. 통통한 입술 사이로 혀를 밀어 넣자, 제 어깨를 그러쥐는 손길이 느껴진다. 박하 향을 풍기는 좁고 뜨거운 입 속에서 헤매는 혀를 제 것으로 당겨와 빨았다. 첫 키스였다. “나 처음인데, 형이 책임질 거야?” “으응…….” “대답해요. 나는 평생 한 사람하고만 섹스할 거니까.” 제게 몸을 문질러 오는 남자의 서툰 몸짓에, 겨우 한 줌 남아 있던 이성이 모두 휘발되었다. “씨발. 형이 먼저 나 건드린 거야.” 착각으로 시작된 관계가 마늘처럼 알싸한 오해를 거쳐 사랑이 되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