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이현 | TIBIU

언니의 남편과 결혼했다 (19세 완전판)
재이현 · 现代背景 · 重生漫画连载“두고 봐, 자근자근 밟아 줄 테니.” 항상 바보처럼 양보하며 살아왔다. 착한 딸이 되면, 언니에게 양보하는 동생이 되면, 엄마도 그녀를 조금이나마 사랑해 주지 않을까. 사랑했던 남자가 하룻밤 사이에 형부가 되었을 때도,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자신이 혼외자임을 알게 되었을 때도, 그러니 네게 나누어 줄 것은 없다며 상속 포기를 강요받았을 때도, 은유는 엄마와 언니를 원망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은 끝내 은유가 가진 모든 걸 빼앗았다. 은유의 목숨까지도. 절벽에서 떨어지는 그녀를 지켜보던 엄마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다시 눈을 떴을 때, 은유는 모든 것이 잘못되기 전으로 돌아와 있었다. 사랑하는 남자도, 아빠도, 그리고 가면을 벗지 않은 엄마와 언니가 있는 삶. 은유는 흐르는 눈물을 닦아 내며 이를 악물었다. 이번에는, 당신들이 울게 될 차례라고.![비 마이 브레스(B, my breath) [e북] 封面](/assets/default-cover.svg)
비 마이 브레스(B, my breath) [e북]
재이현 · 现代背景 · 初恋漫画连载10년 만이었다. 상처로 남았던 첫사랑을 완벽한 상사로 마주했다. “그래서 너.” 제 것과 깊게 맞물린 뜨거운 손아귀에 힘이 실렸다. “기다렸어? 난 얌전히 기다렸는데.” “……뭐?” “넌? 나 기다린 거 맞아?” 말없이 떠난 건 넌데. 왜. 어째서……. 맞닿은 시선이 불안하게 일렁였다. 새카만 눈동자는 마치 그녀를 힐난하는 것만 같았다. “내 제안, 천천히 생각해 봐. 조신하게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미움뿐이라고 믿었건만. 그를 마주하는 순간마다 조금씩 마음에 틈이 벌어졌다. 조각상 같은 그의 얼굴 위로 드리워진 음영 사이, 소름 돋을 만큼 정염으로 가득 찬 눈동자가 그녀를 뻑뻑하게 핥아 냈다. 내놓지 못할 서툰 열망으로 가득 찼던 열아홉의 날들이 자꾸만 겹쳐 떠올랐다. “백선후. 너랑 나……, 이래도 돼?” “왜. 아직도 열아홉 같아?” 좆을 처박은 상태로 버티기가 힘든지 그의 이마에 굵은 핏대가 섰다. “안달 나서 그래. 후으……. 이런 식으로 벌받을 줄 몰라서.” 뜨거운 체온이 맞닿은 자리, 유하는 조금 전 느꼈던 육체적 절정과는 또 다른 전율을 마주했다. 언제부터인가 목구멍 아래서 꽉 틀어 막혀 있던 숨이 드디어 탁, 터지는 것만 같았다. 더께로 쌓인 응어리가 흩어지며 해방감이 쏟아졌다.
남편 환승 (19세 완전판)
재이현 · 现代背景 · 同居漫画连载결혼식장에서 다른 남자의 손을 잡았다. 열여섯 살이나 많은 남자에게 팔려 가듯 인생을 저당 잡힌 날, 모든 것을 포기하려던 이서의 앞에 나타난 사람이었다. “예쁜데... 버릴 거면 주워 가도 됩니까.” 그 역겨운 자식에게 시달리던 그녀를 고스란히 지켜보며 싫으면 뺨이라도 갈기라 무심히 속삭였던 남자. “왜, 나도 나쁜 놈 같습니까?” 강지한. 그는 구원일까. 또 다른 위험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