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썸머 | TIBIU

오롯이, 널
미드썸머 · 现代背景 · 初恋漫画连载서민준의 유일한 여자 사람 친구, 윤서아. 어렵게 지켰던 친구라는 선이 지워진 날, 두 사람은 서로의 암묵적인 외면 아래 진득한 관계로 발전했다. 낯선 여자가 그의 약혼자라는 명분을 들고 찾아올 때까지. [퇴원하면 부디 내 제안대로 현명한 선택을 하길 바라요. 다음에는 진짜가 될 테니까.] 그 악몽 같았던 사고 이후, 서아는 짝사랑과 아이 중 후자를 택했다. 아이를 포기할 수 없었다. * * * 그리고 8년 뒤. 서아는 제 발로 떠나왔던 민준의 앞에 섰다. “오랜만이야.” “오랜만?” 웃음기 하나 없는 눈, 굳게 다문 입술. 날렵한 옆선 위로 밝은 불빛이 내려앉자 그의 얼굴 전체로 번지는 열기가 선명했다. “나, 네 돈이 필요해. 아주 많이.” 하지만 두 사람은, 채권자와 채무자. 그 관계로 남을 것이다. 예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을 테니까.
어차피 이번 생의 남주는 너야
미드썸머 · 浪漫奇幻 · 重生漫画连载호수에 빠져 죽을 뻔한 이후, 오릴리아는 자신이 환생했다는 걸 깨달았다. 전생에서 읽었던 책 속에, 그것도 짝사랑에 목을 매다 수도원에서 쓸쓸히 죽는 조연으로. ‘조금만 더 일찍 기억을 찾았다면….’ 심지어 그 말만 짝사랑인 치졸한 짓들은 이미 해 버린 상황. 이제 와서 대공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한들, 대체 누가 믿어 줄까? 그렇게 난감해 하던 차, 플로렌티아 황실의 유일한 후계자이자 그녀의 오랜 친우, 헤레이스 콘라드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해오는데…. “릴리, 우리 딱 6개월만 연인으로 지내보는 거 어때?” * * * “그날만 해도 내가 좋다고 했잖아.” “그건…!” 속삭이는 헤레이스의 말에 오릴리아는 눈을 질끈 감았다. 왜 하필 지금 헤레이스를 만났을까. “내 몸도.” 전해지는 그의 모든 것이 아찔했다.
더 깊이, 너에게
미드썸머 · 职场 · 重逢漫画连载먼 훗날일 거라고 생각했다. 차지혁, 그와의 재회는. “취소해.” “……알잖아. 너랑 나는 같이 일할 수 없는 관계인 거.” 아진에게 그는 원수처럼 끝난 인연이고, 얼굴 맞대서 좋을 거 하나 없는 사이였다. 그래서 그를 밀어 내려고 했다. 있는 힘껏. “괜찮겠어?” “어머니랑 남동생, 아직 네 양쪽 어깨에 얹혀살고 있을 것 같은데.” 그럴수록 지혁은 더 강하게, 더 아프게, 아진의 가장 큰 약점을 잔인하게 헤집었다. 기어코 원하는 대로 아진이 상황과 타협하게 만들고, 도망칠 수 없게 판을 짰다. “그때도 내 거였어, 윤아진은.” 미친놈. “그러니까. 다신 너 안 뺏긴다고, 그게 누구든.”
미치게 홀려서
미드썸머 · 现代背景 · 契约爱情漫画连载여느 때와 같은 아침, 하늘에게 도착한 모바일 청첩장. 소식의 주인공은 그녀의 남친과 자매 같은 사촌이었다. 믿을 수 없었던 하늘은 결국 제 눈으로 결혼식까지 목격하고 마는데. “알아들었으면 결혼식 망치지 말고 곱게 가라. 구질구질하게 굴지 말고.” 뻔뻔스러운 두 사람의 대응에 충격받은 그녀를 도운 건 5년 만에 재회한 그 남자, 권기준이었다. 그는 비참한 처지에 몰린 하늘에게 복수를 제안한다. “날 이용해.” “그게 무슨… 그러니까. 저랑 만나는 척을 하자는 거예요?” 하늘을 배신한 전 남친의 사촌인 도하그룹 후계자. 상대의 자존심을 긁기에는 적합한 상대였다. 그렇게 시작한 계약 연애는 그녀를 온통 흔들어 놓는다. 누구나 한 번쯤 그런 순간들이 있다. 사랑해서 미치고 상대에게 홀리는 순간. 어찌할 새도 없이 상대에게 속절없이 빠져드는 그 타이밍. 바로 지금이었다. * * * “있지. 고하늘 허락하에만 할 수 있는.” “……그게 뭔데요?” “이런 것.” 순간 기준의 도톰한 입술이 내려와 하늘의 입술에 닿았고, 놀란 그녀의 숨이 입안으로 흩어졌다. 그의 향을 짙게 머금은 입맞춤은 짧은 스침으로 끝났지만, 찰나의 자극에 하얀 얼굴이 빠르게 붉어졌다. 하늘은 훅 차오른 가쁜 숨을 내뱉었다. “하아……. 지금, 이거…….” “필요하면 말해.” 기준이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엄지로 쓱 가볍게 그녀의 입술을 문지르는 손길이 느긋하면서도 자극적이었다. “더 할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