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사겹 | TIBIU

존재감 제로남 시리즈
이십사겹 · 校园 · 职场漫画连载캠퍼스 내의 자타공인 엄친아 권서호를 짝사랑해 온 한세현. 그는 권서호가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고백을 하게 된다. 꿈꾸던 핑크빛 미래와 달리, 권서호는 고백을 빌미로 한세현을 협박하고 무리한 요구를 하기 시작한다. 시간이 흘러 졸업을 약 반년 앞둔 시기, 졸업만을 바라보며 버티고 있던 한세현에게 권서호는 뜬금없이 성적 호기심을 표출하는데…. * 머리가 텅 비어 가는 것 같았다. 줄줄 흘러내리는 침도 통제하지 못할 정도로, 고통 속에 쾌감이 몰아쳤다. “하… 시발. 존나 좋다, 너.” 목을 깨물던 녀석은 이제 귀를 물어뜯기 시작했다. 저 뱀 새끼는 독을 퍼뜨린 걸로도 모자라, 나를 잡아먹으려는 속셈이었다. “응, 그만, 해, 아프, 아파! 아! 아윽!” 녀석이 떨어져 나가 눌리는 무게에서 해방됐다. 살았다고 안도했는데, 순식간에 몸이 뒤집힌 채 발목이 잡혀 아래로 끌려갔다. 대학만 졸업하면 권서호와의 악연도 비참한 짝사랑도 끝이 날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뜻밖에 입사 동기가 된 권서호와 한세현. 권서호는 여전히 일을 떠넘기고 느닷없이 찾아와 몸을 탐했다. 한동안 뜸해진 권서호의 발길에 혼자 욕구를 풀던 한세현은 예고도 없이 집에 들이닥친 권서호에게 그 모습을 들키게 되는데…. 권서호가 이사로 취임한 후 한세현의 일상이 달라졌다. 부당한 업무지시와 직장 내 괴롭힘에서 벗어났지만, 수시로 이사실에 불려 가야만 했다. 남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서 이어지는 아슬아슬한 관계. 둘 사이에도 묘한 기류의 변화가 찾아오지만, 한세현은 변화를 원치 않는데…. 권서호는 한세현과 처음 만났던 날의 꿈을 꾼다. 첫 만남이 인상 깊었다고 생각해 본 적 없었지만 꿈은 생생했다. 평범하기만 했던 한세현의 첫인상. 의식하지 못했지만, 그날부터 권서호는 남들과는 다른 시선으로 한세현을 바라보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꿈꾸던 순간이 찾아왔다. 오랜 기다림과 인내 끝에 둘 사이에도 꽃이 피고 나비가 날아다녔다. 한세현은 무심한 듯하면서도 마음을 읽어주는 권서호의 모습에 한 가지 바람이 생겼다. 마주 앉아 서로를 눈에 담고, 일상을 공유하고 싶었다. 누구에게도 드러내지 못하는 작고 초라한 감정을 나누고, 상처받은 감정을 위로하며 보듬고 싶었다. 나아가 그런 나날을, 과연 맞이할 수 있을까? 공허한 시간을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려 보내며 한세현은 조금씩 우울한 감정에서 벗어나게 된다. 하지만 대화를 미룰수록 권서호를 속이고 있다는 생각에 죄책감은 눈덩이처럼 커져만 되는데…. 직장 동료가 한세현에게 호감을 표현한 날, 결국 우려했던 상황을 맞이하고야 만다. 간신히 붙잡고 있던 신뢰의 끈은 끊어지고 각자의 입장만 내세운 말다툼 끝에 둘의 사이는 완전히 틀어지고 만다. 이별의 아픔에 한세현은 권서호를 잊기 위해 노력하는데…. 갑작스레 맞닥뜨린 위급한 상황에 나타나 한세현을 구한 권서호. 비로소 한세현은 권서호가 자신을 사랑한다고 확신을 가지게 되지만, 권서호는 그 마음을 쉽게 인정하지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