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깃 | TIBIU

코스믹 매치
솜깃 · 动作 · 科幻漫画连载※본 작품에는 더티토크(자보드립)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인류가 열 번째로 발견한 코스모 필드(Cosmo field) 중 지구와 가장 흡사한 행성 ‘테라’에 머물게 된 지 2년. 과거 지구에 침공한 외계 괴수, 크리처를 처리하는 특수 부대 소속이었던 권준혁은 불명예 제대 후 지구 문화원 한국 지부에서 근무 중이다. 하는 일이라곤 테라에 사는 이종족을 대상으로 한국의 태권도를 가르치는 것뿐. 소박하지만 입에 풀칠할 정도면 충분한 삶이라 생각하는 권준혁 앞에 또 다시 재앙이 침공한다. “선택해. 지금 내 손에 죽을지, 아님 크리처들의 미끼가 될지.” 준혁은 어이가 없다는 듯 소리 없는 웃음을 지었다. 대체 이 남자는 어디까지 알고서 이러는 거지? “크리처의, 미끼가 되는 게 뭔데……?” 이를 악문 준혁의 물음에 남자의 손가락 끝이 욱신거리는 배 위를 가볍게 쓸어내렸다. “지금처럼 페로몬을 풍기면서 유인하라는 거지.” 크리처들이라면 네 냄새에 환장하고 달려들 테니.
머무는 자들
솜깃 · 悬疑 · 现代背景漫画连载전생에 지은 죄로 500년간 지옥에서 형벌을 받은 남하윤은 환생의 기회를 포기하고, 이승과 저승의 경계인 ‘혼문’에 남아 저승 중개인이 되었다. 그의 주 고객은 노잣돈이 없어 삼도천에 배를 띄우지 못하거나, 원한이 깊게 남아 이승에 미련이 둔 불쌍한 영혼들. 죗값을 모두 치르고도 대가 없이 영혼을 인도하는 그를, 혼과 귀신들은 미치광이라고 불렀다. 그런 그의 앞에 천 년 묵은 악귀도 벌벌 떨게 만든다는 저승차사, 강현이 나타난다. 차사가 될 때 전생의 기억을 버린 강현은 남하윤을 마주한 뒤,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이는데……. * * * “싫으면, 싫다고 해. 거부해도 상관없다.” 여상히 중얼거린 강현은 허공에서 가져온 단검을 손잡이에서 뽑아냈다. 의중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날카로운 칼날이 남하윤이 누운 베개 위로 꽂혔다. “날 감당하기 싫으면, 이 칼로.” 칼이 꽂힌 베개가 아래로 푹 꺼졌다. 남하윤은 눈만 동그랗게 뜬 채로 얼어 버렸다. 굳이 돌아보지 않아도 느껴지는 칼의 날 선 살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여기. 이 부위를 찌르면 돼.” 그의 손끝이 닿은 부위는 정확히 명치 아래. 생전 남하윤이 강현을 죽음으로 끌고 간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