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사월 | TIBIU

나는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문사월 · 办公室恋爱 · 恋爱漫画连载나는 만져 버리고, 그는 느껴 버린 그날 밤. 우리 사이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그러니까 적당히 이상한 방향으로. “솔직해지라면서요. 한연두 선임님이.” “저는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닌데요.” “변태, 성욕, 본능 어쩌고 하길래 그런 뜻인 줄 알았는데.” 그와 섹스를 했느냐. 아니다. 그건 일종의 사고였을 뿐. 하지만 그렇다고 달라질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채우수는 내게 그림의 떡에 불과하니까. 그런데 나는 왜 먹지도 못할 떡이 자꾸만 욕심이 날까. 그리고 채우수는 왜 먹지도 못할 것을 들이밀까. “선배 여자한테 관심 없는 줄 알았는데요.” “그럼 여자 말고 한연두한테 관심이 좀 생겼다고 쳐.” 급기야는 괴상한 고백까지 하면서 사귀자고 하는 채우수. “모르시나 본데 저 책임님 안 좋아해요.” “누가 나 좋아해 달래? 좋아하지 마.” 그러면서도 내가 자기를 계속 싫어했으면 좋겠다는 이 남자. 대체 나한테 원하는 게 뭐야? 《나는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긴 여름밤의 모퉁이
문사월 · 现代背景 · 初恋漫画连载여덟 살. 채시은을 처음 만났다. 내뱉는 족족 거짓말투성이던, 나보다 키는 더 컸지만 손이 작아 귀여웠던 아이를. 키가 훌쩍 자란 스물셋. 채시은을 다시 만났다. 내딛는 걸음마다 번쩍번쩍 빛을 내던, 말 같지도 않은 연애놀음에 휘말릴 땐 언제고 갑자기 헤어지자고 종용하던 그 애를. 그리고 팔 년이 지난 지금. 다시는 보지 말자던 채시은이 예고도 없이 눈앞에 나타났다. 여덟 살의 장난기와 스물셋의 반짝임을 모두 달고서. 그러고선 대뜸 한다는 말이, “나 결혼해.” ……그래서 나보고 어쩌라고? 다시 찾은 백학재에서의 여름밤. 그 한쪽 귀퉁이의 이야기.
솔직하지 못하게
문사월 · 现代背景 · 初恋漫画连载#현대로맨스 #친구>연인 #재회로맨스 #목수남주 #오랜짝사랑남주 #세상다정남주 #나긋나긋한대형견남주 #다정순정남 #미술팀장여주 #입덕부정기여주 #남주에게끌리는여주 #무심후회녀 “그럼 그냥 신세 좀 져 주라, 나한테.” 대학 친구의 부친상 때문에 방문하게 된 장례식장에서, 은세는 5년 만에 산호를 만난다. 대학 입학 전에도, 대학 내 동아리에서도, 자꾸만 눈이 마주쳤으나 솔직하지 못했기에 끝나버린 인연인 그를. 우연히 산호에게 도움을 받은 은세는 제게 신세를 져달라는 산호와 다시 얽히기 시작하는데…… 먼 길을 돌아온 두 사람은 서로에게 솔직해질 수 있을까? [미리보기] 형체 없이 움직이던 빛들이 바람결에 흩어졌다가 아지랑이처럼 피어났다. 세트장 인부들의 대화가 백색 소음처럼 들리는가 싶더니 은세의 지난 기억이 꿈처럼 펼쳐졌다. 은세야, 하고 부르던 어린 날의 백산호. 낮고 부드러운, 그러나 힘 있는 반듯한 목소리. 그 단정한 음성이 미약하게 떨리던 순간을 은세는 아직 기억했다. 맞닿은 입술 사이로 흘러들었던 달뜬 한숨도 여전히 잊지 못했다. 모든 것이 바로 어제 일처럼 느껴졌다. 시큰거리는 마음을 달래듯 다정한 바람이 불어와 은세의 볼을 어루만졌다. 은세는 점점 또렷해지는 감각에 서서히 눈을 들었다. 아직 꿈만 같은 현실 속에서, 조금 더 선명한 목소리로 산호가 말했다. “감은세.” ……아. 백산호. “들어가서 자.” 정말이지 너는. “집에 가자.” 호구가 틀림없구나. 은세는 저도 모르게 눈을 감았다가 다시 떴다. 쓰게 내뱉는 웃음이 마주 본 그의 눈빛만큼이나 달았다.
달콤한 고독의 조건
문사월 · 现代背景 · 浪漫喜剧漫画连载기억에도 없는 여자와의 하룻밤. 괜히 귀찮은 일에 휘말릴까 걱정하던 것도 잠시, 여자의 입에서 나온 말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대표님은 서지 않았답니다. 전혀.” 자칭 쓰레기남과 쓰레기 치우는 것에 진심인 여자의 우당탕탕 로맨틱코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