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파란 | TIBIU
![가시덫[개정판] 封面](/assets/default-cover.svg)
가시덫[개정판]
예파란 · 恋爱漫画连载의 개정판. 갖고 싶었다. 난폭한 소유욕이 몸 안에서 해일처럼 몰아닥쳐 그를 고통스럽게 했다. 이미 눈에 뵈는 건 없었다. 사위는 온통 흑색이었고, 그의 숨소리는 짐승의 것처럼 거칠어졌다. 입술을 머금은 순간, 그는 예감했다. 전신을 휘감는 완벽한 쾌감과 희열은 그가 만난 어떤 여자보다 단연 최고였으며, 자신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차지하기 위해 매달릴 것이라는 것을 예감했다. 호감. 딱 거기까지의 감정이라고 치부할 참이었다. 하지만 그녀가 저런 표정을 지을수록, 무표정으로 그를 무시하듯 일관할수록 그는 돌아 버릴 것 같았다. 그녀의 젖가슴을 아프도록 물고 유일하게 그녀의 얼굴을 무너뜨릴 수 있는 방법, 섹스로 그녀를 완벽하게 무너트리고 싶어 견딜 수가 없게 된다. 싱그러운 스물의 여체. 안고 싶었지만 어렸기에 억눌렀던 마음. 그녀를 염원하고 갈망할수록 깊은 고통이 그의 심장을 멍들게 했다. -차은권 거부할수록 격렬해지고 원할수록 독한 슬픔을 몰고 오는, 지독한 가시덫. 사내의 치명적인 지배욕을 즐기는 순간 그것은 가시덫이 되어 그녀의 심장을 감았다. -김문영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예파란 · 现代背景 · 占有欲/嫉妒漫画连载‘홀리지 말자, 설레지도 말자. 이건 가혹한 테스트일 뿐이야.’ 이 남자는 지독하게 섹시했다. 그녀를 안기 위해 움직이는 근육들의 터질 듯한 움직임이 그녀를 더욱 흥분시켰다. “아아…… 너무 좋아…… 더, 더!” 세영은 견딜 수 없는 쾌락에 걷잡을 수 없는 방탕함을 드러내 보이고 말았다. 그에게 사정하고 애원하며 더 짜릿한 쾌락을 안겨 달라고 요구하기 시작했다. 세영은 절망했다. 아무것도 아닌 듯 무심하게 이 순간을 지나려고 했는데, 그게 되질 않았다. 입을 크게 벌리고 헐떡거리면서 발갛게 물든 얼굴로 섹스에 중독된 여자처럼 허리를 방탕하게 흔든다. 보란 듯이 그를 유혹하고 그를 받아들일 태세를 갖춘다. 자신에게 이렇게나 음탕한 면모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하지만 그의 혀가 보여 주는 세상은 너무도 아름답고 짜릿했다. 당당하게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한 번쯤 그를 만나보고 싶었다. 얼마나 멋있어졌을지는 이미 상상이 되었지만, 그가 이렇게나 적극적으로 그녀를 향해 달려들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하지만 이렇게는 아니야. 이렇게는!
욕망의 꽃, 독화
예파란 · 现代背景 · 恋爱漫画连载그의 곁에만 서면 성적으로 긴장한다. 긴장하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지만 그가 슬쩍 스치기만 해도 전신이 뜨겁게 반응했다. 그리고 기대했다. 그가 좀 더 만져 주기를……. 자기가 안 된다고 선을 그어놓고 그런 기대를 하는 자신이 비참했다. 막상 그녀가 그은 선 안에서만 그가 움직이면 그게 또 속상하고 섭섭했다. 하지 말란다고 안 하는 건 또 뭐야? 진아는 괜히 오기가 발동해서 그를 한번 유혹해 보기로 했다. 서류들을 챙기면서 눈치를 보다가 슬쩍 서류 파일 하나를 떨어트리며 블라우스 단추 하나를 살짝 풀었다. 1단계, 허리를 잔뜩 숙여 엉덩이 라인을 보여 줄 것! 2단계, 가슴을 최대한 모아 볼륨감을 보여라. 진아는 의식하지 않는 척 엉덩이 라인을 그가 볼 수 있도록 보여 준 후 천천히 다리를 모아 쪼그려 앉아서 바닥에 흩어진 종이들을 주워 모으기 시작했다. 몸을 우혁이 있는 쪽으로 살짝 돌려 앞으로 몸을 더 숙이고 종이를 주웠다. 바로 앞에도 종이가 떨어져 있는데, 굳이 우혁이 있는 쪽까지 팔을 뻗어 종이를 주워 모았다. 그의 시선이 불길처럼 가슴 쪽으로 스쳐 지나는 것을 느꼈다. 진아가 몸을 세워 등을 보인 채로 종이들을 한데 쓸어 모아 집게로 집었다. 그러자 등 뒤로 우혁이 그녀에게 밀착해 왔다. 그리고 엉덩이를 꽉 누르는 열기 섞인 페니스의 묵직함에 그녀의 심장이 파닥파닥 뛰었다. 신호가 왔다. 우혁이 진아의 골반에 손을 살짝 얹고 그녀의 귓불을 부드럽게 핥으며 물었다. “지금 나 유혹하지 않았나?” “……아니요.” “아닌 것 같은데? 인내심 테스트 하는 건가? 안고 싶어서 죽겠는데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 참고 있는 거야. 그런데 지금 당신이 무슨 짓을 한지 알아?” 우혁은 더는 견딜 수 없어서 그녀의 치마를 확 들어 올리더니 스타킹을 찢어 버리고, 그녀의 등을 앞쪽으로 밀었다.
시린 눈빛에 젖어들다
예파란 · 现代背景 · 占有欲/嫉妒漫画连载“널 먹을 거야. 하지만 지금이 아니라, 3년 뒤야.” 문영이 고개를 옆으로 살짝 돌린 채 미간을 고통스럽게 일그러트렸다. ‘괜찮아. 별거 아닐 거야.’ 대범해지려면, 그래서 연애도 하지 않고 결혼도 꿈꾸지 않으려면 섹스에 대한 환상 먼저 깨야만 했다. 그러려면 차라리 더럽혀지는 게 낫다. 섹스 따위 두 번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도록. “하지만 그냥 두고만 보진 않을 거야. 궁금하지 않나? 내가 뭘 할지?” 자신 앞에 완벽하게 벗은 몸으로 누워 그의 둔기를 빨아들이고 있는 여자의 모습은 상상이상으로 뇌쇄적이었다. 그녀의 말캉하고 따스한 혀가 둔기를 감아쥐고 질퍽한 소리를 내며 빨아 당기자, 그의 영혼까지 빨려 들어가는 것만 같았다. 성난 야수가 당장 그녀의 몸속으로 들어가라 아우성을 쳤지만 그는 욕망을 짓눌렀다. 아직 하나가 되고 싶지는 않았다. 아직 그녀는 사내가 주는 기쁨이 뭔지도 모른다. 조금만 더 쾌락에 다다랐을 때, 그 때 안을 참이었다.
18+광란의 시에스타
예파란 · 现代背景 · 占有欲/嫉妒漫画连载세명대학교 신소재공학부 2학년, 윤지영. 하루아침에 가장이 되어버린 그녀가 스스로 옷을 벗었다. 비밀스런 클럽 「느와르」. 그곳에서 야릇하고 은밀한 가면경매가 시작되었다. 괴물은 괴물을 알아본다고 했던가. “아주 재밌는 인형을 샀어. 매우 흡족해.” 처음 보는 남자에게 처녀를 주었다. 그리고 그 남자와 한 관계가 좋아서, 헐떡거리며 미친 짐승처럼 교성을 내질렀다. 창피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그때 푹신한 침대에 그녀의 몸이 눕혀졌다. 이불이 덮어졌고, 그녀의 곁에 그가 누웠다. “선물, 잘 받았어. 내 아랫도리가 새빨갛게 젖었더군. 네 피로…….” 매달리게 해줄까? 그가 닿을 때마다 전율하며 헐떡이게 해줄까? 길들이는 과정이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그가 첫 사내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그녀가 갖고 있는 감촉이나 열기, 교성, 그리고 무엇보다 속궁합이 예사롭지 않았다. 조금만 더 길들이면 되레 그를 갖고 놀 것 같았다. 그는 그녀의 곁으로 바싹 붙어 그녀의 납작한 배를 어루만졌다. “넌 지금부터 내가 네 몸에 손댈 때마다 저항해선 안 돼. 알겠지?” “……왜요?” “네 몸에 흥미가 생겼으니까. 그러니까 일억만큼의 즐거움을 내게 선사해 줘야겠어.”
18+황홀하게 짓밟히다
예파란 · 现代背景 · 同居漫画连载‘만져보고 싶어…….’ 그래도 될까? 짐승은 묘하게도 달콤한 냄새로 그녀를 홀렸다. 그의 숨결과 살 냄새에 취한 그녀는 점점 그에게 어떤 호기심을 느꼈다. 욕정! 그가 닿으면, 도망치고 싶어 하던 그녀는 언제 그랬냐는 듯 넝쿨손처럼 그에게 휘감겨 애원하게 된다. 중독이라도 된 사람처럼……. “제발! 싫어요!” “과연 그럴까?” 거부하고 밀어내야 하는데, 그녀는 꼼짝 없이 마취 당한 포식자 앞의 먹잇감처럼 그를 기다렸다. 그가 닿는다. 색기가 뭔지도 모르던 어린 소녀의 몸에 새빨간 욕정을 불질러놓고 그는 수시로 찾아와 그녀의 감춰진 감각을 일깨웠다. “넌 스무 살 이후 쭉 내 여자였어. 내가 한 번이라도 널 놓아줬던 적이 있던가? 네 몸 곳곳이 그림을 그려도 될 만큼 내 머릿속엔 생생한데?” 사랑은 주지도 않으면서 욕망만 갈망하는, 무섭고도 집요한 사내. 탁준화, 그는 위험한 사내였다.
본능의 경계
예파란 · 现代背景 · 恋爱漫画连载“못 참겠다. 안고만 잘게.” “저, 저기…….” “싫어도 참아. 이 이상 더 나쁜 짓은 안 해보려고 최선을 다해 노력할 테니까.” 등줄기로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등 뒤에서 그가 두 팔을 그녀의 배 쪽으로 교차시키고 꽉 끌어안고 있는 자세여서 그녀는 한껏 경직되어 있었다. “당신 살 냄새…… 달다.” 그녀는 미친 듯이 포효하는 심장 소리를 조절하는 리모컨이 있다면 볼륨을 조절하고 싶었다. 이렇게 그가 가까이 있는데 다 들리도록 울어대는 심장이 그녀는 너무도 얄궂었다. 그가 그녀의 목덜미에 코를 박고 깊게 흡입하더니 입술로 그녀의 목덜미에 입을 맞췄다. “지윤선…… 나, 정말 남자 아니야?” 뭐라고 대답을 해줘야 그가 이 상황을 종료시킬까? 심장이 타들어가고 있었다. 그가 이대로 붙어서 더 위험한 짓을 한대도 어쩐지 그녀는 해보고 싶어졌다. “남자, 아니에요.” “그런데 이렇게 바싹 굳어 있는 이유는 뭐야?” “이건 그냥 낯선 사람이 닿으니까…… 긴장되는 것뿐이에요.” 그 말에 이현이 그녀의 팔목을 확 비틀어 쥐더니 몸을 옆으로 돌림과 동시에 두 팔을 들어 올려 만세 자세로 고정시켜 두고 그녀의 몸 위에 올라탔다. “그렇다면 이래도 아무렇지 않겠군.” “아, 아무렇지 않아요.” “그럼 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