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와!
YUN짱 · 现代背景 · 恋爱漫画连载가질 거 다 가지고 태어난 히키코모리 나예. 다 가지고 태어난 줄 알았지만, 같은 날 태어난 형에게 모든 걸 뺏긴 세찬. 모든 걸 뺏겼지만, 더는 뺏길 수 없었다. 아니, 뺏긴 만큼 빼앗아 나처럼 만들어줄 것이다. -본문 중- “나예 씨는 꽤 밝히는 사람인가 봐요?” 막는 힘이 없어 완전히 벌어진 문 뒤에는 망연자실한 그녀가 서 있었다. 그녀는 꽤 화려한 옷차림을 하고 있었다. 7년째 방에 틀어박혀 사는 그녀에 대해 상상했던 모습과 많이 달랐다. 무릎 나온 추리닝과 라면 국물이 튄 빨지 않은 티셔츠 차림일 거란 상상 말이다. “이런 가짜 말고, 진짜는 어때요?” 땅바닥만 쳐다보며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있던 그녀가 고개를 들었다. 얼굴을 가리고 있던 긴 생머리가 치워지며, 그녀의 얼굴이 드러났다. 그녀 어머니에게서 받았던 사진보다 더 예뻤다. 특히 붉은 립스틱을 바른 입술이 가장 눈에 띄었다. “진짜?” 붉은 입술이 움직였다. “네. 이젠 진짜랑 함께 살잖아요.” 이미 그녀와의 동거가 시작되었다. 그녀에겐 아무런 선택권도 없는 이 동거는 결혼식이 없는 결혼의 시작이었다. “남편, 부인. 알죠?” 붉은 입술이 달싹거리는 게 보였다. 하지만, 쉽사리 목소리가 나오지는 않는 모양이었다. “그럼, 첫날밤을 시작해볼까요?”
내 남자를 부탁해
YUN짱 · 现代背景 · 恋爱漫画连载태어나면서부터 짝이었다. 남들에겐 기업합병이지만, 우리에겐 사랑이었다. 정략도 사랑일 수 있다는 유일한 증거로 남고 싶었다. 하지만, 꿈이 되어버렸다. 세상 가장 잘난 내 남자, 그 남자를 남겨두고 떠나야 하는 나의 이별기. [본문 중] 감히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일이 이젠 현실이 되었다. 상상 속의 나보다 더 고통스러울 그를 어떻게 볼 수 있을까. 내게 남은 시간 동안 괴로워할 그를 어떻게 지켜볼 수 있을까. 그 모습을 차마 볼 수 없다고, 끝까지 비밀로 할 수도 없었다. 뭘 어떻게 해야 할까. 왜 나는 겨우 서른여섯에 시한부가 되었을까. 전생에 죄를 많이 지은 걸까. 평생 써야 할 운을 그를 만나고 사랑에 빠진 것에 다 써버린 게 아닐까. 이런 운이라면 평생 가져보지 못하는 게 나았을 텐데…. 왜 하필 나일까. 왜 하필 이렇게 늦게 알아버린 걸까. 손써볼 수 없는 상태라면, 차라리 아무것도 모른 채 갑작스레 떠나는 게 좋았을 텐데…. 신에게 사랑받는다 생각했었다. 하지만, 신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사랑하지 않을 뿐 아니라, 저주한다. 신은 너그러운 존재가 아니라 나를 미워하는 옹졸한 존재이다. 아니, 아니에요. 당신께서는 옹졸하지 않습니다. 당신의 그 너그러운 마음을 제게 조금 더 베풀어주세요. 살고 싶습니다. 아직 죽고 싶지 않습니다. 그의 곁에 있고 싶어요. 이렇게 빨리 저를 데려가실 거라면, 제게 그를 주지 말았어야죠. 이렇게 빨리 그에게서 날 뺏을 거라면, 그의 사랑이 절 향하지 않게 해 주셨어야죠. 아니, 아니에요. 그의 사랑을 제게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삶에 그라는 꽃을 주셔서 매 순간, 모든 장소가 향기롭고 아름다웠습니다. 제게서 그를 뺏지 말아 주세요. 그에게서 저를 뺏지 말아 주세요. 제발….
일탈의 순기능
YUN짱 · 现代背景 · 浪漫喜剧漫画连载단 한 번의 일탈이 주는 스릴을 즐기고 싶었을 뿐이다. 말 그대로 하룻밤. 그걸 지속할 생각은 조금도 없었다. 하지만… 이 남자는 뭐가 다른 걸까. 점점 도형이 흥분한 모습이 보고 싶어졌다. 아무도 보지 못할, 은밀한 곳에까지 전부. 자신의 흔적들로 물들이고 싶어졌다. “애태우는 건가?” “그런 거죠.” “나쁘진 않네.” “왜 웃어요?” “꽤 즐거울 것 같아서.” “뭐가요?” “섹스가. 이왕 즐길 원나잇이라면 제대로 해야지?” “…좋네요. 저도 기대되거든요. 제대로 느끼게 해줘요.” 이 쾌락이 끝나는 것이 아쉬워지기 시작했다. 하나는 야릇한 일탈에 빠져들 것 같단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짝사랑의 타이밍
YUN짱 · 现代背景 · 初恋漫画连载모든 사랑에 가장 적절한 타이밍이라는 게 있다. 그게 비록 혼자만 하는 짝사랑일지라도. 엇나간 타이밍은 힘이 없다. 새롭게 시작한 사랑 앞에서는…. -차희연 언제 이렇게 많이 사랑스러워졌을까? 우린 같은 아픔을 공유하는 동지일 뿐이었는데…. 왜 이제는 그 사람 때문에 우는 희연의 눈물이 아플까? 왜 웃으면, 가슴이 간질거릴까? -박승현 그놈이 아니라 내 곁에서 그렇게 웃어. 아니 더 환하게 웃어봐. 그놈은 내가 치워줄게. 그러니까, 넌 나만 봐. 넌 그래야만 해. 평생을 그랬으니까. -최민규 “희연아. 우리 진짜 할까?” “네?” 놀라서 동그랗게 뜬 눈으로 살짝 벌어진 입술이 눈에 들어왔다. 그는 희연의 손끝에 입을 맞추며 생각했다. 저 입술에 키스하면 어떤 기분일까? 생각에서 멈추지 않고 그는 희연의 입술에 제 입술을 가져다 댔다. “이런… 진짜 연인.”
친구의 연인
YUN짱 · 现代背景 · 甜宠漫画连载“그때 떠났던 이유, 말해주면… 돌아와 줄래요?” 5년 만에 제대로 보는 그의 얼굴은 여전히 멋있었다. 친구를 위해서라면 잊어야 하는데, 잊고 싶은데… 잊을 수가 없다. 그는 평생을 그러워해야만 하는, 이제는 친구의 ‘연인’인 사람이었다. 알고 있는데… 왜 자꾸만 미련이 생기는지 모르겠다. -심하늘 “더는 참고 싶지 않아. 키스하고 싶은 것도, 사랑한단 말을 하고 싶은 것도….” 일방적으로 끊긴 연락으로 우리 사이는 그때 끝나 버렸다. 하지만 믿고 싶지 않다. 내가 싫어 떠났다는 그 말을. 이제 와 날 잊은 그녀가 아파하길 바라는 걸까? 왜 그녀가 아직 나를 사랑하고 있을지도 모른단 착각이 드는 건지…. -김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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