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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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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샤클링 : 황태자의 첫사랑에 대하여 [e북]
고래달리기 · 奇幻 · 初恋
漫画连载
황태자를 향한 암살 시도는 새삼스러운 것도 아니었다. 워낙에 유구한 전통이었으니. 그러나 이번은 달랐다. 다른 이도 아닌 황실 제1기사단 단장이 암살을 시도한 것. 그에 제2기사단이 1기사단으로 승격하며, 제2기사단 전원의 면담이 시작되었다. 그렇게 면담을 간 2년차 기사 레오 세베트는, 상상도 하지 못한 상대를 마주치게 된다. 바로 황태자였다. “자네의 충성심, 난 그걸 확인하고 싶어.” 그에 리오는 충성심을 증명하기 위해 자신의 손가락이라도 자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니 일어나서 바지를 먼저 벗어보지.” 그러니까, 손가락을... 네? “지금, 제가 잘못 들은 것 같아서.” “제대로 들은 거 같은데.” 대답할 겨를도 없었다. 고귀한 남자는 곧바로 말을 이었다. “하의는 다 벗고 여기 엎드리라고.” 남자는 깎아진 턱선으로 제 앞을 가리켰다. 그가 가리키는 곳은 은빛 탁자 위였다. 중앙엔 엘페리온의 국화인 금잔화의 무늬가 새겨져 있고, 엘페리온을 상징하는 황금 독수리의 형상이 조각된 다리를 가진 탁자 위였다. 리오는 바로 움직이지 못했다. 목석처럼 서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때 평소 잘 웃지 않던 남자의 입가가 비스듬히 올라갔다. “내게 충성을 다하겠다며. 그럼 그 말을 지켜야지, 리오.” 그날부터 무언가 크게 잘못된 것 같은 리오의 수난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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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달리기 | TIBI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