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영 | TIBIU
필 마이 리듬
범영 · 校园 · 现代背景漫画连载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피아노 콩쿠르 ‘튈 크리예프’. 그리고 동양인 최초 우승자로 한순간에 음악계의 스타가 된 성지혁. 그는 이음의 소꿉친구이자, 짝사랑 상대였다. 부모님의 친분, 그리고 음악이라는 공통점으로 이어진 둘은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밖에 없었다. 이음의 옆에는 지혁이 있었고, 지혁의 곁은 이음이 지키는 게 당연했다. 그래서 둘은 자연스레 서로의 처음을 함께했다. 첫 음주, 그리고 첫 섹스까지도. 좋아한단 걸 들키면 영영 멀어질까, 이음은 마음을 꼭꼭 숨기며, 이대로 섹스 파트너로 지낼 것을 제안하지만. 몸을 섞을수록 마음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 가는데…….
구충제
범영 · 现代背景 · 黑道漫画连载“근데, 나한테 약점 잡힌 거죠?” 할머니가 남긴 빚을 갚기 위해 시체 청소부로 일하는 정연. 시체가 담겨 피가 뚝뚝 떨어지는 비닐봉지를 들고 있던 모습을 한성그룹의 도련님, 선호에게 들키지 않았더라면, 일상이 깨어지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제가 뭘 잘못했는데요?” “더러워졌잖아요, 네 쓸모없는 그 몸뚱어리가.” 어쩌겠나, 한선호는 그녀의 주인이고, 그녀는 그가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 그것이 그녀를 갉아먹는 해충이 된다 한들. 그러나 정연은 선호와 점차 가까워질수록, 그의 제안이 구속이 아닌 구원이었음을 깨닫게 되는데…. * “저한테 꼴리세요?” “그럼 아닐 거라고 생각했어요?” 위아래로 순환하던 한선호의 눈빛이 내 눈에서 가만히 머무른다. 시선을 견디지 못한 내가 애꿎은 입술을 잘근 씹어댔다. 뜨거워진 숨결이 내 것인지 그의 것인지 모호해질 때쯤 커다란 손바닥이 얼굴 가까이 다가온다. 기다란 손가락이 치아 사이에 짓이겨지던 내 입술 부근에 닿았다. 그의 엄지가 아랫입술부터 찬찬히 둥글게 쓸었다. “서정연 씨는 주제를 모른다니까.” 그의 눈동자가 점차 아래로 내려가 내 입술에 머문다. 그는 이제 집요하게 입술을 좇았다. “어떤 미친놈이 꼴리지도 않는 여자를 집에 들여요? 그것도 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