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뿐 | TIBIU

너의 가이드가 되고 싶어
한아뿐 · 初恋 · 异能漫画连载아주 오랜 짝사랑. 사고 현장에서 에스퍼, 도민에게 구해진 이후 정윤은 그를 짝사랑하게 되어 정부 소속 가이드가 된다. 하지만. 가이딩은 가이드와 에스퍼의 등급에 영향을 받는다. 오로지 도민만을 보고 정부 소속 가이드가 되었으나 영영 그와 닿을 수 없는 현실에 순응하며 살던 중―. “왜…… 여기에…….” “귀가 도중 테러에 휘말리는 바람에…… 민간인들을 보호하느라 한계 이상으로 능력을 썼습니다.” 가이딩을 받지 못한 채, 폭주 직전에 내몰린 도민과 마주한다. 본디 전담 가이드가 있는 에스퍼에게 가이딩을 해선 안 되지만……. “접촉 가이딩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어, 다음 가이딩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윤에겐 그 사실보다 도민이 더 중요했다. 그리고, 당시엔 이 일이 불러올 파장을 미처 알지 못했다. “네가 어제 나 따먹고 도망쳤잖아.” “……네? 제가요?” “따먹은 거야 그렇다 치는데, 각인은 왜 한 건데?” “저는, 일부러 그런 게…….” 가이드가 에스퍼에게 남길 수 있는, 극악의 확률을 이겨내야 한다는 일방 각인이 새겨질 줄……. “여정윤 가이드, 내 전담 가이드 해볼래요?” 꿈에서만 그리던 도민과의 만남. 과연, 정윤의 짝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악역 서브수가 없어도 세상은 잘 돌아간다 [e북] 封面](/assets/default-cover.svg)
악역 서브수가 없어도 세상은 잘 돌아간다 [e북]
한아뿐 · ABO · 执着攻漫画连载#빙의물, #오메가버스, #빙의수, #미인수, #염세수, #본인무덤파수, #연기수, #자낮수, #까칠수, #무심수, #임신수, #산책수, #연상수, #상처수, #연하공, #미남공, #재벌공, #츤데레공, #초딩공, #입덕부정공, #혐성공, #집착공, #후회공, #??공 ●공: 한정우. 원작 의 주인공으로 재벌 3세이자 알파이다. 선우정이라는 라이징 스타가 연기해 화제가 되었던 역할인데, 이제는 실존 인물이 되어 준희(서진)를 혼란스럽게 한다. ●수: 유준희(유서진). 원작 에서 주인공 한정우에게 집착해 패악을 부리던 악역이다. 악역 전문 배우였던 준희가 연기했던 역할이다. 재벌에 좋은 환경까지 다 갖춘 금수저라, 한정우만 사랑하지 않았다면 행복했을지도 모르는 인물이다. “저도 돈 지랄 하면서 한 번 잘 살아보려고요.” 잘 나가던 악역 전문 배우 유준희는 스폰 루머에 휩싸이며 한순간에 추락한다. 삶을 비관하던 중 사고가 나고 이대로 생을 마감하나 싶었는데, 드라마 의 악역 유서진에게 빙의했다! 원작에서는 온갖 패악을 부리다가 죽는 놈이지만, 이제는 제멋대로 살아보련다. 악역이고 뭐고 다 그만두고 새로운 삶을 즐기려는데, 갑자기 주인공 한정우가 쫓아왔다. “한정우 씨는 날 싫어하지 않았나요?” “난 그런 말 한 기억이 없는데?” 이 새끼 죽다 살아났더니 미친 게 분명하다. *** “이제 한정우 씨 앞에 안 나타날 겁니다.” 내가 생각해도 유서진이 할 법한 말은 아니었지만, 한정우를 완전히 끊어 내려면 이 방법뿐이었다. 물론 한정우 입장에서는 고작 일주일 만에 바뀐 내 모습을 쉽게 믿지 못하겠지만 말이다. 하긴 그 누가 믿을 수 있을까. 하루아침에 나와 모습이 같은 누군가에게 빙의했다는 걸. 나조차도 그것을 받아들이기까지 일주일이 넘게 걸렸는데. “미안하지만 난 널 잘 알아. 네가 이렇게 순순히 물러설 리 없어.” 역시나 한정우는 내 말을 귓등으로도 듣지 않았다. 예상했던 반응에 터질 뻔한 웃음을 잠재운 나는 한정우와 눈을 똑바로 마주했다. 그리고 생긋 웃으며 말했다. “한정우 씨, 저희 집 부자입니다.” “…그게 어떻다는 거지?” 뜬금없는 말에 한정우가 눈살을 찌푸렸다. 대답을 잠시 미루고 그에게로 한 걸음 다가간 나는 흐트러진 넥타이를 가볍게 쥐었다. 흠칫 놀란 그가 뒷걸음질을 치려다가 멈춰 섰다. 이것조차도 기 싸움이라고 생각해서 지지 않으려는 거겠지. 평생 누군가에게 굽힌 적이 없는 고고한 한정우다웠다. “생각해 봤는데 우리 집도 돈 많고 모자란 거 하나 없는데 내가 한정우 씨한테 매달릴 필요가 없더라고요.” 이 말대로 유서진은 이미 모든 것을 갖춘 금수저였다. 물론 한정우에 비하면 모자라지만, 평생 놀고먹고 살 수 있을 정도의 자산이 있는 재벌이었다. 애초에 유서진이 한정우를 원한 것은 유주진을 이기기 위해서였으니, 그것을 내려놓으면 한정우는 부족함이 없는 유서진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그걸 한정우가 알 리는 없겠지만. 손에 쥐고 있던 넥타이를 놓아준 나는 한정우에게서 훌쩍 멀어졌다. 지금은 몇 걸음뿐이지만, 이제는 완전히 한정우와 거리를 둘 때였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저도 돈지랄 좀 하면서 잘 살아 보려고요.” 나는 한정우를 향해 멋진 작별을 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