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솔다 | TIBIU

연연(戀戀)(외전증보판)
김솔다 · 初恋 · 爱恨交织漫画连载* 키워드 : 동양풍, 시대물, 오메가버스, 첫사랑, 재회물, 애증, 미인공, 강공, 능욕공, 집착공, 광공, 개아가공, 계략공, 연하공, 여장공, 순정공, 짝사랑공, 절륜공, 존댓말공, 동정공, 극양인공, 미남수, 건강>병약수, 단정수, 연상수, 임신수, 굴림수, 짝사랑수, 얼빠수, 동정수, 양인>음인수, 역키잡물, 감금, 왕족/귀족, 피폐물 * 본 시리즈는 2023년 타 출판사에서 출간된 동명 도서(‘K홍연’ 저)의 외전증보판입니다. 외전 권은 미공개 신규 외전이오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 본 도서에는 강압적, 비도덕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예강이 없을 땐 마음[心]이 어지럽고[䜌], 예강을 보아야만 마음[心]을 다스릴[䜌]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진태헌의 연연하는 마음이거늘……. 연 제국 황제가 애지중지하는 셋째 아들, 현친왕 진태헌. 그로부터 심예강에게 뜬금없이 가례를 청한다는 서신이 날아든다. 다만 문제라면 예강은 양인, 태헌은 극양인이라는 사실이었다. 성질상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결합이기에 서신에 다른 이유가 있다 생각한 예강은 직접 친왕부에 찾아가고, 그곳에서 현친왕의 정체가 어릴 적 제집에 숨어 살았던 진소희임을 깨닫는다. 〈예강이 준 옷고름은 평생 아무한테도 주지 않고 희아가 간직할 거예요. 그러니까…… 이걸 보면 예강 오라버니는 날 떠올려야 해요? 꼭요, 꼭.〉 〈그래, 그걸 들고 이 오라비를 찾아와. 내 기꺼이 너의 정인이 될 테니.〉 〈응, 누구와도 먼저 혼약하시면 안 돼요. 희아가 커서 예강을 꼭 데리러 올 거니까요.〉 떨어져 지낸 지 수년, 지난날의 약조을 잊을 법했지만 태헌은 그때의 맹세를 지키라며 혼례를 강행하려 한다. 심지어 예강은 태헌에 의해 현친왕부에 감금되어 버리는데……? “당신의 거취는 물론이고. 의, 식, 주. 예강의 그 모두를 본 왕이 정할 것입니다. 앞으로 제가 주는 것만 입고, 제가 주는 것만 먹고, 제가 지정한 곳에만 있으시란 의미입니다.” * “의기는 대단하나.” 이후 칼이 휘둘러지는 줄 알았으나 반대편의 맨손이 예강에게로 확 뻗어 왔다. 예상치 못한 행동에 예강은 그대로 그에게 목덜미가 붙잡혀 제압당했다. 이어 거대한 소음이 일었다. 콰앙! “크윽!” 예강의 뒤통수가 그대로 벽에 부닥쳤다. 정신이 혼미해진 사이 예강의 위로, 절대 거부할 수 없는 극양인의 강한 양기가 쏟아부어졌다. 보통의 양인이라면 발정기에나 낼 수 있을 정도의 엄청난 양이었지만 태헌은 평온한 표정으로 그것을 내뿜고 있었다. “헉, 허억!” 목이 졸리는 데다 쇄도하는 양기를 한꺼번에 뒤집어쓴 예강은 숨통이 막혀 밭은 호흡을 내뱉었다. 힘이 빠진 그의 손에서 칼이 툭 떨어졌다. 그런 예강을 눈 아래로 내려다보며 태헌이 나직한 목소리로 말했다. “반항하고 싶은 건 알겠습니다만, 이제 희아는 예강이 알던 여아가 아닙니다. 예강보다 몸도 커진 데다 훨씬 더 강한 양인이지. 아니 그렇습니까?” 양기에 노출된 온몸에 장기가 뒤집어지는 듯한 고통이 엄습해 왔다. 예강이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는 어떻게든 호흡을 이어 가려 헐떡이고 있을 뿐이었다. 그 모습을 내려다보며 태헌은 손힘을 느슨히 하며 입을 예강의 귓가에 가져갔다. “주제 파악을 하셔야지. 진짜로 죽고 싶은 건 아닐 테고. 응?” 말을 마친 태헌은 더 이상은 위험하다 판단한 것인지, 아니면 어차피 불능 상태가 되었기 때문인지 천천히 양기를 줄였다. 그러고는 버둥거리는 예강의 오른팔을 붙잡더니 옷소매를 걷어 냈다. 그 자리엔 오래전 예강이 희아를 위해 불길에 뛰어들었던 그날의 상흔이 있었다. 오른팔에 선명하게 남은 그 화상 자국을 현친왕이 혀로 슥 핥으면서 속삭였다. “이렇게 이 희아를 위해 희생했으면서, 자꾸 연심이 아니다 아니다 하니 본 왕이 좀 재미가 없어지잖아. 내 양기를 이토록 못 받아들이는 것도 짜증이 나는데.” “안 그래요?” 하고 작게 물었을 때였
크로스오버(Crossover)(개정판)
김솔다 · 甜宠 · 复仇漫画连载* 본 도서는 2021년 타 출판사에서 출간된 동명 도서(‘K홍연 저’)의 개정판입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몸에 네임이 뜨지 않아 후계를 생산할 수 없는 레이아스. 그로 인해 가문에서 냉대받던 그는 어느 날 이름으로 추정되는 이상한 문자가 몸에 새겨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에 곧장 네임 상대를 찾아다니고, 마침내 만나게 되지만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탓에 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는데…? * “단테가 말했다. 네임, 운명.” “…….” “나 너, 운명 아니야?” “말도 제대로 못하면서, 그런 건 알아들었어요?” 문장이 길어지자 블리셰르는 무슨 뜻인지 알기가 힘든지 잠시 생각하는 듯했다. 그러다 이내 씩 웃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고는 검지로 자기 머리를 톡톡 쳤다. 자기는 똑똑하다는 뜻인 듯했다. 잘난 척한 건 블리셰르인데, 왜인지 부끄러움은 레이아스의 몫이었다. 하여 괜히 시선을 피하고 있는데, 블리셰르가 다시 말을 이었다. 맥락이 뚝뚝 끊어지는 단어의 나열에 불과했지만. “유펜시아에서 말했다. 알파 오메가, 운명.” “……?” “너, 내 오메가다. 오메가는 아이, 낳아.” “그렇지만 난 남자인데?” “괜찮아.” 괜찮긴 뭐가 괜찮아?
사랑, 유죄(개정판)
김솔다 · 职场 · 现代背景漫画连载* 본 시리즈는 2017년 타 출판사에서 출간된 ‘그 남자들의 직장 생활’ (‘k홍연’ 저) 4권의 개정판입니다. 일부 표현을 수정하고 교정·교열을 다시 하여 출간한 것이니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당신이 차라리 모든 걸 잃어버렸으면 좋겠다, 나로 인해.” GK 그룹 회장의 아들이지만 항상 집안의 더러운 일들을 도맡아 처리하는 유해준. 재미없는 인생, 무료해서 냉소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같은 회사에 다니는 동료이자 그의 은밀한 섹스 파트너인 한이설이 유일한 그의 숨구멍이었다. 하지만 어느 날, 한이설이 그에게 사직서를 내미는데…. #리맨물 #재벌공 #짝사랑수 #공시점 * “선물.” 간단명료한 말과 함께 내 앞으로 종이 쪼가리가 밀려 왔다. 봉투 겉면에 쓰인 글자를 보고 나는 순간 멍해졌다. 그를 건너다보았다. 그렇지만 안다. 그의 눈에는 또 나는 아무렇지 않아 보일 게 분명했다. 그는 날 감정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그동안 딱히 그런 오해를 풀려고 노력한 적이 없었다. 질척한 짓을 해 봤자 인생이 바뀌는 일 따위 절대 일어나지 않으니 어떤 의욕도 내게는 필요 없었다. 그럼에도 이번 건 역시 충격적이었다. 그의 태연한 얼굴을 보기 힘들어 다시 밑을 내려다보았다. 하얀 바탕에 검은 글씨로 너무 선명하게 적혀 있었다. 辭職書 사직서라니. 한 번도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고는 생각지 않았다. 왜, 하는 당장 떠오르는 의문과 함께 내 앞에 내밀어진 빌어먹을 종이 쪼가리를 당장 찢어 버리고 싶은 충동에 휩싸였다. 현실감이 들지 않았다.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그에 따라 온몸에서 피가 빠져나가는 느낌이었다. 한이설이 내 곁에서 사라진다. 지금 내게 그보다 더 큰 공포는 없었다. 그는 내게 있어서 마지막 끈이었다. 하지만, 또한 알고 있었다. 그 끈을 언젠가는 놓아야 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래도 그 시기는 한이설이 아니라 내가 정할 수 있을 거라 자만했다. 아무런 근거 없이 그리 믿었다. 대체 왜 그랬을까. 이토록 손쉽게 그게 사실이 아님이 증명되는데.
제이 런던(개정판)
김솔다 · 现代背景 · 复仇漫画连载* 본 도서는 2021년 타 출판사에서 출간된 동명 도서(‘K홍연 저’)의 개정판입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그 순간, 깨달았다. 이 사람이다. 나를 지켜 줄 수 있는 사람. 그리고 앞으로 내가 지켜야 하는 사람. …바로, 레이크 퀸이었다. 5년 전 인간쓰레기라 할 수 있을 만큼 방탕한 해리를 경호하다, 어떤 사건에 의해 그에게 총까지 겨눈 제이 런던. 그길로 해리의 라이벌인 레이크 퀸의 경호원으로 전향한 제이는 어느 날 레이크의 목숨을 위협하는 음모와 맞닥뜨리고, 그것이 해리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할리킹 #스릴러 #복수 #재벌공 #경호원수 * “너의 고용인은 나야. 내 말에 따라.” “목숨을 담보로 하지 말아요! 무모한 짓입니다.” 화를 내자 레이크가 날 빤히 바라보았다. 예쁘게 햇빛을 받은 바다의 색 같은 두 눈동자가 나를 향해 있었다. 이런 생각을 하기엔 상당히 어처구니없는 순간이지만, 나는 레이크 퀸의 눈이 좋았다. 신비롭고 아름다웠다. 빌어먹게 잘생긴 면상을 한 그가 내게 물었다. “그럼 너는?” “뭐가요?” “넌 목숨을 담보로 애버튼 가문을 걷어차고 내 사람이 됐지.” “…….”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무모한 사람은 너야, 런던.” 갑자기 왜 이런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다. 듣고 있자니 황당해졌다. 그것과 이 상황은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그런데 반박하지 못한 건, 말하는 그가 담배 피우고 싶다는 표정을 하고 있어서였다. 그가 한숨 섞인 목소리로 뇌까렸다. “그래서 골치가 아파.” “무슨….” 무슨 의미냐고, 그렇게 물어보려고 했지만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엄호해.” 레이크의 얼굴이 침대 옆 협탁에 놓인 거울에 비쳤다.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이 그 옆에 놓였던 전등이 파삭 깨져 나갔다.
따분하지 않은 설계실 (개정판)
김솔다 · 职场 · 现代背景漫画连载“다른 새끼가 널 가지는 꼴은 죽어도 못 보니까.” 6년 전 최악의 방식으로 헤어졌던 옛 연인, 채민결이 회사의 상사로 들어왔다. 이준은 그 말도 안 되는 현실 앞에서 도망치고 싶었지만, 민결은 그에게 하룻밤을 강요하는데…. * “굳이 말하자면 그런 거야. 장난감이 너무 구식이라 싫은데 남 주긴 아까운 거. 아, 이런 걸 계륵이라고 하나?” 계륵을 찾아 회사에 기어들어 왔다, 20대 청춘까지 바쳐 가면서. 채민결답다고 해야 하나. 대학 때 눈앞에서 잠깐만 사라져도 전화통을 불태웠던 그에 대한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 나중에는 집착이 심해져서 반드시 1주일에 한 번씩은 우리 집에 와서 자고 갔다. 매일 자고 가고 싶지만 어쩔 수가 없다고 했다. 그땐 나도 콩깍지가 두꺼워서 그런 면까지 좋았다. 하지만 현재는 한숨만 자아낼 뿐이다. 나는 고개를 내저었다. “네가 원래 실성한 놈이라는 건 알았는데 이 정도의 또라이인 줄은 미처 몰랐다.” “날 이렇게 만든 게 누군데.” 그가 내 약한 부분을 쿡 찌르고 들어왔다.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아 눈을 피했다. 손을 그의 등 뒤로 억지로 밀어 넣어 문고리를 잡았다. “채 과장님, 전 업무가 바빠서요. 나머지는 오후에 알려 드리겠습니다. 비키시죠.” “윤이준.” 나는 문을 열기 전에 상대에게 쐐기를 박아 넣었다. “머저리 새끼.” 그 다섯 글자에 채민결의 얼굴이 새하얗게 질렸다. 나에게 이별 통보를 했던 그날처럼.
아마도 완벽한 사장님
김솔다 · 职场 · 现代背景漫画连载“마음에, 드신다고요?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왜 모른 척이지? 키스하고 껴안고 싶다는 뜻이잖아.” 적자 회사인 GK상선을 구할 역할로서 CEO로 취임한 제임스 로즐리. 그의 비서가 된 한민형은 첫날부터 난감한 요구를 해 대는 제임스를 열심히 보좌하기로 결심하지만, 어째 제임스는 그를 조금 다른 눈으로 보는 것 같은데…? * “다, 다 하신 겁니까?” 제임스가 눈을 감은 채 심호흡했다. “…화장실을, 가야 해.” 겨우 내뱉은 한마디에 민형이 서둘러 옆으로 몸을 비켰다. 제임스는 말없이 일어나 대표 이사실 밖으로 걸어 나갔다. 문이 탁, 닫히는 소리와 함께 민형은 혼자가 되었다. 그는 탁자에 흩어진 서류를 보았다. 그러자마자 현실감이 밀어닥쳤다. 부끄러움에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직접 부대끼지도 않았는데 다리가 파르르 떨렸다. 민망한 짓거리를 해 버렸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 그는 풀린 옷깃을 정리했다. 그리고 생각했다. 만약 제임스가 이 이상 요구했다면. 만약 허술하기 짝이 없는 바지 버클을 풀어 버렸다면. 침이 꿀꺽 넘어갔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영상을 치워 버리려는 듯이 눈앞에 어지럽게 흩어진 서류를 정리했다. 겨우 한구석에 몰아놓았을 때 대표 이사실 문이 다시 열렸다. 회색 셔츠의 검은 단추를 목 끝까지 채운 제임스에게서 방금 전의 열기가 한층 수그러들었음이 느껴졌다. 민형을 보는 제임스의 매끄러운 입매가 미소로 휘었다. 그 웃음을 보며 민형은 두근대는 자신의 심장 소리를 들었다. 그는 아까의 가정에 답을 보탰다. 그랬다면, 아마도 한민형은 제임스 로즐리에게 넘어갔을 터이다.
말단과의 원 나이트(개정판)
김솔다 · 职场 · 现代背景漫画连载* 본 시리즈는 2017년 타 출판사에서 출간된 ‘그 남자들의 직장 생활’ (‘k홍연’ 저) 1권의 개정판입니다. 일부 표현을 수정하고 교정·교열을 다시 하여 출간한 것이니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아… 혹시 그걸 원하시나, 불편하지만 짜릿한 카 섹스?” 회식 후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자신을 부축해 차에 태워 주는 말단 팀원에게 뱉어 버린 한마디, “섹스할래?”. 당시에 은준은 그게 실수라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상대 또한 자연스럽게 말을 받아 냈기에. 그렇지만 충동적인 하룻밤을 보내고 난 뒤 차차 현실감이 돌아오기 시작하는데…. #리맨물 #나이차이 #동정공 #연하공 * “괜찮아?” 기헌이 고개를 주억거렸다. 은준이 젖은 얼굴을 할짝거리며 몸을 밀착했다. 양손이 밑으로 내려가더니 매끈한 허벅지를 잡았다. 허리가 휘면서 다리가 어깨에 걸쳐지자 기헌의 얼굴 위로 긴장감이 올라왔다. 은준은 걱정 말라는 듯이 다정하게 웃어 주며 입을 열었다. “그거 알아?” “뭘…?” “기헌 씨 엄청 섹시해. 그래서….” 은준의 말이 끊겼다. 대신 벌어진 아래쪽이 차올랐다. 귀두에서부터 아귀를 맞춰 오는 생경한 감각에 기헌이 입을 벌렸다. “아, 악!” “쉬고 싶은 마음에 안 드네.”
포토그래퍼(Photographer)(외전증보판)
김솔다 · 日常 · 治愈漫画连载* 키워드 : 현대물, 원나잇, 건실공, 미남공, 다정공, 집착공, 사랑꾼공, 어른공, 절륜공, 존댓말공, 미인수, 다정수, 소심수, 평범수, 상처수, 도망수, 오해/착각, 달달물, 일상물, 힐링물, 잔잔물, 3인칭시점 * 본 도서는 2017년 타 출판사에서 출간된 동명 도서(‘K홍연 저’)에서 일부 내용 수정 및 교정·교열을 다시 진행하고 외전을 더한 외전증보판입니다. “그럼 저랑 하룻밤 자지 않을래요?” 한 번은 북한산에서, 또 한 번은 명성산에서. 서로 다른 날 우연히 만난 이름 모를 한 남자. 사진사라는 공통점이 있는 그 사람에게서 류현은 강한 끌림을 느끼고, 충동적인 하룻밤을 제안하고 만다. 그리고 당연히 거절의 말이 들려오리라 여겼지만 남자는 너무 쉬운 승낙을 해 버린다. “그럼 그렇게 합시다.” 그렇게 류현은 그와 첫 밤을 보내지만 남자가 게이가 아니라는 사실에 겁을 집어먹고 새벽녘에 몰래 도망가 버린다. 그리고 한 달 뒤, 그 남자가 류현의 앞에 다시 나타나는데……. “그동안 잘 지냈나요? 저는 거의 매일 생각했는데.” “저도, 잊지 못했어요.” “그래서 하는 말입니다만…… 오늘 두 번째 밤을 보내지 않을래요?” * “다 좋다고 하네요.” “예?” “처음 만났을 때부터 다 좋다고만.” 속이 뜨끔한 류현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상대를 올려다보았다. 생각해 보니 그가 무슨 사진을 내밀든 ‘좋아요.’, ‘마음에 들어요.’, ‘멋져요.’ 이런 소리만 연발하긴 했다. 그게 무성의하게 보였을까. 하지만 빈말은 아니었다. 그 부분을 어찌 설명해야 할지 몰라 말이 더듬더듬 나갔다. “그, 그거야…… 정말 좋아서, 앗.” 중간에 남자가 류현을 확 끌어안았다. 얼굴이 순식간에 가까워졌다. 류현의 시야에 곧게 뻗은 콧날과 고운 선에 감싸인 검은 눈동자가 크게 들어찼다. 가느다란 숨결이 입술에 닿았다 사라지고, 닿았다 사라지고 하기를 반복했다. 누군가 하나가 얼굴을 조금만 내민다면 바로 입술이 맞닿을 거리였다. 실처럼 얇은 틈을 두고서 남자는 낮게 속삭였다. “우리의 하룻밤엔 이런 것도 포함되어 있습니까?”
비터 레인(Bitter Rain)(외전증보판)
김솔다 · 现代背景 · 初恋漫画连载* 키워드 : 현대물, 첫사랑, 재회물, 계약, 미남공, 다정공, 대형견공, 호구공, 집착공, 연하공, 재벌공, 사랑꾼공, 순정공, 상처공, 절륜공, 존댓말공, 다정수, 평범수, 호구수, 단정수, 연상수, 순정수, 상처수, 오해/착각, 할리킹, 힐링물, 잔잔물, 3인칭시점 * 본 시리즈는 2019년 타 출판사에서 출간된 동명 도서(‘K홍연’ 저)의 외전증보판입니다. 외전 권은 미공개 신규 외전이오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사장님, 사표 쓰겠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기적 같은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클로버섬. 은형은 그곳의 리조트에서 낯선 이들과 일하며 가족마저도 등지고 8년간 홀로 살아왔다. 한데 리조트 경영자가 갑자기 고인이 된 뒤 새로 부임해 온 사장이 하필 백연우, 그의 첫사랑이자 과거의 연인인 것. 최악의 방법으로 헤어졌기에 그를 마주하는 것조차 견딜 수 없어진 은형은 곧장 사직서를 갈겨 버린다. 그러나 몇 번이고 사직서를 찢어 버린 백연우는 그를 끈질기게 쫓아다니고. “사표 물러요.” “어디나 사장이 좆같은 게 퇴사의 가장 큰 이유일 텐데요.” 그에게 말도 안 되는 제안까지 해 오는데……? “네 시간을 나한테 맡겨. 평생이라고 말하지 않을 테니까.” * “아직도 무슨 뜻인지 이해 못 해? 난 네가 여기 있는 거 알고 온 거야.” 충격적인 진실을 늘어놓은 백연우는 은형이 내밀었던 사직서를 가져가 눈앞에서 쭉 찢어 버렸다. “내 조건 받아들여. 안 그러면 너 이 섬에서 못 나가.” “……너, 미쳤어?” 아무리 봐도 그가 꺼낸 말들은 제정신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8년 전에 헤어진 사람을 찾아오려고 섬이랑 리조트를 통째로 인수하는 또라이가 세상 어디에 있단 말인가. 그런데 행인지 불행인지 백연우는 순순히 자신의 정신 나간 행위를 인정했다. “네, 미쳤어요. 고은형 씨, 당신이 내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아 갔는데 어떻게 안 미칠 수 있었을까요.” “…….” “그러니까 나랑 연애해요.”
크리티컬 스테이지(Critical Stage)(외전증보판)
김솔다 · 现代背景 · 初恋漫画连载* 키워드 : 현대물, 서양풍, OO버스, 오메가버스, 첫사랑, 재회물, 원나잇, 미인공, 울보공, 귀염공, 호구공, 집착공, 재벌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절륜공, 미남수, 강수, 까칠수, 무심수, 우월수, 임신수, 능력수, 배우수, 외국인, 왕족/귀족, 할리킹, 달달물, 3인칭시점 * 본 시리즈는 2019년 타 출판사에서 출간된 동명 도서(‘K홍연’ 저)의 외전증보판입니다. 외전 2권은 미공개 신규 외전이오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그러니까 나랑 결혼하자, 세자레.” 세계적인 배우인 세자레 카르조, 난데없는 수난으로 그의 인생이 뒤집혀 버린 건 선상 파티의 피날레인 가면무도회 때. 아무에게도 오메가라고 밝힌 적이 없는 그이지만 갑자기 찾아온 히트사이클의 열기를 이기지 못하고 이름 모를 알파와 하룻밤을 보내고 만다. 그런데……. [자히르 알 타미드. 내 이름이야.] 그 알파가 악연으로 얽힌 석유국의 왕자님……? 설상가상으로 그 하룻밤으로 인해 세자레는 임신까지 해 버렸다! 그렇게 돌연 들이닥친 재앙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데, 세자레의 집을 덮친 한 대의 헬기. 모든 언론의 이목을 끌며 화려히 등장한 자히르는 세자레에게 각인을 당했다며 위자료를 내놓으라고 하는데……?! “문제는 20억 달러라는 터무니없는 금액은 나에게도 없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나랑 결혼하자, 세자레.” 아이, 각인, 결혼……. 자히르와 어떻게든 멀어지고 싶지만, 이제는 혈연으로까지 엮어 버린 세자레. 그는 과연 이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까? * 쨍그랑! 그 소리가 거세게 울린 순간 자히르는 당황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세자레! 갑자기 왜 이래?” 코끝을 찌르는 우유 냄새에 세자레는 헛구역질을 참지 못하고 우윽, 하고 신음을 내뱉었다. 세자레는 제 무언가를 숨겨야 한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그는 당장 화장실로 뛰어 들어갔다. 뒤이어 쫓아온 자히르가 안절부절못하며 걱정스러워하는 얼굴로 그를 들여다보았다. 그에 세자레의 눈이 흔들렸다. “세자레……? 괜찮아?” 아니, 전혀 괜찮지 않았다. 세자레는 자히르를 보면서 생각했다. 과연 내가 잘 숨길 수 있을까? 세자레는 몰래 심호흡을 하며 미친 듯이 뛰는 심장을 가라앉히려 노력했다. 하지만 빤히 바라보는 자히르의 눈빛에 점점 초조해지는 기분이었다. 설마 눈치챘나, 단 한 번의 반응으로? “세자레.” 안 돼, 들키면 안 되는데. 저 새대가리가 제발 다른 것으로 오해해 주길 간절히 빌었다. 그러는 사이 자히르가 안타까워하는 얼굴로 세자레를 와락 끌어안았다. 씨발, 이 포옹의 의미는 뭐지? 짧은 순간 속으로 욕지거리를 내뱉었던 세자레는, 다음 자히르의 말을 듣고 이 세상이 멈춘 듯한 기분을 느꼈다. “이거 설마 임신해서 하는 건 아니지?”
골 때리는 할리킹
김솔다 · 现代背景 · 甜宠漫画连载* 키워드 : 현대물, 서양풍, OO버스, 오메가버스, 원나잇, 미남공, 강공, 재벌공, 절륜공, 미인수, 호구수, 단정수, 외국인, 정치/사회/재벌, 할리킹, 달달물, 시리어스물, 3인칭시점 재벌가의 후계자 필립 마리노는 정체를 숨긴 채 알파의 탈을 쓰고 살아가는 오메가다. 그렇게 억제제로 버티며 살아가던 그에게 어느 날 아버지로부터 황당한 지시가 떨어진다. 세계 굴지의 기업 무어 앤 앤더슨의 공장을 자국으로 유치하라는 것! 일을 해낸다면 아버지는 장관직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여 마지못해 조슈아 앤더슨의 리셉션에 참석한 필립은 그곳에서 첫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알파, 조슈아를 맞닥뜨린다. 그리고 조슈아는 그런 그의 계획을 알고 있다는 듯 행동하는데……. [날 유혹하고 싶으면 올라와] 결국 스위트룸까지 간 필립은 그와 원나잇을 하지만, 다음 날 인사도 하지 않은 채 자신의 나라로 도망쳐 버린다. 하지만 몰랐다. 설마 할 일도 많은 조슈아 앤더슨이 자신의 회사로 찾아오리라고는. “내 눈엔 그게 다 보였어. 겁쟁이인 오메가의 모습. 그런데, 완벽히 내 취향이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