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토끼 | TIBIU

현재진행형 짝사랑의 결말
가위토끼 · 日常 · 治愈漫画连载7년간 짝사랑해 온 남자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 ‘언제부터 사귄 건데?’ ‘어… 2주 정도 됐는데?’ ‘….’ ‘뭐야, 너 혹시 내가 말 안 해줬다고 서운하다 그런 건 아니지?’ 세진은 장난스레 웃으며 지운의 뺨을 꼬집었다. 지운은 얼얼한 왼쪽 뺨을 느끼며 세진의 눈을 응시했다. 자신에게는 절대 보이지 않던, 설렘이 가득한 소년의 눈이었다. 그날 지운은 깨달았다. 더 이상 이 짝사랑을 견뎌낼 힘이 없다는 것을. *** 음악도, 친구도, 김세진도 없는 곳으로 도망쳤다. 더 이상 사랑 같은 건 하지 말아야지. 그렇게 마음을 먹은 순간 뜻밖의 남자에게 고백을 받았다. “당신이랑 더 가까운 사이가 되고 싶어요.” 김세진과 무척이나 닮은 남자였다. 아무리 밀어내도 끈질기게 다가오는 이 남자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뭐 해 먹자고 사귀자는 게 아니라 그냥 형이 좋아서 더 보고 싶은 게 다예요.” “….” “시간이 필요하면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어요. 정 모르겠으면 그냥 먹다 버려도 되니까… 그러니까 나한테 기회 한 번만 주면 안 돼요?” 지운은 차마 남자를 밀어낼 수 없었다. 그러나 그의 마음을 쉽게 받아줄 자신 같은 것도 없었다. “연애해 줄 생각도 없으면서 함부로 나 동정하지 마요. 확 덮쳐 버리고 싶으니까.”
거절 연습
가위토끼 · 治愈 · 校园漫画连载거절에 서툰 ‘이수안’은 매일같이 알바 대타를 뛴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싸가지 없는 직원 ‘신주호’를 만나게 되는데…. *** “야.” “...” “솔직히 말해 봐. 너 나 싫어하지.” “…네?” “나 존나 싫어하잖아, 너.” 뜬금없는 억측이 따로 없는 말이었다. 수안은 대체 왜 그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의문일 따름이었다. “아…안 싫어하는데.” “안 싫어하는데 그럼 왜 자꾸 슬금슬금 나 피하는데.” “저… 안 피했어요.” “웃기지 마. 지금도 너 자꾸 뒤로 가잖아. 짜증 나게.” 다소 토라진 듯한 목소리가 삐죽 튀어나왔다. 그와 동시에 그는 손을 휙 뻗어 수안을 덥석 끌어안았다. 순식간에 주호와 몸이 맞붙은 수안은 숨을 훅 참았다. 더 가까워질 줄 몰랐던 거리에 머리가 멍해졌다. “찔끔찔끔 또 도망가기만 해 봐.” 웅얼거리듯 말하고는 주호는 눈을 감았다. 안 그래도 후끈후끈하던 몸이 확 달아오르는 것 같았다.
전남친이 집에 쳐들어왔습니다
가위토끼 · 日常 · 现代背景漫画连载*배경/분야: 현대/BL *작품 키워드: #미인수 #(구)짝사랑수 #외유내강수 #제작진수 #까칠수 #다정수 #미인공 #분리불안공 #유리멘탈공 #자낮공 #배우공 #집착공 #헌신공 #애증 #재회 #첫사랑 #오해/착각 #동거 *공: 백민준: 29세, 배우 9년 차,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배우였으나 갑작스러운 은퇴를 선언했다. 현재는 서도영 집에서 죽치고 있는 중. *수: 서도영: 29세, 예능 연출팀 3년 차, ‘잘생긴 PD 걔’로 유명하지만 정작 본인은 연애에 관심이 없다. 현재 최대 고민거리는 백민준을 이 집에서 쫓아내는 것. *이럴 때 보세요: 처음부터 끝까지 구르는 공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내 얼굴 보는 거 싫으면 여기 있을게. 그러니까… 나 쫓아내지 마. 도영아.” *본 작품은 자해, 우울증 등의 묘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작품 이용에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의 톱배우 ‘백민준’은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과 함께 사라졌다. 온갖 열애설과 결혼설, 근거 없는 스캔들이 내내 뉴스 창을 장악했다. 사실 백민준이 결혼을 하던, 연애를 하던 ‘서도영’의 알 바가 아니었다. 백민준이 10년 만에 나타나, 제 집에 쳐들어온 전남친 새끼와 동일 인물이 아니라면. “뭐야 너.” “…….” “여긴 어떻게 알고….” “보고 싶어서 왔어.” “…….” “잘했지. 나.” ‘서도영’은 제집에서 나갈 생각이 없어 보이는 ‘백민준’을 쫓아내기 위해 애쓰지만, 그럴수록 ‘백민준’과의 관계는 복잡하게 얽히기만 하는데…. *** “왜 이제 와서 이러는 건데 너?” 민준은 도영을 그저 올려다볼 뿐이었다. 밭은 숨소리 외에는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여기저기 차여서 이제 나밖에 재워 줄 사람이 없어?” “…….” “너는 얼마나 내가 만만하면 이딴 식으로….” “그런 거 아니야!” 찢어지는 듯한 목소리가 거실 안을 울렸다. 부스럭거리는 이불 소리와 민준의 불안정한 숨소리가 들려왔다. 민준은 자꾸만 입술을 달싹였다. 어둠 속에서도 또렷한 그의 이목구비가 도드라졌다. 그의 속눈썹이 파르르 떨렸다. 그 떨림이 고스란히 어깨로 느껴질 정도였다. “너 만만하게 생각한 적 없어. 한 번도.” 민준은 겨우 입을 열었다. 바들바들 떨리는 손이 도영의 손에 닿았다. 그는 도영의 손끝을 애원하듯 쥐었다. 뼈가 도드라진 손가락이 길게 뻗어 있었다. 그 와중에 그의 손이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