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스타 | TIBIU
18+똥차 가고 소독차 온다
빠스타 · 现代背景 · 浪漫喜剧漫画连载학창 시절 내내 상위권 유지, 대학교 조기 졸업, 대기업 입사까지. 서른 살 강지은의 삶은 언제나 남들보다 한발 빨랐고, 모든 건 계획대로였다. …남자친구 민석의 바람 현장을 직관하기 전까지는. 사내 커플이었던 지은의 평온한 일상은 산산이 조각났다. 게다가 회사에는 정작 그녀가 바람을 피웠다는 가짜 뉴스까지 퍼지는데. 배신감과 모멸감, 외로움에 휩싸인 어느 밤, 술기운에 찾아간 바에서 지은은 또 다른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한다. ‘우리 회사 마스코트 정나연이… 남자도 아닌 여자와 바람을 피운다고?’ 피해자는 다름 아닌, 직속 상사였던 태이건 팀장. 결벽증에 가까운 무균주의자, 독보적 또라이로 유명한 남자. 그런 그가 속사정을 털어놓더니, 느닷없이 지은에게 책임 아닌 책임을 떠넘긴다? “미쳤다고 생각했는데…. 왜 눈에 밟히는 거냐고!” 그저 연애를 가르쳐주려 했을 뿐인데, 언제부턴가 ‘감정’이란 단어가 그들 사이에 머물기 시작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거짓과 진심의 경계 위에 서게 되는데…. 그랬다. 전 남친은 똥차였고, 새 남친은… 소독차였다. * “내가 먼저였어. 처음 봤을 때부터 거슬렸는데, 병신같이 그걸 몰랐지. 그때… 알아채야 했는데….” 그야말로 미쳐 날뛰는 짐승 같았다. 이건은 무엇이 그리도 분한지, 지은의 날갯죽지를 잘근잘근 깨물며 끓어오르는 분노를 삼켰다. “앞으로 윗구멍이든 아랫구멍이든 전부 내 거야. 다른 개새끼한테 여지라도 줬다간… 침대에 가둬버려서, 내 얼굴만 봐도 줄줄 싸게 할 거야. 강지은… 강지은….” 평소 같았으면 한심하고 찌질하게만 들렸을 대사였다. 그런데 이건의 입에서 유사하게 흘러나온 순간, 언어 자체의 의미가 달라져 있었다. 로맨틱 코미디에서나 나올 법한 구질구질한 문장이, 등골을 서늘하게 훑는 스릴러의 한 장면으로 완벽히 변해 있었다.
18+뒤틀린 짝사랑 공식
빠스타 · 校园 · 现代背景漫画连载*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 등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소재가 등장합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결핍 속에서 자란 윤지안에게, 서강혁은 전부나 다름없는 사람이었다. 캠퍼스 최고의 인기남. 완벽한 외모, 부유한 집안, 빛나는 미래. 하지만 그에게 지안은 ‘스토커’, ‘미저리’로 불리는 집착하는 여자일 뿐이었다. “넌 왜 이러고 사냐.” “나는… 너무, 너무 좋아해.” 지안은 그저 애정의 부스러기라도 쥐고 싶었다. 비록 뒤틀린 짝사랑이었고, 모두가 그녀를 손가락질했지만 그래도 그 한 사람만은, 그 한 사람만은 그녀의 전부였다. 윤지안은 사랑이 절실했다. “그럼, 지금 내가 죽으라고 하면 넌 죽어줄지도 모르겠네.” “네, 네가 원한다면… 나는… 그럴 수 있어. 죽으라면… 그렇게….” 하지만 남자에게 사랑은 보잘것없었다. 화려해도, 눈부셔도, 흥미가 식으면 아무렇지 않게 지나칠 수 있는 것. 그 속에서 지안은 가장 하찮고, 가장 무의미한 존재였다. 그리고 그는, 잔인할 만큼 그 사실을 즐겼다. 서강혁에게 사랑은 사소했다. 적어도, 그가 그녀를 가지고 싶어진 순간까지는…. “사랑한다고 말해. 예전처럼. 처음처럼. 계속 그렇게 해.” * “그거 알아?” 강혁이 귓가에 바짝 몸을 기울이며 낮게 속삭였다. “네가 말한 그 ‘아무것도 아닌’ 새끼 앞에서… 이 짓을 얼마나 하고 싶었는지.” “으… 읏!” 짧은 신음이 터졌다. 강혁은 아랑곳하지 않고 턱을 움켜쥐어 지안의 고개를 들어 올렸다. “내가 경고했지. 조신하게 굴라고.” 숨결이 귀 아래로 흘러내렸다. 찢어질 듯 낮고 거친 목소리. “주제도 모르는 새끼가, 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