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쟁이 | TIBIU

상속된 남자
알바쟁이 · 日常 · 现代背景漫画连载* 키워드 : 현대물, 동거/배우자, 첫사랑, 재회물, 나이차이, 미남공, 헌신공, 강공, 능욕공, 능글공, 집착공, 광공, 복흑/계략공, 연하공, 재벌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절륜공, 존댓말공, 병약수, 미인수, 소심수, 단정수, 연상수, 상처수, 굴림수, 질투, 감금, 일상물, 피폐물 “두 발로 못 걷게 해 줄게. 그럼 못 나가겠지.” 리연이 카페 손님이었던 고준희에게 납치되어 감금당한 지 10년째. 그가 모든 걸 체념하고 있을 때, 고준희가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다. 지금이라면 이 집에서 나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기회라고 생각한 리연이 드디어 탈출을 시도해 보지만, 갑자기 나타난 준희의 동생 고재희가 그의 앞을 막아선다. “형사취수제라고 들어 봤어요?” 리연은 아직 몰랐다. 제 이름을 고재희라고 소개한 남자가, 높은 울타리로 가려진 주택과 자신을 전부 상속받으리라는 사실을. ▶잠깐 맛보기 형과 리연이 사라진 본가에서 재희는 언젠가 남자를 가지게 될 날만 되새기며 하루를, 일주일을, 그렇게 9년을 견뎠다. 어느 날에는 형보다 더 가혹하게 남자를 안고 싶다가, 다른 날에는 착한 사람 행세를 하며 그의 마음에 들어가고 싶었다. 결론적으로 둘 다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결국은 제 아래에서 어린애처럼 울게 될 8살 연상의 미인을 망상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고준희는 남자의 애정이나 웃는 얼굴까지는 가지지 못했지만 저는 애매하게 그를 소유할 생각이 없다. 재희가 모르는 리연의 표정, 감정 그리고 행동은 없어야 할 것이다. 그런 불완전한 관계는 재미없으니까. 6개월 전 이 견고한 주택의 보안을 뚫고 집안 곳곳에 달린 감시 카메라의 접근 권한을 열게 된 날 이후로 일부의 망상은 실제 화면으로 치환됐다. 단 하나 아쉬운 점이라면 카메라에 소리를 녹음하는 기능이 없었다는 점이지만, 생이별을 지속하는 것보다야 나았다. 형사취수(兄死娶嫂)의 밤은 아직이지만 리연이 어떤 체위와 자세를 가장 싫어하는지 재희는 이미 알고 있는 셈이다. 취향은 가학적인 쪽에 더 가깝지만 제 첫인상을 고준희처럼 바닥에 내리꽂을 이유는 없다. 당분간은 좋은 사람 행세를 먼저 해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