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결 | TIBIU
18+나를 삼켜줘
교결 · 现代背景 · 初恋漫画连载“그 남자랑도 카섹스 해 봤어? 너 좋아하잖아. 카섹스.” “…내가 그걸 왜 너한테 말해야 하는데?” “그 남자, 내 거보다 맛있어?” 송주는 헛웃음을 흘렸다. 너랑은 상종을 말아야 한다. 자존심을 잃지 않으려고 더 독하게 대답했다. “그래. 네 거보다 맛있어.” “그럴 리가 없을 텐데. 내 맛을 아는 네가 다른 남자한테 만족할 리가 없으니까.” 송주는 대꾸 않고 헛웃음을 흘렸다. 이젠 이석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놀랍지도 않다. “근데 정말 어디 가?” “집에 가서 얘기해.” ‘집’이라는 단어에 송주가 움찔거렸다. 묘한 긴장이 일었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둘만 남겨져 있는 공간. “집 말고 다른 곳에 가서 얘기하면 안 돼?” “안 돼.” 단호한 말에 자비는 없었다.
18+차이역
교결 · 现代背景 · 三角关系漫画连载그의 오만무도함에는 아래위가 없었고, 상대를 가리지 않았다. 아름답지만 가까이 다가갈 수 없는, 그를 정의하고 싶지만 감히 그릴 수 없는 남자. 단 한 번도 가져보지 못했던 것에 대한 선망과 끌림을 부정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차언은 어렴풋이 짐작했다. 이 남자는 독이 든 성배다. 감히 마시려 했다간 자신의 모든 것을 파괴할 위험한 남자. 한동안 말없이 맞닿은 손끝을 보고 있었다. 무슨 생각을 하는 거지. 차언은 헛웃음이 나와 조금 웃었다. 고개를 드는데 여전히 턱을 기울인 채 자신을 바라보는 그와 눈이 마주쳤다. 새벽과 잘 어울리는 남자의 눈이 자신을 향해 있다. “눈깔 간수 잘하라 그랬지. 오해한다고. 단속이 잘 안 돼?” 불현듯 궁금해졌다. 이 남자, 다른 여자들에게도 이렇게 대할까. 남자를 원하는 다른 여자에게도 이렇게……. 툭, 툭. 창밖을 두드리는 미묘한 박자, 빗소리가 숨소리처럼 점점 가빠지기 시작했다. 찌는 듯한 무더위가 가시는가 싶더니 다시 비가 내린다. 끝이 날 것처럼 잦아들던 장마가 다시 시작된 것이다.
18+밤에서 새벽까지
교결 · 现代背景 · 年龄差漫画连载해수는 대답을 하지 않았지만 이번엔 강준을 이기지 못할 거란 것을 확신했다. 노곤한 강준의 눈이 해수에게로 오롯이 향했다. 해수는 자신을 유심히 꿰뚫는 그의 눈빛에 조금 가쁜 호흡을 흘렸다. 그 눈빛에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어 살짝 고개를 돌렸다. “딴 데 보지 마.” 냉담한 목소리가 조금 가라앉아 있었다. “나 아닌 허튼 데다 시선 두지 말란 소리야.” 그의 시선 하나로 범해지는 것만 같은 기분. 피하고 싶을 만큼 잔혹하지만 달아날 수 없는 깊은 시선이 그녀를 옭아맸다. 해수는 괜히 그가 쓸었던 입술을 손등으로 닦았다. 손등마저 뜨거웠다.
18+후배의 여름
교결 · 现代背景 · 初恋漫画连载어찌할 바를 모르는 그의 눈이 매서웠다. 민석의 한 손이 그녀의 목을 감싸 쥐고 확 끌어당겼다. 순식간에 그가 코앞에 있었다. “넌 뭔데 날 이렇게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묻고 있었지만 그는 답을 요구하지 않았다. “왜 날 나쁜 새끼로 만들어, 왜.” “네가 왜 나쁜 새낀데?” 물어보자마자 스스로 답을 얻었다. 그렇지만 막을 틈이 없었다.
18+성감대
교결 · 现代背景 · 黑道漫画连载*본 작품은 와 동일한 주인공이 등장하지만, 내용은 다른 별개의 작품입니다. 피곤이 덕지덕지 낀 재연과 달리 그는 목욕물과 함께 지난밤의 흔적을 깔끔하게 털어 냈다. 뭉쳐 고인 성욕을 뽑아내 매끄러워 보이기까지 한 피부가 유독 훤했다. 집으로 돌아오면 제 구멍을 붙잡고 하루 동안 묵은 성욕을 찌꺼기 한 줌 남기지 않고 빼내는 남자였다. 생각해 보면 미련스럽게도 그게 못내 싫지 않기까지 했다. 다른 여자를 찾아가 털어내는 것보다는 백 번, 아니 만 번 낫다고. 바보 같은 안심을 했다. 적어도 그가 자신을 타인에게 욕보이는 짓은 하지 않는다고. 이 얼마나 한심한 일인가. “이제 그만하고 싶어요. 다 끝내고 싶어요. 우리 말이에요.” 최시백은 말이 없었다. 난데없는 소리에 예상치 못한 말을 들은 사람처럼 언뜻 생각에 잠긴 눈이기도 했다. 그러다 삐딱해진 눈꼬리가 그녀의 생각을 읽으려는지 한동안 깊은 수면에 잠기듯 고요하게 일렁거렸다. 물결이 치지 않는 눈동자, 그래서 오히려 더 읽기 어려웠다. “참 좋겠어, 서재연은. 원하는 거 다 할 수 있어서.” “…….” “이혼을 원하는 거야, 별거를 원하는 거야.” 첫사랑이었지만 잊고 지내는 세월 동안 마음에서 흔적도 없이 비워 냈었다. 다시 그를 만나지만 않았어도 최시백을 다시 좋아하게 될 일 역시 없었을 거다. 이미 한 번 해 본 적 있으니 두 번째도 못 할 거 없었다. 그러니 무엇이든 해야 했다.
18+아열대
교결 · 黑道 · 初恋漫画连载나와는 다른 세계에 발 딛고 있는 조금은 특별한 친구. 하지만 내겐 어릴 때부터 봐왔던 그저 동생,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더구나 연하는 남자로 보이지도 않았다. 그런데 그런 친구 같은 동생이 지금 내 앞에서 이상한 소리를 하고 있다. “그래, 누나가 그러고 싶으면 계속 그렇게 부정해. 그런다고 뭐가 달라지는지는 모르겠지만.” 늘 내가 그렇다 하면 그런가보다 못 이기는 척 넘어가주던 차건주는 대체 어디로 가버린 건지, 이번의 너는 호락호락 넘어갈 것 같지 않아 보였다. “부정 안 하면 뭐가 달라지냐고? 너랑 내 관계가 달라지겠지. 좋아하면서도 아닌 척, 염병 같은 네 연애 들어주는 것도 집어치울 거고.” 나는 폭격을 맞은 사람처럼 차건주의 고백을 듣고 있었다. 어떻게든 피하려고 해봐도 폭주하기 시작한 차건주는 오로지 직진뿐이었다. “네가 그렇게 볼 때마다 존나 꼴린다고, 솔직하게 말하냐고.” 본심을 드러낸 차건주는 미친 게 분명했다. 나는 그야말로 얼빠진 사람처럼 태연하게 지껄이는 그 낯을 보고 있었다. 움직일 수도, 달아날 수도 없는 덫에 옴짝달싹도 하지 못하고 걸린 것 같았다. 여느 때와 같았지만 여느 때와 달랐다. 마치 숨겨놓은 발톱을 꺼낸 짐승처럼. 아니, 어쩌면 나는 알지 못하는, 네가 속한 그 세계의 네 모습일지도 몰랐다. 나라서 그저 발톱을 숨기고 있었던 것뿐이었을지도. “내가 깡패 새끼라서 그래? 나는 안 되는 게 그거 때문이야?” 감출 수 없는 욕망과 속상함, 서러움, 그리고 질투. 오만 가지 감정이 복합적으로 뒤섞인 눈동자가 나를 얽맸다. “사람을 병X 만들어놓고, 너도 책임은 져야 이게 맞잖아.” 나와는 다른 세계에 사는 차건주의 삶에 발을 들이는 게 두렵고, 한편으론 그럼에도 네가 영영 멀어져버리는 건 싫다. 우리 그냥 이대로 지내면 안 될까. 내 속마음을 모를 리 없는 네가 이젠 두 번 다시 돌아갈 수 없다고 단언한다. 두 번 다시, 허울 좋은 친구 나부랭이는 하지 않겠다고.
18+영역침범
교결 · 现代背景 · 初恋漫画连载“왜, 흐트러져도 너무 잘생겼어?” “쓸데없는 소리 말고 이제 그만 가.” “이제 이쯤 되면 알 때도 됐는데, 내가 도윤서가 하란다고 하는 남자야? 아니, 도윤서는 날 남자로 보긴 해?” 태한은 입술에 웃음기를 지우고 그녀를 응시했다. 한입에 몽땅 잡아먹을 것처럼 윤서를 눈에 넣었다. 한 발자국이라도 눈 밖에 벗어나면 잡아 삼킬 것처럼. 결국 그 진득한 시선에 눈을 돌린 것은 윤서였다. “7년 전은, 그래, 기억 못 한다 해도 지금은, 지금은 어떤데? 답해 봐. 어려운 거 아니잖아. 내가 도윤서한테 남자야?” 그가 입술을 비틀었다. 윤서는 답을 회피했다. “어떻게 나를 기억하지 못할 수 있을까. 이렇게 잘생기고 매력적인 나를 말이야.” 태한은 윤서를 향해 집요하게 시선을 주었다. 샅샅이 훑는 그의 눈동자에 윤서가 두 팔꿈치를 손으로 감싸 안고 고개를 홱 돌렸다. 태한의 눈이 그런 그녀의 어느 한 지점을 향해 있었다. “이게 답인 건가?” “무슨 말이야?” 알지 못하는 말을 하는 그의 말엔 즐거움이 가득했다. 그에게서 벗어나 있던 그녀의 시선이 단박에 돌아왔다.
18+엑시스
교결 · 现代背景 · 黑道漫画连载*본 작품은 신체적 폭력 및 강압적 관계, 대가성 관계 등 비윤리적이고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빚에 매여 갇혔거나, 빚쟁이들을 피해 오갈 곳이 없어 숨었거나. 어떤 경로로 왔든 다른 선택지가 없는 여자들. 이 시궁창 같은 곳에서 살길을 찾아, 어떻게든 사람처럼 살아보려, 매인 목줄을 풀고 족쇄를 벗어던지고 도망가 본 적 숱했다. 도망은 항상 실패를 동반하였고, 실패는 무기력을 낳아 그녀에게서 의지를 앗아갔다. “저, 좀 도와주시면 제가 어떻게든 꼭 사례, 하겠습니다. 부탁드려요.” 쓰레기 같은 말을 무덤덤하게 지껄이는 깡패에게 도와달라 부탁을 하는 게 말이나 될까. 하지만 그녀에게는 선택지가 없었다. 그녀의 의지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버릇이 씹창이네. 우리 앞으로 오래 볼지도 모르는데 내가 너무 말랑하게 대했나 보다?” 사채업으로 이 바닥을 휘어잡은 거친 성정의 남자와 “도망가.” “…….” “뭐 해, 기회 주잖아. 가.” 무욕한 얼굴로 서늘한 분위기를 풍기는 또 다른 남자. “5분.” 도와달라고 한 게 잘한 선택이었을까. 두 남자 사이에서 더 깊은 구렁텅이로 발을 담근 건 아닐까. 진창 속에서 갖은 오물이 묻어 꾸덕꾸덕해진 심장이 이상하게 자꾸 요동쳤다. 자꾸만 알 수 없는 파동이 그녀를 흔들었다.
18+너는 어렵고 나는 삐딱해서
교결 · 现代背景 · 初恋漫画连载※본 작품은 작품의 특성을 살리고자 맞춤법에 맞지 않는 표현이 쓰인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너 걔 좋아해? 남자로 만날 거야? 걜 남자로 만날 생각 하고 있는데 지금 나랑 왜 이러고 있냐, 너.” 우리 사이가 그다지 간단한 사이가 아니란 거, 당사자들이 모를 리 없었다. 그래서 우리 사이가 대체 뭔 사이인데? 따위의 관계 정립을 위한 말을 정해청과는 장난으로라도 나눠 본 적 없었다. 이 관계는 무어라 한 가지로 정의할 만한 그런 속성이 아니라서. “아니 씹, 너 걔랑 만난다는 의미가 뭔지 알아? 지금 나랑 하는 것처럼 걔랑 섹스도 하고, 혀도 섞고, 존나 빨아 주고 하는 거야.” “알아. 그걸 모를까 봐. 넌 지금 나랑 이러고 있으면서도 아직 내가 애로 보여?” “희아야.” “그리고 우린. 우린 사귀는 것도 아닌데 그러고 있잖아.” 꾹 입을 다물고 쥐고 있는 정해청의 팔뚝만 더 꾹 잡았다. 그리고 너도 우리가 이상한 거 알고 있잖아. 정해청 탓을 할 생각은 없었다. 손바닥이 마주쳐 난 박수였고, 우린 1년 가까이 서로 하고 싶을 때마다 찾았고, 이런 관계를 이어 갔으니까. 하지만 언젠가는 결말을 맞이할 관계였다. 그건 변함이 없는 거지. 언제 부딪쳐도 부딪쳐야 할 순간이었다. “내가 다른 남자 만나면, 우리 계속 이렇게 얼굴, 볼 수 있어? 오빠 동생 사이 그때도 유효해?” “그게 하고 싶어?” 그래서 너와 나는 어디로 다다를까. 그게 좀 무서웠다. 아니 많이. 여전히 알 수 없는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정해청을 마주 볼 수 없을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