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예란 | TIBIU
하룻밤이 소꿉친구에게 미치는 영향
임예란 · 现代背景 · 初恋漫画连载남녀 사이에 친구는 없다는 말이 너무나 지겹다. 열한 살 때부터 남매처럼 지낸 주호와 자신에게는 해당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도 그럴 게, 사귀는 족족 똥차들만 만나는 자신을 묵묵히 위로해 주는 소중한 소꿉친구였으니까. 물론, 술김에 녀석과 러브 젠가를 하기 전까지는. . . . “눈 마주친 상태로 상대방 손가락 10초간 빨기.” “야, 야! 조용히 읽어……!” “뭐 어때. 우리 둘뿐인데.” 분명 시작은 가벼웠으나, “……야. 미션이 뭐, 뭐길래…… 가슴 빠는…… 거야?” “가슴은 내가 빨고 싶어서 빨았고.” “……흣!” “미션은 이렇게 비비는 거.” 갈수록 음란해지는 미션의 끝에는, 결국 주호와의 하룻밤이 있었다. “연희야, 잊지 마.” “흐읏…… 흐, 뭐를…….” “이건 미션 아니라는 거.” “……읏.” “지금은 그냥, 너랑 나랑 섹스하는 거야.” 주호도 분명 자신을 친구라고 생각해 왔을 텐데, 어딘가 이상하다. 얼떨결에 혀를 섞고, 몸도 섞고, 이내 마음까지 섞어 버리면…… 이래도 우리, 친구 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