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 | TIBIU

죽은 꽃에는 벌레가 꼬인다
임진 · 现代背景 · 黑道漫画连载※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성적 행위, 극단적 선택 등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탁. 지포 라이터의 청량한 소리에 서진의 고개가 천천히 올라갔다. “내가 방금 질문하지 않았나. 너 뭔데 여기 있냐고.” 윤세현이었다. 그녀가 빚에 떠밀려 오게 된, 로즈 마사지 클럽의 주인. 타오르는 불빛 속, 그의 목 위에 새겨진 거미가 다리를 거칠게 꿈틀거렸다. 당장이라도 서진을 잡아먹을 것처럼. 세현의 손이 거침없이 뻗어 나왔다. 서진은 숨통을 조여 오는 손길에 몸을 맡겼다. 호흡이 점점 희미해질 때까지. “난 칼로 쑤시면 쑤셨지, 이렇게는 안 죽여. 정신 차려.” 붉어진 얼굴로 콜록대던 서진은 그대로 세현의 품에 무너졌다. 밭은 숨을 몰아쉬는 그녀의 귓가에 낮은 목소리가 울렸다. “혹시라도 죽고 싶었다면, 너 하는 거 봐서.” * * * “……읏! 거, 거긴! 이사…… 이사님!” “응, 여기 이사님.” 한층 더 빨라진 허리 짓이 살과 살이 부딪히는 둔탁한 소리와 억눌린 비명을 이끌었다. 퍽, 퍽, 퍽, 퍽. 끝을 향해 달리는 좆질이 더욱 강해졌다. 세현의 허벅지와 엉덩이가 힘을 받아 팽팽하게 일그러졌다. 억눌려 터진 새하얀 욕정이 서진의 안에 거침없이 뿌려졌다. “후우.” 만족스러운 숨소리가 쾌락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서진의 알몸 위를 덮었다. 여전히 세현의 것은 서진에게 감싸여 있는 상태였다. 조금씩 삐져나오는 질퍽한 느낌이 만족스러웠다. “일, 많이 해야지. 오늘. 응?”
로맨틱 스캔들
임진 · 校园 · 现代背景漫画连载차시호. 말하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이름. 그렇게 첫사랑은 발소리도 내지 않고 다가왔다. 나만의 아지트였던 도서관 구석, 빈 강의실, 교양 수업. 눈이 닿는 곳에는 어째서인지 말간 네가 있었다. 연기고 나발이고 다 때려치우고 싶었던 그때, 반짝이는 눈동자에 비친 내 모습이 나름 근사했다. 오랫동안 돌고 돌아 배우로서 재기하게 된 기쁜 날, 너는 한순간 사라졌다. 몇 번의 가을, 겨울, 봄, 여름을 지나 연예부 기자가 된 너를 만났다. 배우와 연예부 기자. 그 멀고도 가까운 거리에서. “좋아하니까.” “…….” “처음 도서관에서 잠들어 있는 널 봤을 때부터 좋아했으니까.” “…무슨 소리야.” 7년 전에도, 지금도 나만 이렇게 애끓어도 괜찮다. 결국 넌 내게 뒷모습이라도 잡혀주게 될 테니까. “그러니까. 우리, 차시호 기자님. 인터뷰 다시 시작하실까요?” 그 순간 깨달았다. 우리의 영화는 끝나지 않았다고.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너와 내가 내쉬는 숨결이 허공에서 얽히다가 휩쓸렸다. 그 어떤 씬보다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었다. 차시호와 한재현, 우리 두 사람으로 가득 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