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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인 | TIB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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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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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部作品
만치닐
우나인 · 校园 · 现代背景
漫画连载
승정은 똑똑해야 했지만, 너무 영악해서는 안 됐다. 구질구질해 보여서는 안 됐지만, 반대로 적당히 불쌍해 보여야 했다. 일거수일투족 모든 것에 그녀의 선택권이란 없었다. 후원자인 명영그룹 사모님의 심기를 거스르면, 제 동생은 곧장 죽을 테니까. 그런 승정에게 명영의 황태자, 문도명의 관심은 예상치 못한 균열이었다. 대단한 명성에 비해 행동은 유치하기 그지없고, 말투는 오만하고 날카로우며, 형형하게 번뜩이는 호박색 눈동자로 저를 꿰뚫듯 응시하는 남자. “꼭 협박해야 말을 들어. 손이 많이 가게.” 이유를 알 수 없는 그의 괴롭힘은 점차 수위를 높여 가고. 급기야 동생을 들먹이는 통에 승정은 간절히 빌어 보지만. “그러면, 뭐. 굴복하지 않았다는 자존심이라도 채워지나?” 도명의 손에 들린 예리한 날붙이는 멈출 줄을 몰랐다. “그러면 그렇게 해.” “…….” “너는 그냥 당한 거야. 앞으로도 그럴 거고.” 서걱, 온몸에 소름이 돋는 소리와 함께 머리카락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HH오피스텔 207호. 오늘부터 들어가. 지금 이사 끝났겠네.” 승정에게 남은 제 흔적이 흡족한 듯 남자는 환히 웃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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