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명 | TIBIU
공작님, 또 울어요?
한성명 · 初恋 · 甜宠漫画连载#소설빙의 #오메가버스 #아기공멘탈케어 #외강내유공 #울보자낮공 #수때문에집착광공 #외강내강수 #장남헌신수 #불도저쾌남수 업어키운 여동생이 보던 소설에 빙의했는데, 피에 미친 사이코 서브공의 약혼자 ‘제널드 르위른’이 되었다. 이대로 가다가는 서브공의 피폐한 과거에 일조하다 개죽음 당할 운명. 무사히 살아남기 위해 서브공 ‘리언 헤그문트’를 조금 돕다가 파혼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제 당신도… 내가 싫어졌어?” 광공은 무슨, 그냥 못된 형에게 가스라이팅 당한 어린 아이였잖아? 어른된 도리로 조금 보호해 주고 편들어 주었더니 금방 성장하는 모습에 뿌듯했던 것도 잠시, 이제 슬슬 이혼하고 새 삶을 살아 보려고 했는데……. “…끝까지 떠나지 않겠다고는 하지 않는구나. ” “윽, 뭘, 어쩌려고.” “당신은 내 거야. 생각을 고쳐먹을 때까지는 아무 데도 못 가.” [미리보기] “…나를 죽일 거예요?” 진짜 죽이고 싶다고 하면 설득하긴 할 거고, 아마도 마음이 여린 리언은 또 나를 봐줄 테다. 맘 같아서는 죽여 버리고 싶다면서, 왜 이제 와 털어놓냐고, 왜 또 자신에게 상처를 주냐고, 악에 받쳐 소리라도 지르길 바랐는데. 그 정도 원망은 받아 주려고 했는데. 리언이 울상을 지었다. “내가 너를 왜 죽여. 어떻게 죽여.” 그러고는 피가 나는 내 손이 깨지기라도 할세라 소중히 살핀다. “대체… 너라는 사람을 조금도 알 수가 없어. 나를 무서워하면서 안쓰러워하고, 누구보다 자기를 챙기는 것 같으면서 기꺼이 자기 손을 찢어 놓지.” 뚝뚝, 서러움을 가득 담은 눈물이 볼을 타고 떨어졌다. “나는 털끝 하나 다치지 않게 하려고 하면서 왜 네 살이 파이는 건 당연한 것처럼 굴어. 내가 너를 죽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왜 함부로 진실을 밝혀.” 리언이 손을 지혈하려고 하길래 슬쩍 빼냈다. 아직 피가 멎으면 안 된다고…. 그 모습을 보고 울면서 인상까지 찡그리게 된 리언이 나를 한껏 째려봤다. “네가 너무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