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 | TIBIU

너의 폐허
하안 · 浪漫奇幻 · 初恋漫画连载“네가 내 침대를 데워라.” 망한 공작가의 사생아, 겁 많고 비리비리하여 쓸데라고는 하나도 없는 하녀, 재투성이 벨라에게 떨어진 세르덴 대공의 명령은 간결했다. “네가 내게 줄 수 있는 건 그 몸 밖에는 없지 않나.” 그는 벨라를 잡아먹을 것처럼 탐했다가, “네 목숨값은 참으로 저렴하구나, 벨라. 내가 안은 것이 이리 값싼 여자였어.” 못내 한심하다는 듯 지껄였다. 당연한 일이었다. 그는 고귀하고, 벨라는 비천했으니까. 이에 유감은 없었다. 그저 적당히 시키는 대로 몸을 섞다가 영영 떠나버릴 작정이었다. 그랬는데……. “넌 항상 죄송하지.” “…….” “말은 죄송하다 하면서 내게는 무엇도 주지 않으려고 해.” 그가 제게 바란 건 몸뿐일진대, 어찌하여 화가 난 것 같을까. “벨라 발리에. 나는 내 것을 나누는 취미는 없다.” 달라는 대로 모두 내어주었는데, 그는 다른 것도 원한 것처럼 굴고 있었다.
18+당신의 그리움은 내 것이다
하안 · 浪漫奇幻 · 初恋漫画连载※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강압적 관계, 임신 중 관계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빨아봐요.” “네? 뭘…….” 말끝을 흐리는 동안 미켈이 리예의 손을 다리 사이로 가져갔다. “입 벌려요.” 침이 고인 입 안을 헤집는 소리가 고요한 겨울밤을 타고 울렸다. 황홀한 신음이 머리 위에서 흘러나오는 동안 리예는 끊임없이 생각했다. 사랑으로 결혼하는 사람은 없어. 부부에게 이런 밤은 흔한 거야. 이 사람은, 내 남편이야. 이젠 받아들여야 해……. 끔찍한 현실이 목구멍으로 퍽, 퍽 뜨겁게 몰아쳐 왔다. 형을 죽이고 왕좌를 차지한 그가, 형의 아내였던 리예를 내려보며 달뜬 미소와 함께 속삭였다. “그대는 내 것입니다.” ** 폐왕이 사랑만으로 수녀원에서 건져 올린 고아, 형제를 다리 사이에 끼고 놀아난 요부, 그리고 폭군이 지독하게도 사랑하는 아내……. 그녀를 따라다니는 말들은 이토록 잔인했다. 모든 것을 잃었을 때, 마침내 리예는 결심한다. "언젠가 당신이 말했지. 나를 원한다고.“ "…그랬지.“ "살을 섞고, 아이를 낳아줄 그런 아내가 필요하다고.“ ”…….“ 리예가 속살거렸다. "줄게.“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걸까. 이 바람 같은 여자는 한 점의 흔들림도 없이 그저 담담했다. 지금 흔들리는 건 그였다. 몸이 공중에 붕 떠오르는 것 같은 감각에 알렉은 땅에 박힌 풀을 꽉 움켜쥐었다. "줄게. 살을 섞고, 아이를 낳고, 아내가 될게.“ "…….“ "그러니 복수해줘.“
남편이 첫사랑과 계약 결혼했다
하안 · 浪漫奇幻 · 重生漫画连载“나탈리가 내 아이를 가졌어.” “그대를 폐위시키고 나탈리를 황후 자리에 앉힐 거야.” “물론 어디까지나 계약 결혼일 뿐이야.” “그대는 다정하니까 이해해 주겠지. 내가 사랑하는 건 아엘라, 그대밖에 없어.” 부드럽게 사랑을 속삭이던 남편은, 도망치려던 아엘라를 외딴 탑에 가둬버렸다. 끝 모를 고통 속에서 죽어가던 그녀에게 은밀히 전달된 한 권의 책, ‘당신을 곧 구하러 가겠습니다.’ 작전명 ’디어 아엘라’라는, 반란을 준비하는 이들이 보내온 강렬한 메시지는 어떻게든 살아있으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반란의 날, 아엘라는 남편의 손에 처참한 죽음을 맞이한다. 그리고 기적처럼 다시 돌아온 삶. 아엘라는 직접 ‘디어 아엘라’ 작전을 이끌기로 결심한다. 반란에 가담할 이들을 찾아 남편과 그의 정부에게 복수하리라. 그전에 남편부터 갈아치워야겠지. “나를 대공비로 삼아줘요, 레온하르트.” “원수 가문의 여인과 혼인할 정도라면 사랑이 아주 깊어 보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건 걱정 말아요. 우린 아주 다급하고 갑작스럽게 혼인할 테니까.” 남편이 첫사랑과 계약 결혼했다. 그래서, 아엘라도 첫사랑과 계약 결혼하기로 했다. 다정한 복수의 시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