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퍼스 | TIBIU

환생 트럭 드라이버
파퍼스 · 悬疑 · 现代背景漫画连载“원아, 형이 꼭, 무슨 일이 있어도 데리러 갈 터이니…. 너무 멀리 가지만 마.” 죽은 자를 환생으로 인도하는 드라이버, 영오. 그는 999명의 망자를 배웅할 때마다 업보의 대가로 열병에 시달린다. 흐드러지게 꽃잎이 흩날리던 밤, 저승의 실수로 남겨진 아이 하나가 그의 앞에 나타난다. 기억을 잃은 소년에게 ‘부용’이라는 이름을 붙여 준 순간, 영오는 처음으로, 지켜야 할 존재를 갖게 되는데……. 함께하는 시간이 쌓일수록, 사소한 숨결과 눈빛 하나까지 서로를 파고든다. -너희의 인연은 끊어지지 않으리라, 영원토록. 그러나 그 약속은 축복이 아니라 형벌이었고, 기억을 잃은 채 다시 얽힌 인연은 또 한 번 같은 자리에 선다. 저승의 눈을 피해 아이를 숨긴 드라이버와 그를 쫓는 차사. 환생 트럭이 달린다. 이번에는, 끝까지 붙잡을 수 있을까.
레저넌스: 죽음에서 시작된
파퍼스 · 重生 · 甜宠漫画连载“이제… 나와 함께했던 시간은… 모두 잊는 겁니다.”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해 악마의 누명을 쓰고 죽어간 마법사와, “스승님… 내 생의 주인…. 당신을 잊으라 하지 마세요.” 그의 뒤를 따르며 윤회의 굴레를 돌린, 한때 악마라 불린 제자. 꿈을 통해 시간을 아우르는 진실을 볼 수 있는 윤휘수는 목숨을 바쳐 돌린 윤회의 굴레에서 네 번째 생만에 스승, 크레아도르(권무영)를 다시 만난다. 하지만 과거의 기억을 잃은 권무영은 차갑기만 하고, 주위를 맴도는 남자(탁재우)는 다정하지만 의심스럽다. 휘수는 스승님을 되찾을 수 있을까. *** 일루지오는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을 걸었다. 시작을 알 수 없는 바람에 간지럽도록 부드럽게 흔들리던 흰 천은 더는 존재하지 않았다. 길가에 끝도 없이 뻗은 순백의 천 자락은 핏물에 붉게 물들었다. 언제나 들려오던 음악 소리도 더는 없었다. 잔인하리만치 조용한 꿈길을 걸으며, 일루지오는 스승님의 목소리를 떠올렸다. 서투른 내 고백에 웃어 주던 스승님의 얼굴과, 산에서 길을 잃은 나보다 더 떨고 있던 그의 눈과, 품에 안기면 언제나 맡을 수 있었던 그의 달콤한 냄새가 끈적한 꿀처럼 변하던 순간을. 그리고. ‘나와 함께했던 시간은 모두 잊는 겁니다.’ 내 연인의 마지막. 흥건히 젖은 천 자락을 헤치고 다시 나무 하나를 부러뜨린 일루지오는 순간의 고민도 없이 팔을 그었다. 폭신한 구름 같았던 바닥이 서서히 붉은 마법진으로 들어차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