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곰이 | TIBIU

최면의 시각
핑크곰이 · 日常 · 现代背景漫画连载#다공다수 #최면공 #SM물 #약피폐물 #아이돌물 최면과 조교와 비뚤어진 애정… 아무도 탈출할 수 없는 아이돌 그룹의 위험한 일상 막내보다 더 막내 같은, 귀엽고 새초롬한 ‘드리머’의 멤버 최시혁. 겉모습과 달리 새로운 자극과 만족감을 추구하며 최면술로 상대를 농락하는 위험천만한 인물이다. 최시혁은 리더 진시우의 순수한 짝사랑에 흥미를 갖고, 최면을 이용해 그를 자기 성노예로 부린다. 다음 희생양은 드리머의 또 다른 멤버인 강서현. 그렇게 최시혁은 멤버들을 노예로 만들어 간다. 그룹의 막내인 서정우는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지만, 그 역시 최시혁의 최면술에 걸려 한없이 농락당한다. 그런데도 꿋꿋이 최시혁에 맞서는 서정우. 과연 그는 그룹 멤버들을 최면의 늪에서 구할 수 있을까? [미리보기] 최시혁이 서정우를 꼭 끌어안고 목덜미에 고개를 묻었다. 최시혁의 숨결 때문에 목 부근이 간지러워 몸을 살짝 움츠렸다. 최시혁이 달콤하게 속삭이는 목소리는 상냥했지만 서정우에게는 무엇보다 끔찍한 소리였다. 최시혁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자신의 머릿속에 박히는 것 같아 무서웠다. 그 와중에 최시혁은 능숙하게 서정우의 옷을 벗겨 점점 맨살을 드러냈다. “네가 이러는 거… 서현이 형은 알아?” “모를 거라고 생각해. 시우 형도 지금 모르고 계시잖아.” “그럼 서현이 형도 네가…?” “그래. 내가 자기 애인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계시지.” “어쩐지 이상하다 생각했어. 단순히 네 재미 보자고 형들을 갖고 놀고 있는 거였어.” “갖고 노는 게 아니야. 난 형들을 좋아해.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고 있다고. 내 나름의 애정이야.” 최시혁이 눈을 둥글게 휘며 웃었다. 지금껏 본적 없는 섬뜩한 웃음에 서정우는 몸을 경직시켰다. 그것은 마치 소유욕 같기도 했고, 비뚤어진 애정 같기도 했다. “넌 잘못됐어.” “남들이 뭐라 생각해도 상관없어. 어차피 내 말 하나면 다 잊어버릴 텐데 뭘.” 최시혁이 태연하게 대답했다. 최시혁은 어느새 서정우가 입고 있던 셔츠 한 장만을 남기고 전부 벗겨버렸다. 최시혁은 마치 큰일을 해냈다는 듯이 손바닥을 탁탁 털고 이내 자신도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리고 책상 위에 미리 놔두었던 콘돔을 집어 들었다. 하나는 자신이 갖고, 하나는 서정우에게 주었다. 서정우가 불안한 눈빛으로 최시혁을 바라보았다. 최시혁은 그 시선을 느끼고 서정우를 향해 빙긋 웃었다. “모처럼 이렇게 셋이 모였는데 특별한 걸 해보자고.” “뭘, 하려고….” “에, 당연한 걸 묻네. 콘돔 두 개에 사람 셋이면 뭘 하겠어?” 서정우는 지금 상황을 부정하고 싶었다. 하지만 싫어도 머릿속에 떠오르고 있었다. 지금 상황에서 그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포르노에서 흔히 나오는 그 행위를 우리에게 시킬 작정인 것이다. “안 돼… 하지 마.” “걱정 마, 네 자리는 가장 좋은 곳으로 줄게. 말하자면 특등석이야.” “그게 문제가 아니야!” “너도 기왕 하는 거 기분 좋은 게 좋잖아. 아니면 설마, 네가 시우 형 대신이라도 될 생각이었어?” 순간 서정우는 그의 물음에 입을 다물었다. 최시혁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의외라는 말투로 그에게 말했다. “어라, 정말이야? 어쩐지 태도가 너무 순순하더라니. 정우가 말이 너무 없으니까 속으로 응큼한 생각이라도 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의외로 순정파였구나.” “제발, 시우 형은… 내가 시우 형 몫까지, 할 테니까….” “흐응, 어쩔까….” 최시혁이 웃었다. 동족을 발견한 줄 알았는데 껍질을 벗겨보니 의외로 순진한 초식동물이었다. 최시혁은 제 아래에서 몸을 떨며 빌고 있는 가여운 남자를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