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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은 | TIB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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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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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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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品
1 部作品
은퇴했는데 게이트에 들어가라니요
고고은 · 初恋 · 爱恨交织
漫画连载
*본 작품에는 자살 시도 및 폭력적인 소재가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헌터물 #쌍방구원 #복수물 #간판헌터공 #여우공 #계략통제공 #의문스럽공 #과거엔잘나갔수 #지금은은퇴했수 #트라우마있수 #한성깔했수 4년 전 불미스러운 사고로 헌터 은퇴 후 프로 알바러로 살아가던 환영은 우연히 게이트에 휘말린다. 하필 환영에게 불리한 유형의 게이트인 데다, 함께 갇힌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인들뿐. “저는 이환영입니다. 그리고 사실 제가 4년 전까지 헌….” “말 끊어서 죄송합니다. 지금 근처에 몬스터 한 개체가 접근 중이라서요. 아, 저는 서은제이고, 헌터로 활동 중입니다.” 수습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정체를 밝히려던 순간, 대한민국 최강의 헌터이자 길드 ‘동녘'의 유력한 차기 길드장인 서은제가 대신 나서면서 상황은 잘 해결되는 듯했는데…. "이제 당신 죽으면 나도 큰일 나는 거예요. 알아요?" 아무래도 이 사람이랑 단단히 잘못 엮여 버린 것 같다. [미리보기] “또 다쳤네.” 넘실거리는 푸른 불꽃이 그릇 안쪽을 환하게 비추었다. 역광이라 실루엣만 보였지만, 단박에 알아챌 수 있었다. “…서은제?” “응. 나 왔어요.” 새파란 안광이 집요하게 이환영을 파헤쳤다. 안도감에 다리에서 힘이 풀렸다. 주저앉으려는 이환영의 허리와 손목을 서은제가 지지했다. 그러더니 그대로 팔뚝에 얼굴을 파묻었다. “서은제 씨. 피는 지금 말고 이따가….” 이환영이 만류하든 말든 서은제는 피로 흥건한 손바닥에 입 맞췄다. 처음엔 조심스럽게 피를 할짝대더니 점점 강한 힘으로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흑…. 잠깐.” 양팔로 환영을 가두듯이 끌어안은 채 굶주린 맹수처럼 피를 핥아 대는 통에 이환영은 팔을 내어줄 수밖에 없었다. 서은제의 등 너머로 여전히 파도처럼 일렁이는 뜨거운 불꽃이 파란색으로 움막촌을 뒤덮고 있었다. ‘파도.’ 새삼 눈앞의 남자가 다루는 마력의 규모가 실감이 난다. 환영은 홀린 듯이 황홀한 마력의 흐름을 구경했다. 그러다 고개를 돌려 제 팔에 달라붙어 있는 남자를 쳐다보곤 목을 움찔 떨며 놀랐다. “….” “….” 눈이 마주쳤다. 서은제는 정신없이 피를 먹는 그 와중에도 이환영을 끈질기게 쳐다보고 있었다. 원 없이 마셨는지 혀로 생채기를 살살 핥으면서도 진득한 시선은 떼어 낼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서은제가 이환영의 뺨을 손바닥으로 쓸었다. 축축한 액체가 커다란 손에 쓸려 닦였다. ‘이거 뭔가, 이상한데….’ 기묘한 분위기로부터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던 중, “마셔요.” 이환영에게서 떨어져 나온 서은제가 망설임 없이 자신의 팔뚝을 그었다. 방금의 강렬한 눈빛은 어디 갔냐는 듯 산뜻한 태도였다. 동시에 그의 팔에서 달콤한 냄새가 참을 수 없을 만큼 유혹적으로 퍼졌다. 정신을 차렸을 땐 환영도 서은제의 팔에 코를 처박고 피를 빨아 마시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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