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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해솔 | TIBIU
作者档案
차해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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其他名称
차해솔
other · 主要名称
作品
3 部作品
단죄
차해솔 · 现代背景 · 复仇
漫画连载
"이 결혼에 사랑 따윈 없어." 그러니 널 사랑할 일도 결코 없을 거라던 남자는 오만했고, 무정했다. 감정 없는 관계 속에 도건이 원하는 것은 명확했다. "오직 나를 위해서만 춤출 수 있겠어요?" 그런데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윤희의 발레를 본 순간부터 마른 갈증이 수시로 그를 찾아왔다. 그녀가 보란 듯이 복귀 무대를 완벽히 선보인 날. 떨리는 눈을 하고서 물었다. “그럼 저……이 결혼반지 빼지 않아도 되는 걸까요?” 너는 알까. 그 말을 뱉는 순간, 네 손이 아닌 목에 족쇄를 채우고 싶었다는 것을. 그렇게 영영 내 곁에서 오직 나를 위한 무대를, 춤을 추게 하고 싶었다는 것을. *** “너도 내가 신경 쓰이잖아.” “…….” “네 머릿속에 자꾸 내가 맴돌잖아.” 뜨거운 숨결이 목덜미를 적시자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윤희는 신께 간절히 빌었다. 제발. 이 남자를 미워하게 해달라고. 하지만 진실을 알게 된 도건에게서 전과 같은 뜨거움은 찾아볼 수 없었다. “우스웠겠어. 이따위 같잖은 연극에 놀아난 날 보면서.” 한 없이 차갑기만 한 남자가 윤희의 가느다란 목을 움켜쥐며 단언했다. “어쩌지? 난 널 죽을 때까지 놓아줄 생각이 없는데.” 연극이 끝난 후에야 깨달았다. 아……. 신은 날 버리셨구나. 완벽한 단죄였다.
漫画
나를 품어 줘
차해솔 · 职场 · 现代背景
漫画连载
주희에게 소원이 있다면 단 하나였다. 시온의 정규직 사원으로 자리 잡는 것. 그런 그녀를 주시하는 한 남자가 있었으니……. “서주희 씨와 가까워지고 싶습니다.” 그는 다름 아닌 시온을 대표하는 김설우 이사였다. 그는 틈만 나면 주희에게 다가왔다. “나는 서주희 씨가, 당신이 꼭 필요해요.” 때로는 두서없는 말로 사람을 혼란스럽게 했고. “난 좋았는데.” “…….” “서주희 씨가 먼저 연락해 줘서 좋았다는 소리입니다.” 때로는 한 없이 진중한 눈빛을 내비치며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주희는 두려웠다. 겹겹이 쌓아 온 마음의 둑이 툭, 무너져 내릴까 봐. 깨달았을 땐 이미 늦은 후였다. “하아.” 빈틈없이 맞물린 입술 새로 질척한 숨결이 흘러나왔다. 주희가 떨리는 눈으로 설우를 올려다보았다. “처음이라면서요. 근데…….” 왜 이렇게 잘하냐는 말이 도무지 나오지 않았다. 그 의미를 알아챈 듯 설우가 가볍게 웃었다. “원래 한 번 배우면 잘하는 편입니다. 습득력이 빠르거든요.” 그가 얼얼해진 입술을 쓸어내리며 속삭였다. “아마 하면 할수록 더 잘할 겁니다. 그러니까.” “…….” “멀어지지 마. 먼저 자극한 건 서주희, 당신이잖아.” 주희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저 무력하게, 파도에 휩쓸려 가는 모래알처럼 두 눈을 감아 버렸다. 전보다 더 강렬하고 뜨거운 입맞춤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漫画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
차해솔 · 职场 · 现代背景
漫画连载
“요즘 왜 이렇게 낯설게 굴지.” 재킷 안을 뒤적이던 남자의 손에 담뱃갑이 딸려 나왔다. 매끈한 검지로 바닥을 툭, 치자 궐련이 한 대 밀려 나온다. “구질구질해지기 싫어서 나랑 자고 싶었다며.” 고주원이 여태 자신을 질려 하지 않고 계속 관계를 가지는 이유는 명확했다. 침대 위에서 그저 쾌락에만 몰두하는 것. “그래서 즐겁게 놀아 줬고. 지금도 충분히 그러는 중인데.” “…….” “뭐가 문제야.” 이솜은 3년째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중이었다. 적어도 고주원에게 자신은 그런 여자로 비치고 있다고 생각했다. “괜히 쓸데없는 구설수에 휘말리고 싶지 않아서 그래요.” 닿지 못할 진심. 어쩌면 닿아선 안 될 진심. 만약 그가 조금이라도 제 마음을 눈치챘으면 이 관계는 진즉에 종국을 맞이했을 테니. “그까짓 게 거슬렸으면 나랑 엮일 생각을 하지 말았어야지.” 담배를 입에 지그시 문 남자의 얼굴 위로 익숙한 감정이 묻어났다. 싫증 나기 직전의 권태와 무료. “걱정 마. 흥 식으면 끝낼 테니까.” 이솜은 새삼 깨달았다. 이 관계는 원점에서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는 걸. 그러니 이제는 선택해야 했다. 절대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漫画